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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24년 4월 25일 (목)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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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

144018 조재형 [umbrella] 스크랩 2021-01-25

작년에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미국은 어려움에 처한 국민을 위해서 몇 가지 재정지원을 하였습니다. 먼저 년 소득 75,000 불이 넘는 사람을 제외한 전 국민에게 1,200 불을 지원하였습니다. 저도 받았습니다. 긴급 재난 지원금을 주었습니다. 저희 신문사도 3,000 불을 받았습니다. 직원들의 급여 지원도 받았습니다. 저희 신문사도 28,000 불을 받았습니다. 직장을 잃어버린 실업자들에게는 월 600 불을 지원하였습니다.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았습니다. 한국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원하였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위해 선별 지원도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나라는 코로나19라는 큰 파도를 넘기 위해서 국민들과 기업들에게 재정지원을 하였습니다. 백신과 치료제가 공급되어서 정상이 될 때까지는 정부의 지원이 계속되어야 합니다. 교황님께서는 백신과 치료제를 마련하기 어려운 가난한 나라에게 무상으로 백신과 치료제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하셨습니다. 그것이 애덕의 실천이며, 그것이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방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앙생활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성당에 들어오는 인원이 제한되었습니다. 교무금과 헌금이 감소하였습니다. 세례, 견진 성사가 중단 되었습니다. 본당의 단체 활동이 중단되었습니다. 교우들의 영적인 갈증이 커졌습니다. 많은 본당에서 새로운 길을 찾았습니다. 두 번 있던 주중 미사를 매일 하는 성당이 있습니다. 미사 전에 묵주 기도를 하고, 영상으로 교우들이 볼 수 있도록 장비를 마련하였습니다. 교우들은 가정에서 함께 묵주기도를 하고, 영상 미사를 참례하였습니다. 본당 신부님의 세심한 배려와 준비는 교우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교우들을 위해서 주일 미사를 늘리는 성당도 있습니다. 제한된 인원만 성당에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미사의 횟수를 늘렸습니다. 교우들은 편한 시간에 불편 없이 미사에 참례할 수 있습니다. 매일 사목단상을 보내주는 신부님도 있습니다. 신부님의 사목단상은 본당과 교우들을 신앙으로 이어주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힘들다고 포기하기 보다는, 길이 없다고 단념하기 보다는 새로운 길을 찾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것이 신앙의 길입니다.

 

우리들의 신앙을 잠시 생각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종교를 선택한다면 천주교를 택하겠다고 말을 많이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천주교와 개신교를 방문한다면 어떤 느낌을 가질까 천주교나 개신교 모두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전해준 사랑과 희생을 본받아 영원한 생명에로 나가려고 합니다. 그러나 과연 우리들의 모습이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희생을 보여 줄 수 있는지 생각합니다. 우리들의 이기적인 모습, 우리들의 이율배반적인 신앙생활, 우리들의 나약함 때문에 어쩌다 성당을 찾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주는 것은 아닌지 생각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합니다. 어떻게 복음을 전해야 하는지,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알려 주십니다. 복음을 전하는 이들은 신념이 있어야 하고, 복음을 전하는 이는 자기 자신의 욕심을 버려야 하고, 복음을 전하는 이는 희망을 보여 주어야 한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는 바로 그런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비록 감옥에 있었지만, 결코 좌절하거나, 낙담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자들을 걱정하였고, 제자들의 가족들까지 배려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바오로 사도의 모습을 보면서 티모테오와 티토는 참다운 제자의 길이 무엇인지를 배웠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힘들고 어려웠지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주님을 전하는 제자들입니다. 우리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서 세상 사람들이 위로와 희망을 얻을 것입니다. 감사하면 감사할 일들이 생긴다고 합니다. 적어도 하루에 하나씩은 감사할 일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그대는 우리 주님을 위하여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분 때문에 수인이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하느님의 힘에 의지하여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하십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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