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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이해욱 신부의 {내맡긴 영혼은} 참으로 이상하신 하느님

129911 김시연 [ssoogi] 스크랩 2019-05-24

 

참으로 이상하신 하느님 (2011, 1, 8)


이 지리산으로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지금까지 당신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가장 먼저 보여주신 모습이 당신의 
"전능하심", "자비하심", "거룩하심"이었습니다.
그 다음 한참 후에 가르쳐주신 모습은
"위대하심", "놀라우심", "오묘하심", 희한하심", "웃기심", 
"신기하심"입니다.


요사이 당신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그 모습은 "이상하심"입니다.


참으로 하느님은 이상(異常)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하느님이 이상한 분이시라는 사실은 실제로 너무나 
당연한 사실입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이상하다"는 표현을 사용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분명히 어떤 물건을 어느 장소에 두었었는데 아무리 샅샅이 뒤져도 
 도저히 찾을 수 없을 때 그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정말 엉뚱한 곳에서 찾지 못했던 그 물건을 다시 찾곤 
 합니다. 자신이나 아니면 다른 사람이 어떤 시기에 어떤 경위로 
그 물건을 그 엉뚱한 장소에 옮겨놓았던 사실을 알게 됩니다.


따라서, 물건을 찾지 못했을 때의 "이상함"은 사실 이상함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이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는 사실"이 사실은 이상한 것이지
"물건을 찾지 못하는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느 때는, 
인간의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하느님의 뜻"을 만납니다.
제가 요즘, 그렇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뜻은 우리가 그것을 당장 이해하지 못할 뿐이지
우리가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느님의 뜻이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하늘이 땅 위에 드높이 있듯이 내 길은 너희 길 위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 위에 드높이 있다."(이사 55,9)


저에게 "이상하게" 드러나시는 하느님의 뜻을 저는 "흠숭"합니다.
저에게 "이상하게" 다가오신 하느님의 뜻에 저는 "순종"합니다.


"이상하심"은 이미 제가 경험하였던, 
"신기하심, 웃기심, 희한하심, 오묘하심, 놀라우심, 위대하심"
그리고 "거룩하심, 자비하심, 전능하심"과 일맥상통할 것임을 
 저는 확신합니다.


하느님의 뜻은 "거룩함"이요,
거룩함만이 "선(善)"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善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로마 8,28)


주님, 
"이상하심"을 통하여 당신 마음껏 찬미영광 받으소서!

 

http://cafe.daum.net/likeamaria/


(소리로 듣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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