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묵상ㅣ체험
- 예수님의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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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113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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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외로움
예수님께 당신 죽음이
임박했을 예수님께서도
더 이상 하느님의 현존을
체험하실 수가 없었다.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마태27,47)”
하고 예수님께서도
부르짖으셨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그분은 하느님께서 당신과
함께 계신다는 사실에 믿음을
두고 사랑으로 끝내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손에 맡깁니다! (루까 23,46)”
하고 말씀하셨다.
처절한 십자가의 외로움이예수님을 부활에로 인도했다.
조금씩 나이를 먹어가는
나에게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느끼셨던 그 외로움에로
나를 초대하신다.
예수님의 외로움 안에서는
하느님께서 너무 가까이 계신나머지 우리의 제한된 가슴과
마음으로는 도저히 하느님을
체험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예수님의 외로움과도 같은
그런 외로움이 나에게
다가올 때에 나도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신 것처럼
하느님께 나의 영혼을내맡겨드릴 수 있는
은총을 기도 해야겠다.
-헨리 나우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