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이야기
- 소설이나 영화보다 더 진한 감동을 주는 실화
-
98838 김현 [kimhh1478] 2021-01-19
-
소설이나 영화보다 더 진한 감동을 주는 실화
살다보면 소설이나 영화보다 더 진한 감동을 주는 실화가 우리 주변엔 적지아니 있다. 서울 용산의 삼각지 뒷골목엔 ‘ 옛집’이라는 간판이 걸린 허름한 국수집이 있다. 달랑 탁자는 4개뿐인... 주인 할머니는 25년을 한결같이 연탄불로 뭉근하게 멸치국물을 우려내 그 멸칫국물에 국수를 말아낸다. 10년이 넘게 국수값은 2000원에 묶어 놓고도 면은 얼마든지 달라는대로 더 준다. 몇년 전에 이 집이 SBS TV에 소개된 뒤 나이 지긋한 남자가 담당 PD에게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감사합니다”를 연발했다. 전화를 걸어온 남자는 15년 전 사기를 당해 재산을 들어먹고 아내까지 떠나버렸다. 용산 역 앞을 배회하던 그는 식당들을 찾아다니며 한끼를 구걸했다. 음식점마다 쫓겨나기를 거듭하다보니 독이 올랐다. 휘발유를 뿌려 불질러 버리겠다고 마음 먹었다. 할머니네 국수집에까지 가게 된 사내는 자리부터 차지하고 ? ?年? 나온 국수를 허겁지겁 먹자 할머니가 그릇을 빼앗아갔다. 그러더니 국수와 국물을 한가득 다시 내줬다. 두 그릇치를 퍼넣은 그는 냅다 도망쳤다. 할머니가 쫓아 나오면서 뒤에 대고 소리쳤다. “그냥 가, 뛰지 말구. 다쳐!” 그 한 마디에 사내는 세상에 품은 증오를 버렸다. 그후... 파라과이로 이민 가서 꽤 큰 장사를 벌인다고 했다. 단 한 사람이 베푼 작다면 작은 온정이 막다른 골목에 서 있던 한 사람을 구한 것이다. -다시 보는 감동 이야기 중에서- - html By 김현피터 - ♬ Beautiful Dreamer (아름다운 꿈길에서) / Mandy Barnett ♬ 아름다운 꿈 깨어나서 하늘의 별빛을 바라보라 한갖 헛되이 꿈은 지나 이 맘에 남 모를 허공있네 꿈길에 보는 귀여운 벗 들어주게 나의 고운 노래 부질없었던 근심 걱정 다 함게 사라져 물러가면 벗이여 꿈깨어 내게 오라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