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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홍) 2024년 4월 25일 (목)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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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5주일 영상 미사

219938 강칠등 [kcd159] 스크랩 2020-03-29

 

 

       《 강론 》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사순 제5주일입니다. 

엊그제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교황 전대사 강복’을 하시기전 강론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용감하고 너그럽게 수고하고 있는 많은 평범한 이들에게서

 “저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요한17,21)라는 

예수님의 사제적 기도를 발견하고 체험한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공포심 대신에 공동책임의 희망을 퍼뜨리자 하셨습니다. 

큰 울림의 말씀이였습니다. 우리는 이 고통 앞에서 공포와 분열을 선택하는 대신에 

하나가 되는 희망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그것이 하느님께서 오묘한 당신의 계획안에서 

나를 이 시간 속에 있게 하신 뜻이겠다 싶습니다. 모두 주님 안에 하나 되도록 합시다. 

사순절의 지난 몇 주간 동안에 교회는 상징적인 그리스도의 모습을 점진적으로 가르쳤습니다. 

: 주님은 무한한 행복을 갈망하는 우리의 갈증을 풀어주는 ‘물’이시다(사마리아 여자와의 만남). 

: 주님은 우리의 어둠을 밝혀주시는 ‘빛’이시다(태생 소경의 치유). 

그리고 오늘은 주님은 ‘생명’을 소유하고 계시며 ‘생명’을 주시는 분으로서 

우리에게 나타나시고 그 권능을 드러내 보이신다 (라자로의 부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소중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생명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생명을 주시는 분이야말로 가장 거룩하고 놀라운 분이시며 , 

가장 고귀한 선물을 우리에게 베풀어주시는 고마운 분이심은 당연한 일입니다. 

생명은 바로 인간이 살아있다는 징표가 되는 것이요 삶의 뿌리가 되는 것이기에 

이 생명을 다루는 사람도 존경의 대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속에서 아픈이들을 살리기 위해서 수고하는 

의사, 간호사, 봉사자 등등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대로 

하느님의 사랑과 화해를 심는 평화의 전달자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라자로가 죽어가고 있다고 알려주었을 때 

“그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오히려 오히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그 병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요한 11, 4)라고 

하시면서 죽음 앞에 초연한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계시던 곳에서 이틀 동안이나 더 계시다가 베다니아로 가셨을 때는 

이미 라자로가 죽어서 묻힌 지 나흘이나 되었습니다. 라자로의 동생 마르타가 

“주님, 주님께서 여기에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요한 11, 21)라고

 아쉬움을 표하자 “네 오빠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요한 11, 23)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을 그녀는 세상 마지막 날에 살아나리라는 일반적인 말로 알아들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당신 권능으로 지금 당장 라자로가 살아날 것이라는 

부활의 현재를 선포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옆에서 빈정대는 것도 아랑곳없이

 무덤으로 달려가 눈물을 흘리면서 성부께 간절히 기도하십니다. 

그리고 나서 “라자로야, 이리 나와라!”하고 외치십니다. 

그리고 무덤에 누워있던 라자로가 수의를 감싼채 그대로 걸어 나옵니다. 

라자로처럼 우리도 그리스도와 언제나 함께 있다면 우리는 결코 죽지 않습니다. 

우리는 믿음을, 하느님을 선택함으로써 여러 가지를 가질 수 없고 

포기해야 한다고 투덜거리며 살지 않았습니까? 하느님보다는 재물, 명예, 권력이란 

세속 사물에만 관심을 갖게 될 때 우리는 다시 죄악 속에 죽게 될 것 입니다. 

속 썩이는 나의 가족이 재산이였고, 평화의 인사를 손잡고 나누던 

신앙의 형제자매들이 보물이였음을 이 사태에 깨닫습니다. 

예수님이 백번 부활하신다 해도 우리 자신이 부활의 새벽을 승리로 맞이하지 못 한다면

 신앙은 무슨 의미가 있으며 잘살았다는 인생의 가치는 어디에 있겠습니까. 

죽음의 생각에서 벗어나도록 합시다. 못생겼지만 오래 못뵈니 

그 신자분들이 그립습니다. 4월6일 성주간 월요일 부터는 

미사할 수 있을 것이라 조심스럽게 기대해봅니다. 

건강들 하십시오 ~~ “기도와 조용한 봉사는 우리가 승리하도록 돕는 무기들입니다.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교황님 전대사 강론 중)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 

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요한11,25-26절).

 

 

 

서울 대교구는 이번 4월 6일부터 공개 미사가 재개될 예정입니다. 

미리 준비 해야할 것은 마스크, 기본 거리두기, 발혈 채커 입니다. 

사전 숙지 하시길. 부활준비를 잘 하시길~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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