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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50 권기호 [kkhchs2] 스크랩 2020-07-01

井底之蛙

황하의 신 하백이 물을 따라 처음으로 바다까지 와 보았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이 세상에서는 황하가 가장 넓은 줄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 이 바다를 보고서야 넓은 것 위에 보다 넓은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소.”라고 고백합니다.

 

현 정부의 진보인사들은 노동운동, 친북정책, 반일, 반미 등을 학생 때부터 열심히 외치고 주장해 온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들에겐 이것이 절대 가치입니다. 게다가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으니 정책을 펴는데 거침이 없습니다. 국민들이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는 말도 서슴없이 던집니다.

 

반면에 보수야권의 철학은 경제성장과 튼튼한 안보, 친미정책 등이 이들에겐 절대적 가치입니다. 분배보단 성장입니다. 성장을 해야 어려운 분들에게 분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거에서 참패한 후 이런 주장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패배에 무기력감과 참패를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 듯 보입니다.

 

시대가 변하고 산업이 변하고 특히 우한 코로나로 인한 생활이 급격하게 변해가는 만큼 보수냐 진보냐 이런 이분법적인 개념으로 나누는 것이 고리타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들이 세상에서 가장 정의로운 정책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습은 마치 우물안 개구리 같습니다. 편협한 지식인에겐 진정한 지식에 대하여 설명해 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살아온 세상에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정치적 색채에 따라 진실을 보기 보단 자신을 테두리에 가두어 놓고 자신들이 유리한 방향으로만 해석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급격한 정책 변화에 큰 이득을 보는 분들도 있고 반면에 생계에 큰 악영향이 예상되는 분들이 존재하게 됩니다. 일반 국민은 이런 변화에 빨리 적응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개인의 역량에 따라 정도는 다르지만 정치인들의 세력싸움때문에 개인의 이득과 손해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현 정부가 들어서면서 강남3구의 부동산 가격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많이 오른 곳은 3년만에 2.5배 이상 오른 곳도 있습니다. 반면 지방은 차치하고 같은 서울지역인 강북지역의 단독주택은 10%내외 상승정도에 그쳤습니다. 정부의 정책에 따라 개인의 빈부차가 급격히 벌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정책의 변화에 따라 삶의 목표 달성에 지대한 악영향을 받을 분들이 많을 수 있는데 그런 분들의 분노 앞에서 비꼬고 비아냥거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타인의 삶에 대한 존중이 없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자게판에서 조차 같은 신자들끼리 상처 주는 건 좀 보기 안 좋습니다. 글 전체의 맥락을 보기 보단 특정 구절 가지고 트집 잡으려 합니다. 지나가던 사람도 좋은 감정이 안 생깁니다. 


井底之蛙 --- 우물 안 개구리에게 바다에 대해 말할 수 없는 것은 그들이 사는 곳에만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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