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출판 나다] 주님, 당신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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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9 도서출판나다 [booknada] 스크랩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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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준 프란치스코 신부 지음
(광주대교구, 피아골피정집 관장신부)
교회인가: 2020년 7월 2일(서울대교구)
가격: 13,000원
주문전화: 010-7581-6771
홈페이지: www.booknada.com (클릭!!)
"지금까지 제게 일어난 이 모든일은 주님의 사제가 되기 위한 여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김연준 프란치스코 신부-
[글 싣는 순서]
1부
아버지의 주검을 닦아드린 후
세례를 받게 되다
주님, 당신이시군요
방독면 자리 이동 시켜놔!
연준아,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아라
예수님의 치명적 약점
수산나에게 선택을 받고
조폭한테 칼 맞아 죽을 뻔
십자가를 '껴안고'계신 예수님
2부
사제가 되기로 하다
신학생 1학년 좀 살려주십시오
독방은 하느님의 현존이 가득한 공간
고해한 지 십 년 됐어요
우리 모두에겐 수호천사가 있다
수호천사가 내 옆에 있는데 뭐가 무서워요?
신부님, 항상 좋은 일만 있쓰씨오
오, 복된 도둑이여!
3부
신부님, 시건방져진 것 같아요
쑥쑥 자라는 미움에 대처하는 법
이 병에 걸린 게 가장 감사해요
기도는 하느님과 나의 우정의 대화
요셉 할아버지는 왜 우셨을까요?
저녁 6시만 되면 우는 쌍둥이
아빠, 오늘 눈 와서 힘들었지?
신부님, 요즘 같은 세상에 십계명 지키며 살기 힘들어요
<중략>
신자들이 사제를 위해 바치는 기도는 얼마나 의미가 큰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변화되고 싶은 갈망이 강한 걸 보면 말입니다. 저는 사제가 된 지 20년을 맞았습니다. 결코 짧다고는 할 수 없는 그간의 시간을 돌아보면서, 사제의 직분을 일깨우는 교황님의 말씀, '사제는 교우들에게 기쁨의 봉사자가 되어야 한다'를 가슴 깊은 곳에 다시 새깁니다.
책 '주님, 당신이시군요'는 이쯤에서 저의 교만을 따끔하게 질책하시고, 한 걸음 성숙한 사제의 길로 이끄시는 하느님 섭리의 여정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저는, 김 프란치스코라는 한 인간에게 역사하신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종이책으로 만들어 알리고 싶은 마음을 가져왔고 틈틈이 글쓰기를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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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떤 심오한 신학을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가장 작은 것을 사용해서 당신의 일을 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일상사안에서 편하게 풀어간 이야기 모음집입니다. 이 책을 통해 주님 포도밭의 소출을 제 것이 아닌 주님의 것으로 돌려드리고자 합니다. 혹시 이 책에 신앙적으로 오류가 있다면 저는 기꺼이 교회의 가르침에 순종하고 고칠 것입니다.
부디 이 책을 통해 하느님은 더욱 커지시고, 저는 제가 누구인지 더 잘 깨달아 겸손하게 사제직을 수행하게 되며, 독자들께서는 자비의 하느님을 더 깊게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 책을 내면서, 지리산 피아골에서 김연준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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