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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24일 (수)부활 제4주간 수요일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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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오늘(연중 제1주간 목요일)의 복음 묵상나누기

135362 차상휘 [chaddol2] 2020-01-16

오늘 제1독서와 복음에서 들려주시고자 하는 말씀의 요지는 무엇일까요? 전 읽자마자 느껴졌던 묵상은 바로 모든 것은 '우리 인간'의 뜻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으로 결정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필리스티아인들에게 패배한 이스라엘인들은 실로에서 주님의 계약 궤를 모셔와서 주님께서 이스라엘 가운데에 오시어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 뜻을 들어주지 않으시고 오히려 다시 또 이스라엘을 패하게 만드십니다. 주님께서는 왜 또 다시 이스라엘을 패하게 하셨을까요? 아마도, 이는 하느님의 뜻과 결정에 따라 맡기지 아니하고, 인간된 욕심으로 단순히 주님의 계약 궤를 옮기는 데에만 중점을 두었기에, 하느님께서 이를 깨우쳐 주시기 위함이지 않았나 합니다.

또한, 복음에서도 "스승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다"는 나병환자의 신실한 '믿음'과 주님에 대한 '무한'한 '의탁'을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하시며 치유해 주셨음에 틀림없습니다. 한다미로, 인간의 생각보다는 주님에 대한 무한한 믿음과 의탁으로 하느님의 결정에 맡겨드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인것 같습니다.

한편, 치유 이후에 예수님께서는 나병환자에게 "누구에게든 아무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하시며, "사제에게 가서 예물을 바쳐, 증거가 되게 하라"고 감사하고 기도하라고 신신당부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병환자는 이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퍼뜨리기 시작하는 죄를 짓고, 그로 인해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드러나게 고을로 들어가지 못하는 아픔과 고통을 안겨드리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무한한 사랑과 성령입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죄 짓기를 반복하고 있는 씁쓸한 우리 인간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하느님께 모든 것을 맡겨 드리고,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경배하고 감사드리고 기도 드림이 오늘 묵상 중에 떠오르는 생각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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