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묵상ㅣ체험
- 녹아지는 비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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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303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1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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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지는 비누처럼
비누는 사용할 때마다
자기 살이 녹아서 작아지는,
드디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그러나 그때마다더러움을 없애줍니다.
만일 녹지 않는 비누가 있다면쓸모 없는 물건에
지나지 않을 겁니다.
자기희생을 통해
사회에 공헌할 줄 아는 사람은좋은 비누지만
어떻게 해서든 자기 것을아끼려는 사람은
물에 녹지 않는 비누와 같다.
이는 미국의 백화점 왕워너메이커가 한 말이다.
사람의 삶 중에 희생하는삶만큼 숭고한 삶은 없습니다.
희생을 바탕으로 성립되는
인간관계는 어느 것이나아름답습니다.
사랑이 그렇고,우정이 그렇고,
동료애가 그렇고,
전우애가 그렇습니다.
비누처럼 나를 희생해상대를 돋보이게 하는 삶,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삶입니다.
그러나 지금 누군가를사랑한다면 상대를 위해
하길 원합니다.
이런 마음이 없다면참된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 받고 싶으면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이 아름다운 건상대의 옷에 묻은 때를
깨끗이 세탁해
화려하게 해주고..
상대의 몸에 찌든 때를 씻어향기 나게 해줘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기 때문입니다.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사람에게언제나 녹아서
작아지고 녹아 지는
비누가 되길 바랍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