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어느날은 매사가 짜증스럽지요

     왜 사는가하는 의문을 갖을때가 있지요

     왜 꼭 일을 해야만 살수있는지 구차스럽습니다

     아침 일찍일어나 지하철을 타고 회사에 출퇴근을 하지요

     이유야 어떻튼간에 이 행위 자체가 몹시도 맘애 안든답니다

     내 자신도 이런 분위기를 탈피못하지요

     내 머릿속 뇌에 살면서 입력을 잘못했거나 아니면 본래 타고난건지

     생각을 해 보기도 하지요

     이러다가 하루가 지나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직장을다녀 매달 받는 급여로 아내와 단둘이지만 내 가정을 꾸려나

     간다는 가슴 뿌둣한 보람을 느끼지요

     아내가 좋아하는 팥이 들어있는 빵을 파리마켓에서 사들고 집에

     들어서면 아내가 무척 반기지요

     떡집에서 팥이 들은 찹쌀떡을 사들고 들어오면 이또한 아내가

     좋아한답니다

     쓰고남은 돈을 작지만 모았다가 정기 예금을 들지요

     두어달에 한번씩 그동안 예치한 이자가 나오지요

     십여만원 이자를 받는날엔 치킨과 맥주 한병을 사들고 집에와

     아내와 같이 즐기지요

     매달 한두번씩 국내 여행을 갔다 오지요

     여행 기간은 1~2일이지만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끼지요

     좋은 경치 디카에 담아와 편집해서 글과함께 이렇게 따뜻한방에

     올리기도 하고 다른 카페에 글을 올리지요

     자부심을 갖기도 하고 보람을 느끼기도 하지요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며 지내다 보면 한주가 가고 한달이가고 무려

     73년이나 됐답니다

     12월달 생일이 되면 만 73살이 된답니다

     많이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요즘와서 든답니다

     남들이 그러더군요

     나이에 비해서 젊어보인다고 말입니다

     때로는 기분이 좋아서 그러면 어느정도로 보냐고 반문하면 60대로

     보인다고 하지요

     기분이 나뿌진 않지만 실제로 힘든일 하기에 좀 무리가 오지요

     그리고 어깨나 엉덩치 부분이 뻐지근 하지요

     동료들에게 얘길해 보면 자기들도 그렇다고 하지요

     이렇쿵 저렇쿵 판단하기 힘겹지만 아마도 평균 수명이 80세 정도

     되니 지금 내 나이 70대면 앞으로 10여년정도을 살수있다는 결론을

     갖게되지요

     70이전에 수명을 다한다면 좀 짧은 감이 들지요

     80이좀 넘어서 수명을 다한다면 그저 살만큼 살았다고 여겨지지요

     90세 100세라면 오래 장수했다고들 말하지요

     90이됐든 100이됐든 삶에 지장이 없으면 좋은데 그렇지 않다면

     소외감을 갖게 되지요

     회갑 잔치를 하다가 7순 잔치를하고 그리고 요즘와서 8순 기념

     행사를 갖는 시대가 왔지요

     드디어는 100세 기념 행사를 갖게 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지요

     그렇다면 100세가 돼도 삶에 지장이 없어야 되지 않을까

     점쳐봅니다

     장수만 해서 좋다고 하기엔 겸연쩍 스럽지요

     내 가정에 나아가 이웃에 도움되는 행동이 있어야 장수의 있점을

     찾아볼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나이가 한살씩 먹어갈수록 이렇게 여러가지 방도를 생각해

     본답니다

     100세 시대에 도움이 될수 있는 대안을 계속 생각헤 보려 애를

     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