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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1일 (일)부활 제4주일(성소 주일)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가톨릭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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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01.01)

126485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19-01-01

 


2019년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제1독서 민수 6,22-27

22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일러라.

 ‘너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축복하여라.

 24 ′주님께서 그대에게 복을 내리시고

그대를 지켜 주시리라.

25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비추시고

그대에게 은혜를 베푸시리라.

26 주님께서 그대에게

당신 얼굴을 들어 보이시고

그대에게 평화를 베푸시리라.′’
27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자손들 위로 나의 이름을 부르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내리겠다.”

제2독서 갈라 4,4-7

형제 여러분,

4 때가 차자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 율법 아래

놓이게 하셨습니다.

5 율법 아래 있는 이들을

 속량하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 되는 자격을 얻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6 진정 여러분이 자녀이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의 영을

우리 마음 안에 보내 주셨습니다.

그 영께서 “아빠! 아버지!”

하고 외치고 계십니다.

 7 그러므로 그대는 더 이상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그리고 자녀라면 하느님께서

세워 주신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복음 루카 2,16-21
그때에 목자들이 베들레헴으로

16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운 아기를 찾아냈다.

17 목자들은 아기를 보고 나서,

그 아기에 관하여

들은 말을 알려 주었다.

18 그것을 들은 이들은

모두 목자들이 자기들에게

전한 말에 놀라워하였다.

 19 그러나 마리아는

이 모든 일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곰곰이 되새겼다.
20 목자들은 천사가

자기들에게 말한 대로

듣고 본 모든 것에 대하여

 하느님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돌아갔다.
21 여드레가 차서 아기에게

 할례를 베풀게 되자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였다.

그것은 아기가 잉태되기 전에

천사가 일러 준 이름이었다.

고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자주 하셨습니다.
“너희들 지금은 공부할 때야.

 어른이 되고나서는

공부할 시간도 없다.”
실제로 10대에는 대입을 위해

상당한 시간을 공부에 쏟아 붓습니다.

그리고 20대가 되어서는 취업을 위한

스펙을 쌓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양의

공부를 합니다.

문제는 취업을 하고난 뒤입니다.

공부와 담을 쌓게 됩니다.

 20년 넘게 한 공부에 지친 것일까요?

 한 조사에 의하면 30대 이후의 40%가

 1년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하긴 예전에는 지하철을 타면

책을 읽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대부분 책보다는

스마트폰을 보고 있습니다.
저의 학창시절 담임 선생님의

말씀이 맞는 것일까요?

솔직히 존경하는 선생님이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공부는 한 순간에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그리고 계속해서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책을 읽으면서 제 자신이

 더 나아지고 있음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는 만큼 세상이 더욱 더

새롭고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그런데 주님 역시 마찬가지가 아닐까요?

주님 역시 아는 만큼 그 사랑을 더욱 더

뜨겁게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어렵고 힘들다는 세상을 기쁘게

웃으면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아오스딩 성인께서는

“당신께서는 저와 함께 계시건만

저는 당신과 함께 있지 않았습니다.”

라고 고백하셨습니다.

성인께서는 더욱 더 주님을

 알려고 노력하셨고,

그 결과 하늘 나라에서

높은 자리에 오르셨습니다. 
2019년 기해년 새해입니다.

 매년 맞이하는 새해이지만

올 해에는 특별히 주님을 알기위해

더욱 더 노력하는 해가 된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교회는 새해의 첫 날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지냅니다.

예년과 똑같은 해가 되지 않기 위해서,

대신 더욱 더 새롭고 의미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성모님과 함께 하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따라서 성모님과 함께

주님을 알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나쁜 습관을 바꾸고 좋은 습관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믿음과 습관이 형성될 때까지의

 반복 행동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 시간은 보통 66일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따라서 나의 나쁜 습관을

벗어 버리고, 대신 주님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좋은 습관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우리가 되기를 간절하게

바라시는 주님이시기에,

마음만 먹는다면 주님께서도

함께 하시면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이를 이루는 것,

이것이야말로

가장 큰 복이 아닐까요?
또 다시 맞이하는 새해,

주님 안에서

복 많이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가장 어두운 시간은

해뜨기 바로 직전의 시간이다.

(파울로 코엘료)


어느 성당 마당의 성모상입니다.

버터플라이 허그

1997년, 심리 상담사

루시나 아티가스는

멕시코의 허리케인 생존자들을

 상담했습니다.

 그러면서 안 좋은 기억으로 힘들 때

자신을 위로하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다음과 같이 제안했습니다.

버터플라이 허그로,

양팔을 가슴에서 엑스자로

교차시킨 다음 “괜찮아, 괜찮아.”

라고 말하면서

토닥이는 행동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위로도 큰 힘이 되지만,

먼저 자기 자신의 위로가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즉, 내 자신을 위해 펑펑 울고

토닥여주다 보면 위안을 얻게 됩니다.
자신을 위로해 줄 사람이 없어서

힘들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자기 자신이 스스로를 위로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임경신 작가는 이런 말을 했지요.
“가만히 웅크리는 시간은 필요하다.

만약 혼자 조용히 풀어내는

힘이 없으면 마음의 연륜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한다.”
스스로를 위로해 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어렵고 힘들 때, 나를 도와 줄

사람만을 찾지 마시고

 버터플라이 허그로 스스로를

 안아주고 위로해보십시오.

이제까지 겪지 못했던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새해를 힘차게 시작해봅시다.

 

새해에는 주님의 말씀으로 힘을 얻으세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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