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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4일 (수)부활 제4주간 수요일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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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12.26)

134865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19-12-26

 

2019년 12월 26일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제1독서 사도 6,8-10; 7,54-59

그 무렵 8 은총과 능력이

충만한 스테파노는 백성 가운데에서

큰 이적과 표징들을 일으켰다.

 9 그때에 이른바 해방민들과

키레네인들과 알렉산드리아인들과

킬리키아와 아시아 출신들의 회당에

속한 사람 몇이 나서서

스테파노와 논쟁을 벌였다.

10 그러나 그의 말에서 드러나는

지혜와 성령에 대항할 수가 없었다.
7,54 그들은 스테파노의 말을

듣고 마음에 화가 치밀어

그에게 이를 갈았다.

55 그러나 스테파노는

성령이 충만하였다.

그가 하늘을 유심히 바라보니,

하느님의 영광과 하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예수님이 보였다.
56 그래서 그는 “보십시오,

하늘이 열려 있고 사람의 아들이

느님 오른쪽에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57 그들은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았다. 그리고 일제히

스테파노에게 달려들어,

 58 그를 성 밖으로 몰아내고서는

그에게 돌을 던졌다. 그 증인들은

겉옷을 벗어 사울이라는

 젊은이의 발 앞에 두었다.
59 사람들이 돌을 던질 때에

스테파노는,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 주십시오.” 하고 기도하였다.

복음 마태 10,17-2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7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18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19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20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21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22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뇌 신경학자 조나 레러는

6년간 부부싸움을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서로 마주 보고 싸운 부부가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이혼하지 않을

확률이 2배 이상 높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마주 보지 않게 되면

싸우지 않아서 더 괜찮을 것 같지만,

회피나 무시가 오히려 더 큰 싸움으로

악화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가라앉히기 원한다면 피하려고만 하지

않고 먼저 마주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마주 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마주 보는 것에서 모든 관계는 시작합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마주하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소위 ‘꼴도 보기 싫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만을 마주하고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철저히 외면합니다.
이 마주함이 단순히 사람과 사람의 관계

안에서만 필요한 것일까요?

주님과도 마주해야 합니다.

주님을 멀리하는 사람들도 나름대로

이유는 있습니다.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다고, 지금은 영적인 신앙생활보다는

세속적인 물질의 획득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때라고, 보이지 않는 주님께

기도한다는 것 자체가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다고, 주님께 의지하는 모습은 자신의

약함을 사람들에게 드러내는 것이라고…….
이렇게 주님을 외면하고 회피한다면

주님과 좋은 관계가 형성될 리가 없습니다.

주님께 대한 믿음도 생길 수 없으며,

주님의 말씀이 뜬구름 잡기식으로만 들려서

 더욱더 멀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과

끊임없이 마주하는 사람은 그 안에서

참 기쁨을 발견합니다. 이 세상 너머에 있는

희망 안에서 참 행복을 향해 나아갑니다.
주님과 마주하면서 믿고 따른다는 것은

 분명히 어렵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스테파노

순교자를 떠올려 보십시오. 그는 주님을

증거하다가 돌을 맞아 그리스도인으로서는

최초의 순교자가 되었습니다.

세상과 타협하면서 주님을 등진 것이

 아니라, 주님과 철저히 마주하기 위해

온 힘을 다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순교하는 순간 하늘이

열린 것을 볼 수 있었으며,

그래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 예수님, 제 영을 받아주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과 마주하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절망에 대한

가장 확실한 해독제는 믿음이다.

(키에르케고르)

너무 귀한 존재인 우리

어떤 사람이 진주 목걸이를

 골동품 가게에서 500달러에 구매했습니다.

오래되고 낡아 빛바랜 목걸이지만

그래도 그 자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500달러면 비싼 느낌이 들었지만

기쁜 마음으로 계산했습니다.
며칠 뒤, 어떤 사람이 목에 걸린

목걸이를 보더니 깜짝 놀라면서

자신에게 목걸이를 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가격으로 자그마치

 5만 달러를 부릅니다.
“색깔도 다 바랜 진주 목걸이인데

왜 그렇죠?”라고 묻자, 이 사람은

돋보기로 진주 목걸이의

한 부분을 보여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조세핀에게. 황제 나폴레옹.”
아주 많이 낡은 목걸이의 가치가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은 유명한

나폴레옹 황제의 손길이 묻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각자에게도 주님의 손길이

묻어 있습니다.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까지 오신

주님 사랑의 손길이 너무나도

많이 묻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가치는

낮을 수가 없습니다.

주님과 연결되어 있기에 너무나도

소중하고 귀한 존재입니다.

(스테파노 순교자)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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