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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피족(grumpy族)

GRown Up Mature Professional(성숙한 전문인)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다.

1990년대의 미국에서 등장한 성공지향적인 전문직 종사자들을 이르는 말로, 과거에는 전문직에 종사했지만 현재에는 형편이 좋지 않은 사람 또는 그런 무리를 가리켜 그럼피족(grumpy族)이라고 부른다.

성공 지향적인 세대이면서도 시골적인 취향을 가진 전문직 종사자라는 뜻의 미국 베이비세대를 일컫는 말로 고소득 전문직에 종사하는 젊은이를 가리키는 여피족(Yuppie族)이 나이가 들고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면 부와 명성을 추구하는 그럼피(grumpy)족으로 변하는 경향을 보인다. 여피족(Yuppie族)과 다른 점은 소득에 크게 연연해 하지 않고 전통적인 가치를 지향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경쟁이 치열해지고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고소득 전문직보다는 차라리 소득이 떨어지더라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로 의마가 확대되어 지금은 두 가지 개념이 함께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