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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디바이드(corona divide)

코로나19 사태로 실물경제가 위기 상황을 이어가는 가운데 자산시장이 과열 징후를 보이고 있다. 근로 형태가 불안정한 근로자들과 영세 사업자의 근로, 사업소득은 줄어드는 상황에서 자산가들의 자산소득은 늘어 양극화가 염려되는 상황이다.

코로나19영향으로 일용직, 임시직 등 저소득층 일자리가 줄면서 취약층을 중심으로 근로, 사업소득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자산가들의 자산소득만 늘어나 빈부격차가 심화되는 상황을 가리켜 코로나 디바이드(corona divide)라고 한다.

금융시장에서 정부와 한국은행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내놓은 통화재정 정책이 자산시장 과열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보고 있다.
 
초저금리 시대에 무제한 양적완화 정책을 쓰면 증시나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고 자산을 가진 사람은 부(富)가 커지는데 그렇지 않은 계층은 소득이 계속 줄어드니 양극화는 심화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 디바이드(corona divide)는 독일 사회학자 울리히 베크(Ulrich Beck 1944-2015)가 저서 <Risk Society(위험사회)>에서 예견하였다. 그는 앞으로 위험은 특정지역이나 집단에 한정되지 않고 국경을 넘어 지구화할 것이며, 사회적 계층과 지위에 따라 다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