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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4월 16일 (화)부활 제3주간 화요일하늘에서 너희에게 참된 빵을 내려 주시는 분은 모세가 아니라 내 아버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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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기념일

130361 조재형 [umbrella] 스크랩 2019-06-13

방탄 소년단, 류현진 선수, 손흥민 선수, 김연아 선수는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그 실력과 능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평소에 훈련과 연습을 열심히 하는 것입니다. 방탄 소년단은 매일 10시간 이상 안무 연습을 했다고 합니다. 다른 선수들도 최상의 몸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을 것입니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무대에서 춤추는 것을 좋아하기에 열정과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었습니다. 야구를 좋아하기에 어깨에 부상이 생기는 것도 모르고 공을 던질 수 있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기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축구 유학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빙판 위에 서는 것이 좋았기에 외로움과 아픔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타고난 재능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타고난 재능은 뼈를 깎는 노력과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땅속에 묻혀있는 보물로 남았을 것입니다.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율법과 계명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길을 충실하게 따라가야 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길은 무엇입니까 섬김을 받을 자격이 있지만 섬기는 삶입니다. 자신의 십자가를 충실하게 지고 가는 삶입니다. 가난한 이, 아픈 이, 외로운 이의 친구가 되는 삶입니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아서 밤길을 나서는 삶입니다. 왼뺨을 때리면 오른뺨마저 내주는 삶입니다. 친구가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 리까지 기꺼이 함께하는 삶입니다. 세상의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따라가는 삶입니다. 벗을 위해서 목숨까지 바치는 삶입니다. 이런 삶은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삶입니다. 이러한 삶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참된 신앙인의 삶을 이야기하십니다. 가난한 마음으로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이 되라고 하십니다. 깨끗한 마음으로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라고 하십니다. 자비로운 마음으로 정의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라고 하십니다.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해서는 희생과 고통까지도 감수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신앙인은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세상을 밝고 환하게 비추고, 세상에 참된 맛을 내어주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신앙인은 무엇으로 평가를 받아야 하는지를 말씀하십니다. 신앙인은 외모, 능력, 재산, 명예, 권력으로 평가를 받지는 않습니다. 신앙인은 남을 비난하고, 욕하고, 원망하고, 미워해서는 안 됩니다. 신앙인은 얼마나 사랑했는지, 얼마나 희생했는지, 얼마나 봉사했는지, 얼마나 겸손했는지를 가지고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여러분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입니다.” 율법과 규율이 우리를 해방하는 것이 아닙니다. 편리한 문명의 이기들이 우리를 편안하게는 하지만 자유롭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를 해방해주고, 자유롭게 하는 것은 하느님의 마음을, 하느님의 뜻을 내 안에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새로운 계명을 줍니다. 내가 여러분을 사랑한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사랑하십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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