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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미의 역설(Fermi paradox)

외계인의 존재를 논할 때 거론되는 이론으로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이탈리아의 물리학자였던 엔리코 페르미(Enrico Fermi 1901-1954)가 외계의 지적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을 가리켜 페르미의 역설(Fermi paradox)이라고 부른다.

페르미는 우주의 나이가 오래 되었고 많은 항성이 있고 그 항성들이 지구와 유사한 행성을 거느리고 있다면, 인류가 아닌 외계인이 우주에 널리 분포하고 있어야 하며, 그 중에서 몇몇은 지구에 나타났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1950년에 페르미는 과학자들과 식사를 하던 중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그가 <그러면 그들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였다고 한다. 이를 가리켜 페르미의 역설(Fermi paradox)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