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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19일 (금)부활 제3주간 금요일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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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사제에게 - 계속되고 있는 구속 사업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 가톨릭출판사)

98663 장병찬 [jesus_maria] 스크랩 2020-12-29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주 우리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하늘 높은 곳에는 하느님께 영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 지극히 거룩하시고 만군의 왕이시며 살아 계신 자비의 하느님, 오늘도 저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하며 주님의 구속사업의 도구가 되게하시고 평온한 죽음을 맞게하소서.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여!

*~*~*~*~*~*~*~*~*~*~*~*~*~*~*~*~*~*~*~*~*~*

[ 온 세상과 모든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기도드립니다 ]

 

 

옷타비오 신부를 통해 사제에게 주신 예수님의 메시지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에서/ 1999.10.30 교회인가/ 가톨릭출판사)




계속되고 있는 구속 사업


하느님께는 모순이 없고 있을 수도 없다는 것, 하느님께서는 불변적인 존재이시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삼위로 한 분이신 하느님인 나는 무한히 단순한 존재이다. 내게는 더 완전하다든지 덜 완전한 속성이란 것은 있을 수 없다. 내가 바로 진리이고, 지혜와 권능, 정의와 자비, 빛과 생명이다.


내게서 버림받은 악인들을 위해 창조된 지옥은 자비에 모순되는 것이 아니라 정의에 부합하는 것이다. 참 하느님이요 참 사람인 나는 인간의 모든 죄를 짊어짐으로써 나의 '수난'과 '죽음'을 통해 정의와 자비를 충족시켰다. 내 '강생의 신비'는 무한한 자비의 행위요, 내 '수난과 죽음의 신비'는 무한한 정의의 행위인 것이다.


너희의 수난


나는 교회의 '머리'이다. 너희는 자유와 책임을 지닌, 살아 있는 지체들이다. 머리인 내가 자비의 행위로 아버지의 뜻을 따랐고, 너희는 나와 함께 오직 한 몸을 이루고 있다.

'구속의 신비'는 지금도 진행 중이다.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지체들이 머리처럼 수난을 겪기 마련이라는 사실은 하느님의 자비에 전혀 상반되지 않는다....


나의 어머니이시며 너희의 어머니이시고, 자비의 어머니이시며 정의의 거울이신 어머니께서는 이미 여러 번, 참회와 회개라는 요구 조건이 실제로 채워지지 않을 경우, 무서운 징벌이 뭇 나라들을 휩쓸 것이라고 인류에게 경고하곤 하였다.

내 어머니께서 수많은 영혼이 지옥으로 가고 있다고 너희에게 경고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무한한 '사랑'인 내가 무한한 고난의 대가를 치르며 속량한 영혼들이 끔찍하게도 멸망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잠자코 내버려 둘 수 있겠느냐?

자비와 사랑이 그들에게 아무 소용이 없었다 하더라도, 나로서는 그들의 죄가 가져온 고통과 그들 스스로 자초한 혼란을, 파멸에 처해 있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도구로 변화시키지 않을 수 없다. 내가 그렇게 하지 않을 수도 있겠느냐? (결코) 아니다, 아들들아!


따라서, 바야흐로 정화의 때가 펼쳐지려고 한다. 그러나 인류는 눈이 어두워 보지를 못한다. 무신론이야말로 가장 심각한 맹목인 것이다. 때가 되었다. 정화가 불가피해지고 있으니, 이는 단지 믿음이 없는 이 세대의 완고함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오류를 좋아하고 정의를 거부하는 세대여서, 정의가 도처에서 침해되고 손상을 입고 있는 것이다.


나는, 정의와 평화와 사랑이 일찍이 본 적이 없을 만큼 찬란한 광채로 빛날 수 있는, 쇄신의 교회를 원한다. 멸망으로 가는 영혼들의 손실을 끝막음하고, 교란된 질서를 회복하고자 한다. (또한) 내 백성이 다시 하느님의 백성이 되기를 원한다. 그러기에 나는 인간의 어리석음과 불의를 이용하여 이 모든 것을 획득하겠다는 것이다.

(1976년 1월 3일)


수많은 내 사제들의 회개를 위해 네 고통과 기도를 바쳐다오.

(1976년 11월 26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모든 사람의 성화를 위한 구속


모든 인간과 만물의 창조주시며 주님이신 아버지께서는 우주의 조화 안에서 그 모두가 각각의 목적을 실현하도록 지혜와 선과 무한한 사랑으로 이끌어 가신다.


영혼들은 내 심장의 꿰뚫린 상처에서 태어난 교회 - 아버지께 일치하여 조화를 이루는, 인간적이고 신적이며 지상적이고 천상적인 사회 - 의 일원이 되어, 모두가 각각으로 그들의 목적을 성취할 수 있도록 부르심을 받는다. 그 목적은 지상에서는 성화요, 하늘에서는 그들에게 정해진 자리에서 누릴 영광이다.


이 사회에서는 모든 사람이 같은 일을 하지 않을 뿐더러 할 수도 없다. 각자가 자신의 적성 - 사실에 부합하도록 더욱 정확히 말하자면, 각자의 소명 - 에 따라, 모두의 공동선을 위하여 최고 지배자이신 분의 뜻대로 미리 정해진 사명을 성취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사람이 항상 모든 것을 의식하는 상태는 아니라 하더라도, 이 사회 속의 생활과 인성의 존속에 필수적인 상호 사랑의 행위에 의해 모두가 타고난 사랑 안에 하나로 융합하여 서로를 보완한다. 이 본성적 사랑의 행위는 일치의 견고한 유대가 되어 모든 이로 하여금 오직 하나의 가정, 오직 하나의 사회를 이루게 하고, 이는 각기 다른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으면서도, 자신만의 개인적 선을 도모하지 않고 도모해서도 안된다고 여기며, 오히려 모두의 공동선을 지향해야 한다고 여기는 가정이요 사회이다.

아버지께서 명하셨고 지금도 명하시는 인간 사회는 바로 그러한 사회이다.


내 교회의 사명


만물과 만인의 창조주이시며 주님이시고 최고 지배자이신 아버지의 계획에 반역하는 자는 하느님의 법과 자연법을 위반하며, 하느님과 형제들, 즉 사회를 거슬러 중대한 죄를 짓는 자이다. 그것은 무한히 중대한 범죄이니, 일련의 개인적인 무질서에서 시작하여 이윽고 사회적인 무질서를 초래하는 까닭이다.


따라서 자본주의건 공산주의건 뭇 민족들의 현 사회 조직은 내 교회 안의 다른 어떤 상황들과 마찬가지로 하느님 대전에 복수를 해 달라고 외치고 있는 격이다. 일반 사람들과 그리스도인들이 법과 정의를 기존 질서를 어겨 왔으니 말이다. 하느님께서는 더 이상 그것을 용납할 수 없으시니, 그들이 해방자요 구원자인 그리스도와 만날 때 몸 둘 바를 모르게 하실 것이다....


내 교회는 인간을 하나의 대가족으로 성립시키는 일반 원리를 기초로 하여 세워졌지만, 인간적인 것과 신적인 것이 만나 유대를 맺으며 서로 융합하는 완전한 사회로서 그 조직에 의해 다른 인간 사회와 구분된다.

교회가 그렇게 가정과 민족과 여타 인간 사회와 다르게 구별되고 그것들을 초월하는 것은 교회 자체의 신비적 특성 때문인데, 그 특성은 바로, 교회가 위탁 받아 수호해 온 진리의 빛으로 민족들을 이끌어 영원한 생명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데 있다.


내 교회 외에는 다른 어떤 사회도 그와 동등한 사명을 띨 수 없고, 따라서 동등한 품위를 지닐 수가 없고 구원 사업을 할 수도 없는 것이다! 하지만 분명히 해 둘 점이 있으니, 내 교회의 위대함은 그 영화로움이나 풍요나 화려함이나 외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오로지 신적이고 인간적인 특성을 지닌 신비에 있고, 또 이 세상 속에서 사람들과 민족들을 천상 '고향'인 천국으로 인도해야 할, 그 사명의 신비에 있다는 점이다.


교회 안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제직


사제직은 지극히 숭고하고 어려운 직무이지만 실현 가능한 직무이다. 교회의 신비는 또한 교계 제도를 통해 교회 안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사제직에 넘쳐흐르는 것이다.


나의 사제직으로부터 왕직이 유래된다. 나는 지극히 높고 영원한 '왕'이고, 만물은 나에 의해 지음 받아 내게 속해 있으니, 내 천상 아버지께서 영원으로부터(ab aeterno) 택하신 사람들을 이 영원하고 왕다운 사제직에 참여시키는 것이다.


하느님이며 왕인 나는 그 뽑힌 자들에게 내 사제적 품위를, 그리고 교회 안에서 내 협력자요 공동 구속자가 될 임무를 맡긴다.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구원의 신비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아들아, 인간적이고 신적인 사제직의 위대함을, 그 특성과 권능과 품위를 인간의 말로는 결코 설명할 수가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내 사제들은 그들이 동참하는 신비를 주의깊게 묵상함으로써 자신의 임무에 대해 더욱 책임감 있고 더욱 용의주도한 사제가 될 수 있다.


네게 강복한다. 그리고 너와 함께, 네가 특별히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고, 수많은 내 사제들의 회개를 위해 네 고통과 기도를 바쳐다오.

(1976년 11월 26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구속의 신비


성부의 외아들인 나는 때가 찼을 때, 모든 여인 중에서 (가장) 복되신 여인의 태중에 강생했으니, 이 여인은 '구속자'인 나와 함께 온 인류의 '공동 구속자'가 되어, 지옥과 사탄의 압제로부터 그들을 해방시키실 여인이었다. 사탄이 지상 낙원에서 기만과 거짓으로 인류를 차지하여 그들에게서 은총의 초자연 생명을 앗아갔기 때문인데, 그 은총은 하느님께서 거저 주신, 비할 데 없이 기묘한 선물이었다.


지상 낙원에서, 사탄과의 공모로 말미암아, 은총의 신적 생명이 너희 원조들의 영혼에서 파괴되고 만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내 어머니께서 나와 함께 (수난에) 참여하신 갈바리아 산정에서 죽음에 대한 생명의 승리를 이룩했고, 그렇게 함으로써 아버지의 계획을 성취하였다. 아버지께서는 내 어머니와 깊은 일치로 사람이 된 당신 '말씀'인 나를, 창조 사업 추진의 '구심점'으로, 온 우주의 진앙점(震央點), 곧 '우주적 그리스도'로 삼고자 하신 까닭이다.


누를 길 없는 증오로 아담과 하와를 통해서 온 인류에게 복수를 하고자 한 사탄은 과연 원죄로 인류를 그 자신에게 예속시켰다. 새로운 아담인 나 그리스도는 내 어머니요 너희 어머니이신 지극히 거룩한 동정녀와 신비스럽게 일치하여 갈바리아에서 나 자신을 희생 제물로 바침으로써 '구속 (사업)'을 수행하였다. 그 새로운 창조로 내 안에서 인류를 아버지 하느님과 화해시켜 모든 사람과 삼라 만상의 '처음이요 마지막' (묵시 1,17 - 역주)이신 그분께 되돌려 드린 것이다.


너에게 이미 말했고 또 사람들이 많이도 글을 쓴 이 주제-에 대해 내가 이토록 집요하게 재론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느냐? 그것은, 거듭 말하거니와, 내가 내 어머니의 신비스러운 참여와 더불어 이룩한 이 '구속의 신비'를 누구든지 아주 분명하게 알아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온 인류 역사의 중심이요 핵심인 이 신비의 성격을, 따라서 그 효과를, 오늘날 수많은 주교와 사제와 신학자들이 의문시하고 있는 것이다.


아들아, 마귀의 실재를 부인하면 원죄를 부인하게 되고, 따라서 '구속'의 성격과 그 초자연적 결과를 부인하게 된다. 이를 부인하는 것은 '십자가의 신비'의 중심 성격을 부인하는 것이니, 인류사의 핵심인 이 신비의 중심 성격은, 상속권을 박탈당하고 멸망에 처한 인류를 들어올려 순전히 영광을 입게 하려는 데 있기 때문이다.


구속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빛'이 인류에게 퍼지게 되었다. 내가 바로 이 세상에 온 '빛'이다. 그러나 오늘날의 인간은 이 빛을 꺼 버리려고 한다. 그리고 참으로 흉측한 것은, 지옥의 어두운 세력들이 그들의 파괴적 활동을 벌이면서 동맹군 내지 열렬한 협력자를 목자들과 사제들과 하고 많은 거만한 신학자들 중에서 얻어 만난다는 사실이다. 이토록 가증스러운 일을, 아들아, 내가 언제까지 참아 줄 수 있겠느냐?


새로운 교회의 목자들, 성직자와 신학자들이 알아 두어야 할 것은, 그 누구도 교의를 무시하면 안된다는 점이다. (이를 무시하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위태롭게 한다.) 교의를 통해, 교의 안에, 하느님의 규정이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까닭이다.

새로 태어날 교회의 근본적이고 일차적인 사목 활동은 '창조' 및 너희 원조들이 받은 유혹과 타락, 그리고 나중의 '구속'에 대해 계시된 바를 가르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어떤 윤리든지 그것이 근거로 하는 진리를 모르고서는 성립될 수 없다. 그런데 소수의 예외를 제외하면, 교회 사목은 흡사 중심에서 벗어난 축과도 같다. 사목 활동이 중심부를 어둠 속에 버려 둔 채 부차적인 것들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이다. 영혼들이 방향을 잃고 편견에 사로잡히며 멸망 위험에 처하게 되는 까닭이 거기에 있다.


구속 목적은 사탄에게서 영혼들을 빼내는 것


구속의 목적은, 지금도 그렇고 장차도 그러하리니, 사탄에게서 영혼들을 빼내어, 창조주요 구세주이시며 거룩하게 하시는 분이신 삼위 하느님께 그들을 돌려 드리는 데 있다. 사목의 이 주된 목적이 - 틀림없이 활동에 대한 지나친 이단적 열성으로 말미암아 - 오늘날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데, 그 이유는 모든 악의 유일한 뿌리인 교만에 있다. 교만은 인간 속에 하느님의 일들과 기도에 대한 지겨움과 협오감을 불러일으키고, 무엇보다도 특히 은총의 내적 생명이 도무지 성장하지 못하도록 마비시키며, 인간 정신을 어둡게 만들고, 의지를 약화시킴으로써 쉽게 영혼을 멸망으로 이끈다. 이러한 영혼은 하느님께로부터 갈수록 멀리 떨어져 나가 서서히 멸망으로 빠져들고 동시에 세속 재물과 육체적 쾌락에 집착하게 된다. 그리하여, (마구 조여 오는) 무서운 바이스(공구<工具>의 일종 - 역주)에 물리기나 한 듯, 순전히 물질주의적인 인생관에 사로잡히고 만다.


아들아, 이 물질주의는 현재 진행 중인 정화에 의해 말끔히 치워지게 될 것이다. 그것이 내 교회와 온 세상을 끔찍하게 더럽혔기 때문이다. 새로워질 내 교회에서 사람들이 마땅히 기억할 일은, 진리에 대한 지식과 사랑이 영혼으로 하여금 겸손을 지향하게 하면서 영원한 구원의 항구로 나아가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교들은 교리 교육을 그들의 기본적인 본분 가운데 하나로 여겨야 할 일이니, 관심을 기울여 교리 교사를 위한 학교를 개설하고, 경건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사제들(의 지도)에 맡겨야 한다. 이 사제들은, 영원하고 그르침 없는 '스승'은 오직 한 분뿐이시며 그분의 가르침은 신적인 것이기에 현재도 앞으로도 (영원히) 불변적인 것임을 기억하면서 '계시'의 맑은 원천에서 (그들의 가르침을) 퍼 올리는 사제들이다.


나의 열린 심장에서 태어난 교회, '계시' 유산을 맡아 관리해 왔기에 진리의 교사인 교회는 하느님인 나의 위탁으로 굳건해져서, 뭇 민족들의 지도자로서 그 위치를 확립하게 될 것이다.


영원한 진리에 대한 무지, 구원 신비의 역사에 대한 임의적 조작과 부인은 '원수'가 교회와 온 세상에 혼란과 무질서를 가져온 엄청난 무기였고,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원수는 이기지 못한다! 이미 예고된 봄의 새싹이 여기저기서 돋아나고 있고, 내 왕국의 도래와 내 어머니의 티없으신 성심의 승리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7년 11월 7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하느님을 향한 거룩한 두려움


하느님께서 당신 가르침을 수정할 가능성이 있다면 더 이상 하느님이 아닐 것이다. 하느님의 말씀은 수정되지도 변경되지도 않으며, 앞으로도 절대 변경될 리가 없다. 하느님의 말씀은 하느님과 같이 영원한 것이다.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생활 규범을 주셨으니, 바로 사랑의 계명이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또한, 하느님에 대한 사랑은 반드시 그분을 향한 두려움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하셨다. 사랑이 끊임없이 간청해야 하는 선물인 것처럼, 하느님을 두려워함 역시 크나큰 선물이다. 지나가시는 하느님을 두려워하여라!


참으로 타락한 이 세대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흉하게 일그러뜨리고 일체를 무너뜨리려고 든다. 하느님께 대한 두려움을 언급하는 사람이 이제는 별로 없다. 하느님께 대한 사랑은 언급하지만 두려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 두려움과 사랑은 조화롭게 양립하는 것이 아니며 그럴 수도 없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들은 어리석게도 하느님의 '자비'와 '정의'가 융화될 수 없듯이, 하느님께 대한 사랑과 두려움도 융화될 수없다고 여긴다. 요컨대, 사람들은 오늘날 마음에 드는 것은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거부한다.


이것이 바로 목자와 사제와 신자들이 하느님께 대해 취하는 어처구니없는 태도이다. 그 가당찮은 태도 속에 '원수'의 흉계가 엿보이는 것이다. 원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이용하여 영혼들 안에서 하느님을 무너뜨리고, 그렇게 돌을 하나하나 무너뜨림으로써 교회라는 건물을 붕괴시키려고 작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하느님을 두려워함에 대해 말하는 사람이 과연 있느냐? 아직도 하느님의 '정의'에 대해서, 또 세상 속에 있는 '사탄'의 실재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이 있느냐? 사탄은 하느님과 사람들을 거슬러 대적하는 전투를 하기 위해 반역적인 그 자신의 군대를 지휘하고 있거니와, 불행히도 주교들을 포함하여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한 영혼들 가운데서도 협력자들을 얻어 만나고 있는 것이다.


하느님의 의노를 개의하지 않는 자들은 참으로 불행하다


하느님께서 의노를 터뜨리시면 여간 무시무시하지 않으시다. 그런즉, 하느님께서는 다만 사랑과 자비만 있을 뿐이라는 편리한 생각을 근거로, 하느님의 의노를 개의하지 않는 자들은 참으로 불행하다!

영벌을 받고 있는 자들 중에는 그들의 생각을 뜯어고치기 위해 세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자들이 많다. 지금에 와서는 사탄의 교활한 속임수와 그 잔인한 악의를 분명히 알아보고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불충실한 백성을 (환난 속에) 버려 두시는 것은 그분에게 허용적인 의지가 있다는 사실로 잘 설명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전쟁, 혁명, 전염병, 지진, 그리고 수없이 많은 다른 재난들은 마귀에게서 오는 것이지만, 하느님께서 당신 섭리에 따라 지혜롭게 목적을 이루시려고 그런 것들을 허락하신다는 것이다.


70년 동안의 바빌론 종살이가 허락된 것은 히브리 백성의 수많은 죄가 하느님의 저버림을 초래한 까닭이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도 하느님께로부터 온 것은 아니다. 어떤 악도 절대로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은 없고, 인간 편의 결탁과 부도덕성과 더불어 언제나 오로지 지옥에서 올 뿐이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및 여타 무수한 징벌들도 인간의 개심(改心)을 위해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벌이지, (결코) 내리신 벌이 아니다. 또한 온 세상을 휩쓴 대홍수도 타락한 인류의 합세와 더불어 지옥으로부터 온 것이다.


인류의 멸망을 허락할 수 없는 '사랑'


사람들은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들 말한다. 이는 하느님께 대한 가공할 모독이다. (그러므로) 과거에 일어난 일들을 (볼 때), 그런 독성 행위의 무서운 결과는 이 지상과 지상살이 이후에도 미치리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지금은 교만의 시대이기에 맹목의 시대요 암흑의 시대이다. 진창이나 흙먼지 속에서 구물거리는 구더기, 아침에 태어났다 저녁에 죽어버리는 버러지보다 못한 인간이, 지식이니 과학기술이니 하는 것으로 잔뜩 교만해져서, 감히 우주의 주재자이신 창조주께 대들다니, 아들아, 대체 언제까지 (이 모양이겠느냐)? 나는 '사랑'이다. '사랑'은 인류의 멸망을 허락할 수 없다. 그것을 원하는 것은 사탄이다. 나는 영원하고 변함없는 '사랑'이니, 도무지 영혼들의 멸망을 원할 수가 없는 것이다.


지옥은 (결국) 패하고 말 것이며, 내 교회는 새로워지리라. (그리하여)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나라인 나의 왕국이, 지옥의 권세에 예속되어 있는 이 인류에게 평화를 주고,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회복시켜) 주리라. 그리고 지옥을 쳐이기실 분은 바로 나의 어머니이시리라.

태양이 비할 데 없이 찬란한 광채로 이 새로워진 인류를 비추어 주리니, 너는 용기를 내어라. 두려워하지 말아라. 기도하고, 보속하고, 너 자신을 내게 봉헌하고, 나를 사랑하여라! 네게 강복한다.

(1976년 12월 10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하느님께 대한 거부


인류 역사 전체를 통틀어 그 중심에 (다음의) 두 가지 사실이 있다 :

첫째는 인간의 창조 및 하느님께 대한 인간의 거부이다. 이 거부는 그 파괴적인 결과가 세상 종말에 이르기까지 계속될 정도로 중대한, 엄청나게 중대한 무서운 재앙이다. 지옥의 어둡고 비밀스러운 세력에 미혹되어 그 본성대로 물질화되고 만 인류로서는 그 엄청난 비극의 개념을 파악할 능력이 없어졌지만, 그것은 과연 인간 본성을 온통 뒤집어엎은 비극이었다. 인성이 치명상을 입고 약화되었으며, 지음 받은 당초에 지니고 있었던 놀라운 은혜들도 빼앗기고 만 것이다.


그 비극이 어느 정도로 엄청난 것인가를 인간이 의식할 수 없어진 것은, 인간 자신이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 휩쓸리게 되는 그 비극의 대상이요 희생자이기 때문이다.

전쟁과 혁명, 전염병, 홍수와 지진, 재난, 비통, 고통 따위의 근원이 바로 거기에 있다. 하느님의 개입이 없었다면 온 인류가 영원한 멸망으로 떨어졌을 그 비극과 비교해 본다면, 변천하는 인간 세상사의 부침(浮沈)이야 아무것도 아니지 않겠느냐?


인류사 전체의 중심을 이루는 또 하나의 사건은 바로 '말씀'의 강생과 죽음과 부활의 신비이다. 이는 성삼위 하느님의 업적이니, 사탄의 파괴적 활동과 제한·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효과적 대응으로서, 또 악마의 압제로부터 인류를 속량하여 해방시키기 위한 대책으로서 성삼위께서 친히 원하신 일이다. 홀로 하느님께서만 그러한 구원 사업을 성취시킬 수 있었다.

이 타락한 세대에는 흉측하게도, 이 기묘한 '구원의 신비'를 무시하거나 무시하고자 한다. 그러나 그 신비를 통해서 인류에 대한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이 가시화(可視化)되었다.


아들아, 내가 인류의 구원을 위해 나의 '강생'과 '죽음'과 '부활'을 통해 준 것보다 더 위대한 (사랑의) 증거를 줄 수 있었겠느냐? '십자가의 신비'를 영속화하는 '미사 성제'보다 더 큰 증거를 줄 수 있었겠느냐? 세상 만민의 역사를 통틀어 이것과 비교할 수 있는 사실이 (달리) 있을 수 있겠느냐?


믿기 위한 증거(를 달라고)? (그러나)그들은 증거를 찾아보지도 않는다! 내가 얼마나 많은 증거를 주었더냐! 성체의 기적 (을 보여 달라고)? 나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이미) 수많은 기적들을 행해 왔다!  아들아, 사실 그들은 믿기를 원하지 않는다. 믿게 될까 봐 오히려 두려워한다.


대규모의 엄청난 투쟁


무한한 '사랑'이신 하느님을 거부하는 것은 너무도 중대한 죄이기에, 이것에 비하면 다른 모든 인간사는 아무 것도 아닐 정도이다. 그릇이 가득 차서 넘쳐흐르고 있다. 오직 나의 인내와 끈기, 선한 이들의 기도, 내 어머니의 전구, 성인들의 덕행만이 하느님 '정의'의 (심판)을 만류하고 있을 뿐이다.


물질주의화된, 이 세대는 인류 역사 전체의 핵심이요 요체(要諦)인, 다음의 두 가지 크나큰 사실을 모르고 있거나, 설사 안다고 하더라도 불분명하고 왜곡된 관념을 지니고 있을 뿐이다. 오늘날의 인간은 그들이 바로 대상이며 희생자인 대규모의 엄청난 전투 한가운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누구든지 빛과 암흑, 생명과 영원한 죽음, 선과 악, 진리와 오류, 구원과 영벌 사이의 가공할 투쟁에 연루되어 있는데도 말이다.


이 타락한 세대는 창조주 하느님과 강생한 '말씀'인 구세주, 또 만물을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께서 영원한 파멸과 멸망으로부터 그들을 구해내시려고 하시는 일에 대해서도 애써 알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은 나와 너희의 어머니이신 분의 모든 중개 활동을 인정하지 않았고 지금도 계속 인정하지 않으며, 나의 중개도 인정하지 않았다. 내 성직자들 중에도 그것에 대해 언급하기를 꺼리거나 수치스러워하는 자들이 있다.


이 악한 세기의 인간은 수정처럼 투명하고 순수한 진리의 물을 거부하고, 오히려 타락, 음행, 쾌락의 썩은 냄새가 나는 물로 목을 축이기를 좋아한다. 내가 인성 안에 심어 준, 선과 악에 대한 개념마저 상실한 것이다.


아들아, 이 사람들이 대체 언제까리 내 참을성을 악용하겠느냐? 그래서 내가 너에게 사랑과 보속의 행위를, 또 기도를 바쳐 달라고 하는 것이다. 낮 동안 단 한 시간도 믿음과 바람과 사랑, 참회와 겸손과 보상의 행위로 나를 향해 네 영혼을 들어 올리지 않은 채 그냥 보내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그리하면 네가 내게 어느 정도 기쁨을 주게 된다. 그러니 얼마 되지않는 것이라 하더라도, 네 예수에게 그 기쁨을 거절하지 말아 다오! 나를 사랑하여라,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그리고 너와 함께, 네가 사랑하며 기도해 주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강복한다.

(1975년 8월 6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완전한 존재로 창조되었으나 제 탓으로 반역에 빠진 인간


작지만 우주 삼계(三界)의 기묘한 종합인 인간 - 진정한 "소우주"인 인간은, 하느님의 무한한 창조 능력으로부터 오늘날의 인간과 같은 인간이 아니라, 아름답고 완전한 존재로 태어났다. 하느님 능력의 입김인 영혼의 반영을 지니고 있었고, 따라서 자유로이 자신의 행위에 책임을 지는 존재로서, 물질을 지배하는 능력과 신적 영원성의 끝없는 지평의 상공을 넘나들며 인성의 한계 너머로 전진함으로써, 자신의 정신으로 성심위 하느님의 무한한 아름다움과 기쁨을 파악할 능력이 있는 존재였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인간이 천국에, 곧 모두의 아버지이신 분의 집에 들어갈 수 있게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한은 변함없이 지속될 상태였다.


하지만 어느 날, 모든 날들 가운데 가장 참담한 날, 증오와 반역으로 이루어진 지옥의 어두운 기운이 스쳐가자, 인간은 제 탓으로 반역과 증오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창조주 하느님께서 당신 '사랑'으로 인류의 '구원자'이며 영원한 '말씀'인 나의 어머니, 곧 '동정녀'의 협력에 힘입어 구원을 확실히 약속해 주시지 않았더라면, 인간은 결코 거기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약속에 뒤따른 구세주의 내림


아름답고 완전하고 행복했던 인간은 그렇게 고의로 저지른 죄로 상처입은 채 그 찬란한 거처에서 쫓겨났고, 세상에 머무르는 동안 종말에 이르기까지 줄곧 따라다닐 노고를 겪게 되었으니, 그러자 더 이상은 그토록 아름답고 완전하고 행복한 존재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이미 말한 대로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불쌍히 여기시어 버리지 않으셨다. 그리하여, 구원의 약속 이후 오랜 기간 준비기를 지나 '구세주'의 내림(來臨)이 있었으니, 이는 멸망의 어두운 길보다 구원의 길을 더 좋아하고 원하며, 사랑하는 모든 이의 '빛'이요 확실한 '인도자'이신 성령의 어김없는 협력으로 하느님의 '뜻'에 의해 현실로 옮겨진 사건이었다.


아들아, 이제 네가 중립적인 입장에서 인류의 현 상황을 고찰한다면, 다시 말해 아무런 편견 없이 현재의 인류를 살펴본다면, 그들이 이성과 신앙의 빛을 선용했을 때 그 논리적 귀결이 되었을 상황과 정반대의 상황에 처해 있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구속'의 은총은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풍성하고 부요한 하느님의 도움이니 만큼, 논리적으로 볼 때 악보다는 선, 전쟁보다는 평화, 오류보다는 진리의 승리에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고, 따라서 마땅히 명석한 판단력을 성장시키는 유리한 조건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 때, 네게 비치는 현실은 어떠하냐?


원하면 언제라도 활용할 수 있는, 매우 힘있는 초자연적 수단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 및 내 성직자들이, 어찌하여 현재의 이 혼란 상태에 이르고 말았겠느냐?  아들아, 그 까닭이 대체 무엇이겠느냐?


하느님께 대한 의식적이고 고의적인 반역


시초부터 인류에게 초래된 "상처"는 격정과 악에 기울어지는 경향이 거기서 흘러 나오는 근원이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단지 그 상처와 지옥의 어두운 세력의 개입만으로는 교회와 모든 민족들의 현재 처지가 충분히 설명되지 않는다. 그 외에도 인간 개개인의 책임과 민족들의 책임이 있는 것이다. 이는 축소시켜 생각할 책임이 아니라, 앞으로 닥칠 일을 깨닫기 위해서도, 오히려 근본적으로 숙고해야 할 책임이다.


하느님은 공의로우시므로 받아 마땅하지 않는 벌을 허락하시는 일은 절대로 없다. 따라서, 예로부터 예언되어 온 정화기는 인간 개개인과 나라들, 그리고 교회에 그 책임이 있음을 명백히 증거하는 것이다. 그러한 때(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야말로 인간이 의식적으로, 또 고의적으로 하느님께 반역한 증거이니 말이다.


아들아, (다음과 같은) 여러 양상 속에 있는 이 인류를 주목하여라 :

대체로 퇴폐의 수단인 대중 전달 매체들을 보아라. 텔레비전, 출판물, 라디오 따위, 그 모든 것이 이제는 썩고 말아서, 여론을 알린다는 구실로 여론을 왜곡하고 타락시키며 악을 널리 전염시키고 폭력과 타락을 부추기며 사회 조직을 와해시키고 있다.

- (게다가,) 단지 악에 대한 취미로, 흔히 부모들 자신이나 혹은 다른 악의 "전파자"가 가정 안에 음란물을 끌어들이고 있으니, 미성년자인 아이들에게 미치는 악의 범위가 얼마만큼인지 아무도 짐작할 수 없을 정도이다.

- 보아라, 오늘날에는 매춘이 간통과 낙태와 그 밖에 자연을 거스르는 하고많은 죄들과 마찬가지로 상습적인 것이 되었고, 그런 죄들을 합법화 하자는 주장이 바로 대중 전달 수단을 통해, 노골적으로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 또 다른 사회상을 주목하여라. 이를테면, 관능을 자극하여 아무도 그 심각성을 다 파악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죄의 원인이 되는 유행이라는 것을 지켜보아라. 이것이 도처에 파고들었고,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수용되고 있으니, 사람들이 그런 복장을 하고 교회에 나오기도 한다. 그야말로 악마적인 그 유행 앞에 무릎을 꿇은 채 더없이 부당하게 타협하고 있는 형국이다.

- (그리고) 정치계를 살펴보아라. 이것은 거의 언제나 권력욕이 그 수단인 세계이니,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범죄마저 불사하고 위선과 허위가 지배자로 군림하는 세계이다.

예술계의 여러 표현 형태들을 보아라. 하나의 세계는 항상 그것이 생겨난 근원을 반영하거니와, 이것은 온통 부패한 시체와도 같이 역겨운 악취를 내고 있는 세계이다.


인간은 단지 스스로 소유하고 있거나 느끼고 있는 것만을 표현할 따름이다. 따라서 물질주의에 젖은 사회는 괴상망측하기 짝이 없는 것들을 자칭 예술 작품이랍시고 내놓기 마련이다.


미온적으로 대항할 따름인 교회의 큰 잘못


아들아, 현대 생활의 여러 양상을 모조리 훑어본다 해도 (결국은 위의 것들과) 유사한 것들을 보게 될 것이다. 나 예수는 변천하는 현대 생활 속의 교회와 그 책임이라는 측면을 네가 주시하기 바란다.


교회의 큰 잘못은 이교주의와 다를 바 없는 물질주의의 드센 폭풍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항하는 데 있다. 초창기의 교회는 이교적인 물질주의에 굴복하는 대신 우리에게 순교자들을 내어 주었다. 무엇에나 굴복해온 현재의 교회는 냉담자 내지 배교자들, 이단들과 또 다른 이단들, 가중되는 악들을 보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에 대해 그럴듯한 논리로 명쾌하게 변호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


이 세상의 뭇 나라와 마찬가지로, 교회 안에도 흔히 예외적으로 간주 될 만큼 많은 재능을 타고났기에 가장 많이 받았다고 할 수 있는 자들이 (실제로는 진리에) 가장 응답하지 않는 자들이기 십상이다. 따라서 그들은 영적 도덕적 붕괴, 일반인들의 분열, 예술적 문학적 해체가 일어나는 과정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자들이다.


영적인 요소가 조금도 없고 순전히 물질적이기만 한 문명의 건설자가 되고자 하는, 오만 불손한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하지만, 지상 여정을 따라가고 있는 인간이, 이 '피조물의 왕'이 만일 나중에 지옥으로 떨어지고 만다면, 초음속 비행기니 우주선이니 컬러 텔레비전 따위가 그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이는 어리석은 맹목에 빠진 오늘 날의 인간이 아랑곳하지 않는 현실이다. 그러나 그 비극적 성격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는 현실이다. 자칭 위대한 그들은 물질적인 것들의 진보뿐만 아니라 영적인 길에서도 그들 자신의 진보를 꾀했어야 했을 것이다.


아들아!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혼란이냐! 그야말로 악마적인 그들은 도덕적이고 정신적인, 그리고 예술적인 가치들을 개발하기는 커녕, 그런 것들을 가지고 퇴폐와 타락과 죽음과 온갖 종류의 폭력의 수단을 만들려고 악착같이 기를 쓰고 있다.....  그러기에 그들은 인간이라기보다는 악령에 사로잡힌 괴물들이다. 겉으로는 언제나 선의 탈을 쓰고 있지만 말이다.


아들아, 세상 사람들이 은인으로 떠받드는 그들이 사실은 인류의 가장 큰 원수들이고, 지옥에서 태어난 "지옥의 아들들"이며, 꺼질 줄 모르는 증오에 의해 세워진 그 "(사탄) 교회"에서 보호를 받으며 그것과 결탁하고 있는 자들이다. 이것이야말로 인류와 내 교회에 영향을 끼치는 가장 엄청난 속임수인 것이다.


이상 말한 것에 비추어, 장차 사람들이 정화의 때가 뜻하는 바를 더욱 잘 깨달을 수 있는 날이 오리라. 지금은 이쯤 해 두자. 네게 강복한다. 늘 말해 왔지만 다시 말하는 것이니, 네 사랑을 내게 다오. 그리고 기도하며 보속하여라.

(1978년 11월 13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창조 - 기묘한 질서


나는 '완전'이다. 그리고 나홀로 완전한 자이다. 이 완전성이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곧 창조된 우주 전체에 반영되고 있었다. 그리하여 창조계 전체에 창조주께 합당한 기묘한 조화가 태어났다. 이는 창조주를 찬미하도록 지음 받은 만물이 본성적으로 그 고유의 목적을 따르기 마련인, 기묘하고도 놀라운 질서 속의 조화였다.


그 이후, 지능과 자유를 가진 존재, 선을 행할 수도 악을 행할 수도 있는 존재가 창조되었다. 그들이 입고 있었던 은혜들은, 자연적인 것들까지, 일체가 서로 협력하여 그들로 하여금 선을 향해 나아가게 하는 것들이었다.


그들은 만물의 창조주이며 주재자이신 아버지께서 정하신 기간 동안 그런 상태에 머물러 있도록 예정되어 있었다. (그렇게 머물러 있었더라면) 기다림의 때가 찼을 때, 천국 문이 그들 앞에 열리는 것을 보았을 것이고, 아버지의 무한한 영광과 지복에 참여하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을 제외하고, 피조물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능력있는 그들이 자신들의 능력과 찬란한 광채로 교만해져서 죄를 짓게 되었고, 하느님과 같은 존재가 되고자 그분께 반역했으며, 그리하여 온 세상에 반역의 출발점이라는 흠집을 내고 말았으니, 그 결과는 너무도 중대한 것이었고, 중대하고 중대한 것이어서,  어떤 인간 정신도 그 중대성의 정도를 온전히 파악할 능력이 없을 지경이다.


질서의 교란인 죄


창조계의 조화가 어찌나 심히 교란되었는지 아마 이미 확립되어 있었던 질서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우주 만물이 그 동요(動搖)의 영향을 받으며 자연 자체도 죄의 무게에 눌러 신음하게 된 것이다.


보이지 않는 세계의 반역이 (보이는 세계), 곧 아담과 하와를 통한 인류의 반역으로 이어짐에 따라 기존 질서의 교란은 더욱 증대되었고, 일찍이 없었던 재앙인 악이 세상에 출현하게 되었으며, 악과 더불어 각 세대가 사탄에게 바치는 조공(朝貢)이랄 수 있는 고통, 전쟁, 질병, 증오, 위법, 죽음, 폭력, 범죄가 나타나게 되었다.


아들아, 멸망한 영혼들, 혹은 멸망의 길을 가고 있는 영혼들을 생각해 보아라. 그 불행은 생각만 해도 (끔찍한) 것이니, 오직 한 영혼의 멸망일지라도 모든 시대의 모든 전쟁과 전염병, 혁명과 불행보다 더 중대한 일이다. 이 사실을 너희가 잘 깨닫지 못하는 것은, 영원한 고통이라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이해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질서의 회복인 교회와 사제직


아들아, '사랑'인 나로서는 인성(人性)의 그러한 파멸을 용납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말씀'이 '강생'하여 '구속(사업)'을 이룬 것이니, 그 목적은 파괴된 질서를 회복하고 착한 뜻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구원 가능성을 돌려주는 데 있었다.  구속 사업과 더불어 구원의 성사인 '교회'가 태어났고 교회에는 '사제직'이 태어났다. 이 사제직을 통해 나의 공동구속자들, 즉 내 '신비체'의 척추를 이룰 협력자들을 기르게 된 것이다.


소명을 받아야 사제가 될 수 있다


아들아, 사람들이 그들의 협력자를 스스로 택하듯이, 사람이 된 하느님의 '말씀'인 나도 내 협력자를 내가 친히 뽑는다. 그러기에, 기회를 타서 함부로 들어온 자들, 부름 받지 않은 자들, 유다처럼 인간적인 이유로 부름 받은 자들 사이에 슬며시 끼어든 자들은 참으로 불행하다! 오직 소명을 받아야 사제가 될 수 있다. 다른 길은 모두 죄가 될 뿐더러 신성을 모독하는 행위까지 덧붙이는 것이다.


아들아, 사제 성소에 대한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내 아버지께서 당신 '섭리'의 계획에 따라 사람들의 마음속에 여러 다양한 자질과 성향을 넣어 주시어 그들로 하여금 인류라는 대가족을 이루며 이미 세워져 있는 조화로운 질서 안에서 서로를 보완하고 전체로 일치하게 하시는 것과 같이, 나 역시 교회 안에 현존하면서 부름 받은 자들의 마음속에 귀하고 숭고한 성소의 싹을 넣어 준다. 이 귀한 싹은 택함을 받은 자들은 물론, 그 뽑힌 자들과 관련을 맺고 있는 자들, 이를테면 그들의 부모, 교사 등등의 사람들이 함께 받아들여 지키고 보호하며 성장시켜야 하는 싹이다.


그렇게 성소를 보호할 의무가 있는 책임자들의 잘못으로 많은 성소가 결실을 맺지 못한다면, 그들은 거기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널리 알려진 사실이거니와, 내가 수많은 영혼들에게 주는 성소를 방해하고 거부함으로써 교회에 매우 중대한 손실을 끼치는 것은 이교도 부모들 및 이미 배교한 그리스도인들이다. 이는 가공할 책임이다! 아들아, 너는 이제, 내 포도밭에 일꾼이 많아지도록 기도하면서 네 고통을 바쳐다오!

(1976년 11월 23일)


아들아, 내가 너에게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받아써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 내 교회의 선익을 위해 필요하니 말이다. .........

이제 너에게 강복하마, 아들아. 두려워하지 말고 무엇이든지 다 받아써라!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있을 테니, 걱정일랑은 떨쳐 버려라.

(1976년 12월 1일 ①)

 

이 메시지를 네 동료들에게 전하여라. 그리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건 염려하지 말아라. 씨 뿌리는 착한 사람처럼 네 씨앗을 뿌려야 한다. 그 가운데서 단 한 톨만 좋은 땅에 떨어진다 하더라도, 네 일과 고통이 허사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네 동료들에게는 훌륭한 봉사를, 수많은 고통의 타격에 싸여 있는 나에게는 적으나마 기쁨을 안겨 주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30일)

 


 

 

 

"주님, 살려 주십시오!"


 

아들아, 사람이 영예와 존경, 재산과 건강, 행운과 재능과 교양을 다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그 영혼이 결국 망해버리고 만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루가 9,25 참조 - 역주)

착한 뜻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근본적인 영적 쇄신, 곧 회개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 권고를 진지하게 숙고하면 영웅적인 덕행을 쟁취할 수 있고, 완덕과 성화를 실현할 수 있다.

과거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충고를 진지하게 묵상했기 때문에 내가 비유를 들어 말한 보물(마태 14,44 - 역주)을 발견할 수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이 보물을 얻기 위해서는 거짓 행복과 이 세상에 대한 애착으로부터 단호히 이탈함으로써 죄를 끊어버리고, 갈바리아의 길을 따라 나를 따를 만한 가치가 있다. 그렇게 하는 것은 내 아버지의 집에서 누리게 될 영원한 영광의 시들지 않는 월계관과 맞바꾸는 행위이다.

 

아들아, 죄 상태에 있는 영혼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돌과 같다. 중력의 자연 법칙에 의하여 낙하할수록 죄의 격정의 무게가 더 커지는 것이다.

어떤 자연 법칙이 위에서 아래로 낙하하는 돌의 운동을 정지시키거나 역행시킬 수 있겠느냐? 그러한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자연 법칙이란 없다. 더 높은 차원의 법칙만이 그렇게 할 수 있을 뿐이다.

홀로 나만이 초자연적인 법칙, 곧 하느님의 '힘'이니, 멸망의 낭떠러지로 굴러떨어지는 죄인을 멈추게 할 수 있고, 그 추락을 '생명'을 향한 상승 운동으로 바꿀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죄인들에게 가장 간절히 해 주고 싶은 일이다. 모든 죄인들, 특히 정신과 관능의 욕망으로 말미암아 악마에게 끌려가는 사제들에게!

그런 도움을 얻으려면, 십자가에 못박힌 나를 보고, 내 자비로운 성심을 부르며, 베드로를 본받아 이렇게 외치기만 하면 된다 : "주님, 살려주십시오! 빠져 죽겠습니다!"(마태 14,30 참조 - 역주)

오, 아들아, 그러면 내가 그들을 건져 주려고 얼마나 재빨리 손을 내밀겠느냐!

 

나는 영혼들을 사랑한다

 

많은 사제들이 영벌을 향해서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다. 너는 이 비극적인 상황을 이해하고 있느냐? 세상에 이보다 더 크고 소름끼치는 비극이 있을 수 있겠느냐? 또 우리 시대의 거짓 교사들은 지옥이란 없으며 하느님은 자비하신 분이시므로 사람에게 영벌을 허락하실 수가 없다고 주장하는 속임수를 퍼뜨렸으니, 이 보다 더 악마적인 속임수가 있을 수 있겠느냐?

그러한 사설(邪說)을 입밖에 내는 자들은 하느님의 '정의'를 삭제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내게는 '자비'와 '정의'가 하나이고 동일한 것이기 때문에 둘로 나눌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들아, 나는 세상에 온 빛이다. 빛이 어둠 속을 비추고 있다. 그러나 어둠은 이 빛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요한 1,3.9-10 참조 - 역주).

나는 영혼들을 사랑한다. 그래서 그들을 구원하고자 한다. 내가 온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러나 내게는 너희가 필요하다. 너희의 협력이 필요하다.

너희는 나의 지체들이고, 모든 지체는 단 하나의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 '구원의 신비'를 온전히 성취하기 위해서 내게 너희가 필요한 것이다.

나를 본받아, 또 지극히 거룩하신 내 어머니와 순교자들과 성인들을 본받아, 너희는 아낌없는 마음으로 너희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십자가가 무겁게 느껴질 때에는 내가 그 무게를 덜어 주려고 너희 안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라.

아들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는 정의와 사랑의 의무이니 아무도 면할 수 없고, 하물며 내 성직자인 너희는 더욱 면할 수 없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인도한다. 뒷걸음질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거라. 그리고 걱정하지 말아라! 네게 반감을 가진 저 사람들은 내 '복음'을 거부하고 내 '진리'를 왜곡한 자들이니, 기꺼이 희생 제물이 된 영혼들에게 내가 말을 건넸다는 것을 어떻게 믿겠느냐? 희생 제물이 된 영혼들이 전하는 말에 내 은총의 도장을 찍었건만, 그들은 무엇이든지 모조리 배척해 온 것이다.

예컨데, 나는 제물이 된 영혼인 마리아 발토르타(1897년 이탈리아 카세르타에서 출생. 1961년 선종 - 역주)로 하여금 내 말을 받아쓰게 하여 놀라운 저서가 되도록 하였다(전부 열권인 이 책은 본서를 낸 스위스 Parvis출판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원주). 이 작품의 저자는 물론 나다. 그러자, 네가 알다시피, 사탄이 길길이 뛰며 분통을 터뜨렸던 것이다.

너는 얼마나 많은 사제들이 이 책에 반감을 표하며 배척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단지 읽기만 할 것이 아니라 연구하고 묵상한다면 수많은 영혼들이 엄청난 선익을 얻게 되련마는! 그만큼 이 책은 진실하고 견실한 영적 양식의 원천이다.

그러나 이는 새로워진 교회 안에서라야 큰 성공을 거두기로 되어 있는 책이다. 현재는 사람들이 숱하게 발간되는 거만한 신학자들의 쓰레기 같은 책이나 잡지를 더 좋아하고 있는 것이다.

늘 하듯이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여라!

(1975년 9월 19일)

*~*~*~*~*~*~*~*~*~*~*~*~*~*~*~*~*~*

 

주님, 모든 연옥영혼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고,
특히 전세계로 퍼진 코르나19로 죽은 모든이에게 자비를 베풀어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아멘.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고 신음하는 이들의 한숨과 기도를 들어주시고, 국민들을 억압하고 탄압하는 지도자들이 회개하여 주님 품으로 돌아오게 하소서. 아멘.

성령의 불길이 한반도에서 전세계로 퍼져나가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 

“거룩한 연옥 영혼들과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과 하느님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다른 신들을 믿는 사람들과 쉬는 교우들을 위해서” 라는 지향을 미사에 참례때 혹은 기도하면서 붙이면 매우 큰 선행과 보속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인의 통공 교리를 생활화 한다면 지상에서 행할 수 있는 선행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과 예수님과 성령께 찬미와 흠숭을,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와 성가정의 수호자이신 요셉께 사랑을!

 

http://예수.kr ,  http://마리아.한국)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자비의 예수님, 양점상 마리아와 장한상 요셉과 장가브리엘과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에게 구원의 은총 속에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교회와 교황님과 사제와 수도자와 온 세상의 모든 이들과 태아에게도 은총과 자비를 베푸소서. 온 세상과 우리 나라에도 사랑과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게 이끌어주소서. 성모 마리아님과 배필이신 성 요셉과 성인의 통공 안의 모든 가족들은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이 모든 것을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 (시편1,3) 

♥장한상요셉, 양점상마리아, 장가브리엘, 모든 거룩한 연옥영혼들 (성인의 통공)♥ 

♥안토니오 비오, 릿다, 미카엘, 이 땅의 모든 사람들 (성인의 통공) 

미사신청 : 12월 12-14일, 12월 17-19일, 2021.1.2. / 2020.12.18. 장원 GOOD! (이정순로부터 연락받음)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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