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사람은 가슴에 담아놓기만 해도 좋다. ♣
차를 타고 그가 사는
마을로 찾아가
이야기를 주고받지 않아도,
나의 가슴엔 늘 우리들의
이야기가 살아 있고,
그는 그의 마을에서,
나는 나의 마을에서,
조용한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어쩌다 우연한 곳에서
마주치기라도 할 때면,
날마다 만났던 것처럼
가벼운 얘기를 나누고
헤어지는 악수를
쉽게도 해야겠지만,
좋은 사람을 가슴에
담아놓은 것 만으로도
우리들 마음은 늘 아침이다.
– 노여심의 좋은 사람중에서 –
<Html by 김현피터>
♬ 가을 편지 최양숙 高 銀 作詞/ 金敏基 作曲 ♬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마음 보내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