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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9.10.14)

133176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19-10-14

 

2019년 10월 14일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제1독서 로마 1,1-7 

1 그리스도 예수님의 종으로서

사도로 부르심을 받고 하느님의

복음을 위하여 선택을 받은

 바오로가 이 편지를 씁니다.

2 이 복음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예언자들을 통하여 미리 성경에

약속해 놓으신 것으로,

3 당신 아드님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분께서는 육으로는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셨고,

4 거룩한 영으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부활하시어,

힘을 지니신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확인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5 우리는 바로 그분을 통하여

사도직의 은총을 받았습니다.

 이는 그분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민족들에게 믿음의

순종을 일깨우려는 것입니다.

 6 여러분도 그들 가운데에서

부르심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7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이들로서 하느님께 사랑받는

로마의 모든 신자에게 인사합니다.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복음 루카 11,29-32

그때에 29 군중이 점점 더

모여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30 요나가 니네베 사람들에게

표징이 된 것처럼,

사람의 아들도 이 세대

사람들에게 그러할 것이다.
31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이 세대 사람들과 함께 되살아나

이 세대 사람들을 단죄할 것이다.

그 여왕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끝에서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32 심판 때에 니네베 사람들이

이 세대와 함께 다시 살아나

이 세대를 단죄할 것이다.

그들이 요나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라, 요나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2001년에 썼던 ‘새벽을 열며’

 묵상 글을 우연히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벌써 만 18년 전에 쓴 묵상 글입니다.

유치하기도 하고, 이런 내용을

묵상 글이라고 썼다는 사실이

그리고 이렇게 부족한 내용을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인터넷에

올렸다는 사실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의 흐름 속에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었음을 깨닫습니다.

어쩌면 오늘 쓰고 있는 글 역시

지금까지 보내온 시간이 지난 뒤에

바라보면 유치하고

부끄럽지 않을까 싶네요.
우리는 성장합니다. 유치함과

부끄러움을 극복하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나’를 만나는 것입니다.

이는 지금의 감정이 내 마음에

들지 않는 감정이라고 해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이 역시 극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성장하는 나 자신의

모습에서 주님의 놀라운

손길을 깨닫습니다.

주님 안에서 유치함과

부끄러움이 점점 더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된다는 것이야말로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그런데 우리는 착각 안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자신의 감정이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

나의 모습이 전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착각, 지금의

상태로는 쓸모없는 존재라는

착각입니다. 바로 전지전능하신

 주님을 생각하지 않기에

갖게 되는 착각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이렇게

 쓸모없이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점점 나아질 수 있도록 만드셨고,

이를 통해 당신의 영광이

 이 세상 안에 환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따라서

주님과 함께 하는 ‘나’를 통해서도

주님의 놀라운 표징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주님의 놀라운 표징을 어디에서

찾고 있을까요? 혹시 눈에

보이는 물질적이고 세속적인 것

안에서만 표징이 있다고 여겼던

것이 아니었을까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요나 예언자의 말을 듣고서

모두 회개한 니네베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요나보다 더 큰 분이

이 자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못하는 이스라엘

사람을 꾸짖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회개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눈에 보이는 표징만을

요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즉, 그들은 자기 뜻에 따라서

움직이는 마술사 예수님만을

 원했던 것이지요. 그래서 그들은

주님과 함께 있다는 사실이 가장

 큰 기적임을 깨닫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 모습이 지금을 사는

우리 안에서 그대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나 자신 안에서 활동하시는

주님을 체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특별한 삶 안이 아닌

 일상의 삶에서도 주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주님을 깨닫는 것보다 큰 기적은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할 수 있거나 할 수 있다고

 꿈꾸는 일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시작하라.

시작할 용기 안에 천재성과 능력,

기적이 숨어 있다.

(괴테)

(요나의 표징을 보십시오)


아이디어를 찾는 시간

어떤 분이 제게

이런 질문을 하십니다.
“신부님, 책을 쓰는데 보통

시간이 얼마나 걸려요?”
이제까지 9권의 책을 출판했기에,

 한 권의 책이 나오는 시간이

 궁금했나 봅니다.

사실 저의 책들은 이제까지 썼던

‘새벽 묵상 글’ 중에서 책으로

내고 싶은 내용을 뽑아 다시

 구성해서 출판합니다.

아주 새롭게 쓰는 것이 아니므로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어떤 작가가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이렇게 대답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이 작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30초 걸렸습니다.”
말도 안 된다고 하고 싶지요?

이 작가는 말합니다.
“30초는 아이디어를

찾는 시간입니다.”
아이디어를 찾으면 책을 거의

다 쓴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만큼 생각이 중요합니다.

특히 새로운 생각들, 이러한

생각들의 확장이 주님의 일에 있어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요빠의 고래상)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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