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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Carbon Neutral)

기업이나 개인이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제로(0=Zero)로 만든다는 개념을 일컬어 탄소중립(Carbon Neutral)이라고 한다. 대기 중으로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양을 상쇄할 정도로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총량을 중립 상태로 만든다는 뜻이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조절하기 위해 각 나라에서는 탄소중립(Carbon Neutral)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탄소중립(Carbon Neutral)을 실행하는 방안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상응하는 만큼 숲을 조성해 산소를 공급하거나 둘째,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무공해 에너지인 태양열, 풍력에너지 등 재생 에너지 분야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셋째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상응하는 탄소배출권(CER)을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탄소배출권(CER = Certified Emission Reduction)이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돈으로 환산해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탄소배출권(CER)을 구매하기 위해 지불한 돈은 산림을 조성하는 등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리는데 사용한다.

지구가 온난화를 멈추라는 비명을 지르고 있다. 지구가 더 위험한 지경에 도달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탄소중립(Carbon Neutral)이라는 용어는 2006년 옥스퍼드 사전이 올해의 단어로 선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