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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소여 효과(Tom Sawyer effect)

5123 박남량 [narcciso] 스크랩 2020-04-02


톰 소여 효과(Tom Sawyer effect)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동기는 무엇일까. 동기부여를 해야할 경우 당근을 내밀거나, 채찍을 휘두르며 독려하는 등 전통적인 방식의 외적 동기부여 방식은 규칙적이고 기계적이라 외적 동기부여가 자칫 내적 동기를 축소시켜 성과와 창의성을 파괴하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다. 보상이 있기에 흥미진진했던 일이 틀에 박힌 지루한 업무로 변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외적 동기부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나온 이론이 톰 소여 효과(Tom Sawyer effect)이다. 더 큰 보상이 더 큰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에 비판적이다.

자발적 참여로 재미있게 즐기면서 성과를 내도록 동기부여하는 것을 심리학에서 톰 소여 효과(Tom Sawyer effect)라고 한다. 일을 재미있게 놀이처럼 할 때 동기부여를 얻으며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다.

재미와 자발성이 결여된 일은 성과를 내기 어렵다. 꼭 필요한 일이라도 누군가 당위성을 설파하며 강제로 시키면 하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보상이나 처벌 때문에 하는 일은 지루해 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아 자발적으로 하면 똑같은 일도 몰입해서 할 수 있다는 걸 설명할 때 종종 사용되는 용어이다.

미국의 풍자 소설 작가 마크 트웨인의 동화 '톰 소여의 모험(The Adventures of Tom Sawyer)'에 등장하는 울타리 페인트 칠하기 에피소드에서 따온 용어가 '톰 소여 효과(Tom Sawyer effect)'이다. 내용은 이렇다. 톰은 폴리 이모의 울타리를 칠해야 했다. 힘든 일 앞에서 톰은 절망한 찰나에 기발하고 특출한 영감을 떠올린다. 마침 친구인 벤이 비웃으며 지나가자 톰은 콧노래를 부르며 페인트칠에 열중하는 것처럼 행동했다. 울타리 칠하기란 환상적인 특권, 즉 내재적 동기의 원천이라고 했다. 벤이 톰의 말에 홀딱 넘어가서 자기가 칠을 해봐도 되냐고 애걸하는데도 톰은 거절했다. 결국 벤은 먹고 있던 사과까지 주면서 칠할 기회를 따냈다. 다른 아이들도 모여 들어 톰 대신 울타리를 칠하게 됐다. 이러한 현상을 톰 소여 효과(Tom Sawyer effect)라고 부른다. 톰 소여의 친구들이 페인트칠이 정말 재밌는 놀이여서가 아니라 해보고 싶다는 자발적 동기에서 선택하여 시작한 일이니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투덜거리기는커녕 오히려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다. 톰 소여는 친구들의 자발적 참여를 끄집어내 재미있게 즐기도록 해주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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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소여 효과(Tom Sawyer effect),시사용어, 시사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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