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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티커피(dirty coffee)

커피 문화에도 자신만의 커피 취향을 가진 소비자가 많아졌고 취향에 맞는 원두를 선택하는 수준까지 되었다. 이제는 한 잔의 커피에 어떤 가치가 담겼는지가 더 중요시되고 있다. 커피 한잔의 여유 속에서도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즉 가심비를 중시하는 소비 형태를 발견할 수 있다.

좋은 원두로 만든 풍미 좋은 커피를 넘어 약간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보기에 더 좋은 커피’로 크림이나 우유를 잔이 넘쳐흐를 만큼 따르고 그 위에 초코 가루나 원두 가루를 지저분하게 뿌려 놓은 커피를 통칭하여 더티커피(dirty coffee)라고 한다.

더티커피(dirty coffee)는 지저분해 보이는 외관 그 자체도 매력이 되어 맛과 향은 물론이고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더해서 소비자들의 가심비를 울려주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