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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Jacket)과 팬츠(Pants)의 디테일 용어


 

- 재킷(Jacket) 디테일 용어

◇ 고지라인 (Gorge line) - 슈트의 깃은 윗깃(칼라 collar)과 아랫깃(라펠 lapel) 두 깃에 의해서 구성되어 있고 그것들을 이은 봉제선을 고지라인 (Gorge line)이라고 부른다. 고지라인의 위치가 어느 높이에 있느냐에 따라 인상이 달라져 슈트의 디테일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일반 셔츠를 기준으로 셔츠 칼라의 중간에 맞닿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높은 고지라인은 시선이 상체로 쏠리기 때문에 키가 작은 분들에게 키가 커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으며, 뚜렷한 V존을 만들어 훤칠해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 프런트 다트(Front dart) - 슈트의 센터에 위치해 입체적인 실루엣을 살리는 세로 선을 프런트 다트(Front dart)라고 부른다. 센터 다트와 같은 뜻이다. 허리의 조임을 가감하기 위해 슈트 상의나 재킷의 앞 몸판에 잡히는 다트를 말하며, 몸에 잘 피트되어 스타일이 샤프하고 아주 멋지게 보인다. 흔히 '가슴 굴곡'이라고도 칭한다.

◇ 라펠(Lapel) - 재킷의 앞 몸판이 깃과 하나로 이어져 젖혀진 부분을 말한다. 종류로는 칼라와 라펠의 경계선이 적당히 벌어져, 일반적인 신사복에서 가장 보편적인 라펠 모양으로 칼라와 라펠의 경계선이 적당히 벌어진 모습으로 흔히 볼 수 있는 노치트 라펠(Notched lapel)과 라펠의 끝이 위를 향하여 삐쭉 솟은 형태의 라펠로 드레시한 슈트에 잘 어울리는 피크트 라펠(Peaked lapel) 등이 있으며 라펠에 달린 장식 구멍인 플라워 홀(Flower hole)이 있다. 플라워 홀은 버튼 홀(Button hole)이라고 하며 버튼의 기능보다는 뱃지를 달거나 장식적인 요소로 활용되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다.

◇ 암 홀(Arm hole) - 몸통과 소매를 연결하는 둥근 부분(몸판쪽)을 암 홀(Arm hole)이라고 하며 '진동 둘레'라고도 부른다. 소매가 붙는 부분에 딱 맞으면, 소매를 올리거나 내려도 슈트의 형태가 흐트려지지 않는다. 입었을 때의 느낌이나, 겉모습의 인상에도 크게 좌우되는 부분이다.

◇ 브레스트 포켓(Breast pocket) - 포켓 스퀘어를 꽂는 재킷의 왼쪽 가슴에 달린 주머니를 총칭하는 말이다. 본인의 개성과 멋을 표현할 수 있다. 이탈리아 슈트는 가슴 포켓을 직전으로 처리하지 않고 곡선으로 디자인한다.

◇ 슬리브(sleeve) - 소매를 의미하는 말로 긴소매 상의는 롱슬리브(long sleeve), 민소매는 슬리브레스(sleeveless)라고 한다.

◇ 포켓스퀘어(pocket square) - 신사복 자켓의 가슴부분에 위치한 포켓 브레스트 포켓(Breast pocket)에 장식되는 패션 아이템인 천을 가리키는 말로 스타일에 다양한 분위기와 ;화려함을 제공한다. 포켓치프(pocketchief)라고도 하며 손이나 얼굴을 닦는데 사용되는 헹거치프(Handkercheif)와는 구분된다.

◇ 프런트 커트(Front cut) - 앞 판에서 서로 겹쳐지는 가장 아랫부분에 보이는 둥근 커팅을 가리키는 말로, 이 곡선의 각도 차이로도 슈트의 인상이 크게 바뀐다. 열린 각도에 다라서 다양한 명칭이 있다.

◇ 벤트(vent) - 코트나 재킷 등의 뒷 중앙선이나 옆선을 터놓는 것을 벤트(vent)라고 하며, 세 종류로 구분되며 싱글 벤트(single vent)와 더블 벤트(double vent) 그리고 노 벤트(no vent)이다. 싱글 벤트(single vent)는 뒷 중심을 이용하여 만든 것을 센터 벤트로 가장 무난하고 실용적인 스타일이며, 양쪽의 단에서 벌린 것을 사이드 벤트를 더블 벤트(double vent)라고 한다.

◇ 커프스(cuffs) - 옷소매와 바지의 접단이란 두 가지 뜻으로 쓰인다. 재킷의 옷소매가 두 개 있어서 커프스는 복수를 의미한다. 커프스를 여미기 위해 뗐다 붙였다 하는 장식버튼을 커프스 버튼 혹은 커프 링크스라고 부른다. 커프스는 소매끝 디자인에 따라 나누어지는데 소매 끝단을 자른 듯한 디자인을 육각커프스, 소매 끝단이 곡선인 디자인을 라운드커프스, 소매 끝단이 직각인 디자인은 사각커프스, 소매 끝단 둘레가 경사가 있는 디자인은 독일식커프스라고 부르며, 소매 단추 개수에 따라 원버튼 커프스, 투버튼 커프스, 쓰리버튼 커프스라고 부른다.

◇ 타이(tie) - 과거 기성 세대에게 넥타이란 출퇴근복의 단순한 구성요소였다면, 요즘 세대에게는 자신의 품격과 취향을 드러내기 위한 패션 아이템으로 선택된다.


- 팬츠(Pants) 디테일 용어

◇ 플리츠(Pleats) - 아코디언의 주름상자나 우산 등의 모양으로 스커트에 모를 내어 주름을 잡아 옷에 입체감을 주는 한 기법으로, 바지 허리 앞부분에 위치한 주름을 가리키는 용어로, 흔히 턱(Tuck)이라고도 한다. 주름 수에 따라 'One Tuck(원턱)', 'Two Tuck(투턱)', 'No Tuck(노턱)'으로 구분된다. 가장 기본적인 원턱은 주름이 펴질 때 공간만큼 허벅지에 여유 공간을 만들어주고, 투턱은 원턱보다 허벅지 부분에 두 배의 여유공간을 만들어주며, 노턱은 바지의 주름이 없는 형태로 가장 슬림한 핏을 연출할 수 있다.

◇ 크리스(Crease) - 바지, 종이 등에 접은 자국이라는 뜻으로 다림질로 접어 만든 바지의 세로 중심선을 말한다. 바지를 입었을 때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을 준다.

◇ 커프(Cuff) - 바지의 밑단을 말한다. 커프는 안쪽으로 접으면 싱글, 바깥으로 접으면 더블이라고 칭한다. 커프는 소매의 끝부분인 '소맷동'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 서스펜더(suspender) - 서스펜드는 프랑스 혁명 이후 길이가 짧은 베스트와 겨드랑이 밑까지 오는 바지를 입기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사용된 용어로 바지의 '멜빵'을 말하며, 클래식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한편 허리를 조이지 않은 상태에서 팬츠의 위치를 일정하게 잡아주기 때문에 착용감을 우수하게 해 준다. 현대에 이르면서 하나의 악세서리로서 깔끔한 슈트 차림에 벨트 대신 서스펜더를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