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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6일 (금)부활 제4주간 금요일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가톨릭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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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07.01)

130751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19-07-01

 

2019년 7월 1일

연중 제13주간 월요일

제1독서 창세 18,16-33

사람들은 마므레의 참나무들 곁을

16 떠나 소돔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이르렀다. 아브라함은 그들을

배웅하려고 함께 걸어갔다.
17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앞으로 하려는 일을 어찌

 아브라함에게 숨기랴?

18 아브라함은 반드시 크고

강한 민족이 되고, 세상 모든

 민족들이 그를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19 내가 그를 선택한 것은,

가 자기 자식들과 뒤에 올

자기 집안에 명령을 내려 그들이

정의와 공정을 실천하여

주님의 길을 지키게 하고,

그렇게 하여 이 주님이

아브라함에게 한 약속을 그대로

이루려고 한 것이다.”
20 이어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원성이

너무나 크고, 그들의 죄악이

너무나 무겁구나.

21 이제 내가 내려가서,

저들 모두가 저지른 짓이 나에게

들려온 그 원성과 같은 것인지

아닌지를 알아보아야겠다.”
22 그 사람들은 거기에서 몸을

 돌려 소돔으로 갔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주님 앞에

그대로 서 있었다.
23 아브라함이 다가서서

말씀드렸다.

“진정 의인을 죄인과 함께

쓸어버리시렵니까?

24 혹시 그 성읍 안에

의인이 쉰 명 있다면,

그래도 쓸어버리시렵니까?

그 안에 있는 의인 쉰 명 때문에라도

그곳을 용서하지 않으시렵니까?

25 의인을 죄인과 함께 죽이시어

의인이나 죄인이나

똑같이 되게 하시는 것,

그런 일은 당신께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런 일은 당신께 어울리지 않습니다.

온 세상의 심판자께서는 공정을

 실천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26 그러자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소돔 성읍 안에서 내가 의인

쉰 명을 찾을 수만 있다면,

그들을 보아서 그곳 전체를

용서해 주겠다.”
27 아브라함이 다시 말씀드렸다.

“저는 비록 먼지와 재에 지나지

않는 몸이지만, 주님께 감히 아룁니다.

28 혹시 의인 쉰 명에서 다섯이

 모자란다면, 그 다섯 명 때문에

온 성읍을 파멸시키시렵니까?”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그곳에서 마흔다섯 명을

찾을 수만 있다면 파멸시키지 않겠다.”
29 아브라함이 또다시 그분께 아뢰었다.

 “혹시 그곳에서 마흔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그 마흔 명을 보아서 내가

그 일을 실행하지 않겠다.”
30 그가 말씀드렸다. “제가 아뢴다고

주님께서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혹시 그곳에서 서른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그곳에서 서른 명을 찾을 수만

있다면 그 일을 실행하지 않겠다.”
31 그가 말씀드렸다. “제가 주님께

감히 아룁니다. 혹시 그곳에서

스무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그 스무 명을 보아서

내가 파멸시키지 않겠다.”
32 그가 말씀드렸다. “제가

다시 한 번 아뢴다고 주님께서는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혹시 그곳에서

열 명을 찾을 수 있다면 …… ?”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그 열 명을 보아서라도

내가 파멸시키지 않겠다.”
33 주님께서는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자리를 뜨셨다.

 아브라함도 자기가

사는 곳으로 돌아갔다.

복음 마태 8,18-22

그때에 18 예수님께서는

둘러선 군중을 보시고 제자들에게

호수 건너편으로 가라고 명령하셨다.

19 그때에 한 율법 학자가 다가와

예수님께, “스승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스승님을 따르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20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여우들도

굴이 있고 하늘의 새들도

보금자리가 있지만,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21 그분의 제자들 가운데 어떤 이가,

“주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의

 장사를 지내게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2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따라라.

죽은 이들의 장사는 죽은 이들이

지내도록 내버려 두어라.”

이런 상상을 해 봅니다.

늘 경제적으로 풍족하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하고 있었던

형제님이 계셨습니다.

돈만 있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 돈이 최고라고

늘 말했습니다.

 어느 날 친구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에 우연히

로또복권 집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가게에 들어가서 복권

 한 장을 구입했습니다.

 일주일 뒤에 복권이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을 했는데,

글쎄 1등에 당첨된 것입니다.

 자신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행복감에 취해있던 형제님께서

 병원 검진 결과가 들으러 병원에

갔습니다. 로또 복권도 당첨되는

 행운을 얻은 나이니까 별 일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의사 선생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암입니다.”
바로 이 순간 돈의 의미는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또 이런 상상도 해보지요.
어떤 사람이 회사에서 승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축하해주었고 또 부러워했습니다.

런데 병원에 갔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큰 병에 걸렸습니다.

 한 달을 넘기기 힘들 것입니다.”
높은 지위에 오른 것 역시

의미가 사라지게 됩니다. 어떤 분이

 “돈만 많이 벌면 지금 죽어도 좋아.”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죽는다면 많이 번 돈의

의미가 무엇이겠습니까?

아마 세상 것에 대한 의미는 내게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될 것입니다.
죽음 앞에서 우리에게 의미 있는 것은

또 다른 삶, 하느님 나라에서의

삶뿐입니다. 그러나 그날과 그때를

알지도 못하면서도 지금의 삶이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 속에서 자신의

욕심을 부풀리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 뿐입니다. 한 순간의

의미만을 쫓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주님을 따르기에

앞서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의 장사를

지내게 허락해 달라고 청합니다.

당연히 들어주실 것이라고 예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이렇게 매몰차게 말씀하시지요.
“너는 나를 따라라. 죽은 이들의

 장사는 죽은 이들이 지내도록

내버려 두어라.”
무엇이 더욱 더 중요한 지를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사실 세상의

어떤 일보다 죽은 사람들을 위한 예를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죽음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주님을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행해야 할

의미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요?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직접 보여주셨던

사랑의 삶을 따르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인간의 목표는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고

풍성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법정스님)

(이스라엘의 무덤)


더 중요한 것.

언젠가 어느 공연장을 간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공연 전에 휴대폰은 꺼주길

바란다는 안내 멘트와 함께 공연 중에

 사진 촬영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들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어떤 시대인데 이런 멘트를 하지?

사진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면

이 공연 홍보가 저절로 되니까

더 좋은 것이 아닐까?’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홍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순간에 얼마나 충실할 수 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출연진이 휴대전화 때문에 또한

카메라의 후레쉬 불빛으로 인해

집중하지 못한다면 관중들은 최고의

공연을 볼 수 없기 때문이지요.
더 중요한 것은 이 공연의 홍보가

아니라, 관중들에게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떨어져 보이는

 안내 멘트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더 중요한 것을 생각해보니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어떤 부정적인 마음이 들었을 때,

더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며

 더욱 더 그 순간에 충실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이 제일 중요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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