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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링 현상(Mirronring effect) 과 친근효과(Familiarity effect)

첫인상은 좀처럼 변하지 않으며 가장 강렬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처음 제시된 정보나 인상이 나중에 제시된 것보다 사람의 기억에 더 큰 영향을 끼치는 현상인 초두현상(Primacy effect)의 반대개념이 미러링 현상(Mirronring effect)이다. 미러링 현상(Mirronring effect)은 말 그대로 상대방의 모습을 나에게 거울처럼 반영하는 것을 가리키는 현상으로 주로 친한 사이이거나 유대감이 강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무의식적 현상이다.

처음 만났을 때 익숙한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상대는 친근감을 느끼게 된다. 자신이 주로 하는 말투, 몸짓 등을 상대가 똑같이 하면, 마치 거울을 보는 듯해 저절로 눈이 가는 것이다. 이를 미러링 현상 혹은 미러링 효과(Mirronring effect)라고 한다.

인간이라면 누구든지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인간관계 속에서 우리들은 그런 욕망을 느낀다. 상대의 행동을 당신이 반사하여 그대로 상대에게 표현하면 상대가 무의식 중에 당신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이를 상대에게 자연스럽게 주입시키면 상대는 알게 모르게 당신에게 저항감이 감소되어 편안함을 가질 것이다.

이와는 달리 친근효과(Familiarity effect)라는 심리학 현상이 있다. 마지막에 제시된 정보가 제일 기억에 강하게 남거나 행동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심리학 현상의 이론이 친근효과(Familiarity effect)이다. 친근효과(Familiarity effect)는 객관적으로 잘 생기거나 아름답지는 않지만 이야기를 나누거나 대단치 않은 행동에도 호감을 느끼게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