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신교新教, 구교舊教, 야소교耶穌教, 예수성교 등 용어들의 출처와 기원 및 착오와 왜곡 등에 대하여 [Christianity] 859_kainos 2014_ 1666_ 124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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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0 ㅣ No.2014

게시자 주: (1) 본글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14.htm 에 접속하면, 본글 중에서 제시되고 있는 출처 문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q&a.htm 에 접속하면, 본글의 제목이 포함된, "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제공의 모든 게시글들의 제목들의 목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i) 2006년 12월 16일에 개시(開始)하여 제공 중인 미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날마다 영어 매일미사 중의 독서들 듣고 보기, 그리고 (ii) 신뢰할 수 있는 가톨릭 라틴어/프랑스어/영어 문서들 등은,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  (PC용, 날마다 자동으로 듣고 봄) [주: 즐겨찾기에 추가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m (스마트폰용) [주: 네이버 혹은 구글 검색창 위에 있는 인터넷 주소창에 이 주소 입력 후 꼭 북마크 하십시오]  

 

(2) 이번 글에 서술된 바는,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2017년 3월 중순부터 4월 말 기간 동안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따라서 그 저작권(著作權, Copyright)이 필자에게 있는, Data Mining 기법을 적용한, "AI 기반, 한시(漢詩) 표준 해석법 [A Standard Method of Interpretation of Chinese Poems(漢詩), Based on AI(Artificial Intelligence)]"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법을, 또한 사용하여 분석하고, 이 분석의 결과에 따라 도출된 바들/결론들입니다.

(이상, 게사자 주 끝)

 

1. 들어가면서

 

질문 1: 일부 개신교 회(Protestant Church) 신자들이 자신들의 개신교 회(Protestant Church)를 두고서 "신교"(新教)라고 부르고 그리고 천주교회를 두고서 "구교"(舊教)라고 부르는 것을 굽히지 않고 계속하여 주장하는데, "신교"(新教)라는 용어가 개신교 회(Protestant Church)의 고유한 한자 용어인지요??? 

 

질문 2: 일부 개신교 회(Protestant Church) 신자들이 자신들의 개신교 회(Protestant Church)천주교회와 구분하기 위하여 자신들의 개신교 회(Protestant Church)를 두고서 "신교"(新教)라고 부르고 그리고 천주교회를 두고서 "구교"(舊教)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이러한 행위는 궁극적으로 누구를 위하여 그리고 무엇을 위하여서인지요???

 

질문 3: "예수교"(耶穌教)라는 용어가 개신교 회(Protestant Church)의 고유한 한자 용어인지요? 만약에 아니라면, 이 한자 용어의 출처를 알고싶습니다. 

 

게시지 주 1: (1)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표준국어대사전"에 표제어로 수록된 "기독교"를 검색으로 찾아서 읽을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stdict.korean.go.kr/search/searchView.do?word_no=396676&searchKeywordTo=3 

(발췌 시작)

기독-교(基督敎)

 

「명사」

 

『기독교』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교훈을 중심으로 하는 종교. 천지 만물을 창조한 유일신을 섬기고, 그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다. 팔레스타인에서 일어나 로마 제국의 국교가 되었고, 다시 페르시아ㆍ인도ㆍ중국 등지에 전해졌는데, 11세기에 그리스 정교회가 갈려 나간 후, 로마 가톨릭교회는 다시 16세기 종교 개혁에 의하여 구교, 곧 가톨릭교와 신교로 분리되어 현재 세 교회로 나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신교를 기독교라고도 한다. ≒그리스도교, 예수교, 크리스트교.

(이상, 발췌 끝)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바로 위의 설명에서 사용되고 있는 용어들의 출처와 기원에 대한 무지 때문에, 이들 용어들의 의미와 선정 등에 오류가 너무 많은 것이 문제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이번 글에서는, 바로 위의 설명에서 사용되고 있는 용어들의 출처와 기운에 있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이, (i) 일찌기 1630년 경에 이르면, "천주교"를 말하는 "신교", 유다교를 말하는 "고교", 즉, "구교"라는 번역 용어들을, 그리고 (ii) 일찌기 1718년에 이르면 "예수교"라는 번역 용어를 "신교"와 논리적으로 등가의 의미로, 각각 이미 도입하여 사용하기 시작하였음을, 따라서 이들 모두가 한문 문화관 내의 천주교회의 고유한 용어들임을,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의 사항 한 개) 이때에, 개신교회 측 선교사가 중국 본토에 처음으로/최초로 파견된 해가 19세기 초, 즉, 1807년임을 항상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기독교"라는 용어도 개신교회의 고유한 용어가 아니고, 한문 문화권 내의 천주교회의 고유한 용어들임을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하는 글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62-1707_장_바쎄/영국_보존본/화합복음서.htm <----- 클릭한 후에 제4항 필독 권고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66.htm <----- 필독 권고

[제목: 기독(基督)이라는 가톨릭 고유의 한자 용어의 어원과 출처들, 그리스도와 기독의 어원 - 루카 복음서 2,11; 게시일자: 2015-12-25]

 

"표준국어대사전"의 커다란 문제점들에, 위에서 지적하였듯이, 표제어로 실린 특정 한자 용어의 출처와 기원에 대한 기술이 전혀 없는 문제점이 포함됨에 반드시 주목하십시오.

(이상, 게시자 주 1: (1) 끝)

 

1-1. 질문 1에 대한 간략한 답변: 결코 그리고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i) 왜냐하면, 우선적으로, 개신교 회(Protestant Church) 측의 선교사가 중국 본토에 처음으로/최초로 입국한 해가, 아무리 빠르더라도, 1807년인 것은 주지의 역사적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약 170년 전1636년에 이르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에 의하여 저술되어 1636년에 초간된 "천주강생성경직해" 등에서 이미 "신교"(新教)라는 용어가, 예를 들어, "유교"(儒教), "고교"(古)[모세에게 전해진 가르침, 즉, 유다주의(Judaism)] 등과 구분하기 위하여, "예수님의 가르침", , "천주교"(天主教, 천주의 가르침, Christianity)(*), , "천주성교"(天主聖教, 천주의 거룩한 가르침), , "예수성교"(耶穌聖教, 예수님의 거룩한 가르침), , "성교(聖教, 거룩한 가르침)를 가리키는 용어로서, 도입되어 한문 문화권 천주교회 안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제2-1-1항 제2-3항을 꼭 읽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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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1-1: 다음은, 개신교 회(Protestant Church) 측의 선교사로서 중국에 처음으로/최초로 파견되어 1807년에 중국 본토에 입국한 로버트 모리슨(Robert Morrison, 1782-1834년)이 1807-1822년 기간의 성경의 번역 작업 중에 또한 마련하여 1822년에 초간한, "5거운부", 영중자전, 제69쪽제358쪽에서 발췌한 바인데, "천주교"(天主教, 천주의 가르침)"Christianity"(그리스도교, 즉, 그리스도의 가르침)"Christian religion"(그리스도교, 즉, 그리스도의 가르침) 둘 다의 번역 용어임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782-1834_로버트_모리슨/5거운부_p2_ch03_영중사전_1822.htm

(발췌 시작)

 

 

  
(이상, 발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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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그리고, 왜냐하면 "신교"(新教)에서 사용된 낱글자 "교"(教, teaching/law)의 의미가,(*) 또한 천주교회의 고유한 용어인, "교회"(Church)이라고 막연하게 잘못 추정하는 것 혹은 잘못 이해하는 것도 또한 무지의 한 결과(a consequence of ignorance)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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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신교"(新教)에서 사용된 낱글자 "교"(教, teaching)의 의미가 "law"(법)임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글[제목: 教(교) 를 무작정, 1869년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역어, 종교(宗教, religion) 로 번역하는 것은 명백한 번역 오류이다; 게시일자: 2017-08-01]에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847.htm <----- 필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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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아니, 예를 들어"유교"(儒教)에서의 낱글자 "교"(教, teaching)의 의미를 두고서, "가르침" 대신에, 도대체 누구가, 또한 천주교회의 고유한 용어인, "교회"(Church)라고 이해하던지요??? 그렇지 않는지요?

 

그러니까, 무슨 말씀인고 하면, 개신교 회(Protestant Church) 신자들께서는, 자신이 사용하는 용어 "신교"(新教)의 의미가 "예수님의 가르침", 즉, 천주(天主)의 가르침(天主教, Christianity)인지 혹은 아닌지부터, 먼저 고민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과연 개신교 회(Protestant Church)의 누구가 그리고 언제부터 "신교"(新教)라는 용어를 "예수님의 가르침" 이외의 다른 의미를 지닌, 따라서 개신교 회(Protestant Church)의 고유한 의미를 지닌 동명이의(同名異)의 용어로서, 처음으로/최초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는지를 구체적으로(in detail) 그리고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하셔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지적한 바를 먼저 행하지 않거나 혹은 못하면서도 위의 질문 1에서 지적한 바와 같은 주장을 계속하는 행위는, 누구의 행위이든지간에, 가히 어불성설이라 아니 지적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는지요?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에 의하여 저술되어 1636년에 초간된 "천주강생성경직해" 등에서 "모세에게 전해진 가르침"를 가리키는, 따라서 "천주의 가르침"을 가리키는 "教[신교, 새 가르침/법(new teaching/law)]"에 대비(對比)되는 용어로서, "舊教[구교, 헌/낡은/오래된 가르침/법(old teaching/law)]" 대신에, "教[고교, 고대의/옛 가르침/법(ancient teaching/law)]"가 사용되었는데, 그러나 이 부분도 좀 더 들여다 보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문 문화권 안에서 전통적으로, "新"[신, 새것(new)과 헌것(old)], "古"[옛날(ancient/old)과 지금(now)], 이렇게 두 개의 낱글자들이 반대의 의미로 서로 대비(對比)되기 때문입니다.

 

1-2. 질문 2에 대한 간략한 답변: 비록 "新教"(신교)라는 용어가 1626년 경부터 사용되어온 한문 문화권 내의 천주교회의 고유한 용어임을 모르는 무지 때문이라고 하더라도, 그러한 행위는, 결코 성서적이지 않은(non-biblical), 성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작위적(作爲)的이고 자의적(恣意的)인 주장자 자신에게 고유한, 어떤 의도/의향(intention, purpose)에 전적으로 기인하기 때문에, 그리스도교 신앙적으로 결코 바람직하지 않을 것입니다. 동일한 문제에 대하여 다루고 있는, 우리나라 조선에 개신교 회(the Protestant Church) 신자들의 숫자가 매우 적었던 시절인, 1900년 경에 쓰인 글을 발췌하고 있는, 아래의 2-11을 꼭 여러 번 읽도록 하십시오. 특히, 2-11-3항을 반드시 꼭 여러 번 읽도록 하십시오.

 

1-3. 질문 3에 대한 간략한 답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개신교 회(Protestant Church) 측의 선교사가 중국 본토에 처음으로/최초로 입국한 해가, 아무리 빠르더라도, 1807년인 것은 주지의 역사적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약 109년 전1718년에 이르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샤바냑 신부님에 의하여 저술되어 1718년에 초간된 한문본 천주교 교리서인 "진도자증"에서, 전후 문맥 안에서 그 내용 전달을 분명하게 하고자, "新教"(신교, Christianity) 대신에, "耶穌教"(야소교/예수교, 예수님의 가르침, Christianity)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제2-6항을 꼭 읽도록 하십시오.

 

게시자 주 1: (2) 특히 이번 글에서 다루는 문제는,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중국의 개신교 회 측 학자들도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내용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제2항에서는, 위의 제1-1항제1-2항에서 간략하게 드린 답변들을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화 중이거나 혹은 글을 읽을 때에, 특히, 자신이 자신의 고유한 막연한 추측을 상대방에게 말하기 때문에, 상대받도 또한, 바로 그러한 자신처럼, 어떤 막연한 추측을 말할 것이라고, 평소에 습관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의 필독을 강력히 권고드립니다.

(이상, 게시자 주 1: (2) 끝)

 

2. 유관 사료 분석

 

2-0. 우선적으로, 이번 글에서 그 출처를 들여다보는 (i) "教[신교, 새 가르침/법(new teaching/law)]"와 (ii) "舊教[구교, 헌/낡은/오래된 가르침/법(old teaching)/law]", 즉, "古教"(고교, ancient teaching/law) 등의 용어들은, 성경 본문에서 사용되는 용어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이번 항에서는, 연대순에 있어 내려가면서, 이들 용어들의 정의(definitions)들이, 어떠한 전후 문맥 안에서, 어느 시기에, 누구의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서, 어떠한 용도로 사용되었는지, 등을 가능한 한 실증적으로(positively)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2-1.

2-1-1. 다음은, 사대부 중국인인 천주교 신자 양정균(1562-1627년; 세례명: 미카엘; 세례년도: 1611년)이, 자신에게 천주교 신앙을 전해준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로부터 자신이 배운 천주교 관련 여러 내용들에 대하여 저술하여 1621년에 초간한 "天釋明辨"(천석명변), 제67b쪽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출처 1: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62-1627_양정균/1621_천석명변.htm 

출처 2: https://ctext.org/wiki.pl?if=en&chapter=861930#p466 

(출처 1로부터 발췌 시작)

천석명변_23_선관_76-78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주: 석씨 선관은 원래 천교의 묵성퇴수와 유사하나 그러나 이것과 동일하지 않다는 답변을 시작함. "인륜", ""십계", "공부", "정신", "인과보응", "야소성교", "불립문자", "직시심성", "명심견성", "입지성불", "선종지관지학", "천명지성", 명덕지선", "관상", "법문", "서교", "성경교계", "천리", "본체", "정자" 등의 표현들이 있음.]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첫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1-1:

[내용 추가 일자: 2022년 10월 19일]

(1) 따라서, "耶穌教"(야소성교)라는 표현뿐만이 아니라, 바로 이 표현에서 공경을 나타내는 형용사 낱글자 ""을 제거한 "耶穌教"(야소교, 즉, 예수의 가르침)라는 표현, 이들 둘 다가, 아무리 늦더라도 명나라 말기인 1621년에 이르면, 중국 본토에서 천주교 신자인 자들 혹은 천주교 신자가 아닌 자들에 의하여 사용되고 있었을 것임을 실증적으로(positively) 확인하였다는 생각이다.

[이상, 2022년 10월 19일자 내용 추가 끝]

 

(2) 다음의 굵게 파란색칠을 한 글자들을 클릭하면, "金蓮仙史", 제17회에 제시된, 불교 용어들인 "教門"(교문), "律門"(율문), "宗門"(종문), "法門"(법문), "科門"(과문)정의(definitions)들을 읽을 수 있다:

 

출처 1: "教門" "律門" "宗門" "法門" "科門" <----- 필독 권고

출처 2: https://zh.wikisource.org/wiki/%E9%87%91%E8%93%AE%E4%BB%99%E5%8F%B2/17 

(출처 1로부터 발췌 시작)

(이상, 발췌 끝)

(이상, 게시자 주 2-1-1 끝)

 

2-1-2. 다음은, 사대부 중국인인 천주교 신자 양정균(1562-1627년; 세례명: 미카엘; 세례년도: 1611년)이, 자신에게 천주교 신앙을 전해준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로부터 자신이 배운 천주교 관련 여러 내용들에 대하여 저술하여 1621년에 초간한 "天釋明辨"(천석명변)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출처 1: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62-1627_양정균/1621_천석명변.htm 

출처 2:

(발췌 시작)

천석명변_24_출가_78-82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주: 석씨 출가는 원래 천교회사(즉, 천주교 야소회사)의 말과 유사하나 그러나 실제로는 동일하지 않다고 답변을 시작함. "형신애긍지사", "형애긍지사" 일곱이 나열되고 있음. "신애긍지사" 일곱이 또한 나열되고 있음. "개회우몽", "영성", "야소교회", "동정", "동신", "성체", "능덕력", "미살지례", "성체봉헌", "구고난 구속인죄", "인륜(human morality)", "상제", "천학", "리민사", "리병사", "문직", "무직", "비사파(俾斯玻)"(즉, Bishop, 주교), "도덕(morality)", "전교", "천국", "천당", "교황", "미살례" 등의 번역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두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2-1-3. 다음은, 사대부 중국인인 천주교 신자 양정균(1562-1627년; 세례명: 미카엘; 세례년도: 1611년)이, 자신에게 천주교 신앙을 전해준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로부터 자신이 배운 천주교 관련 여러 내용들에 대하여 저술하여 1621년에 초간한 "代疑編"(대의편)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출처 1: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62-1627_양정균/1621_대의편.htm

출처 2: https://ctext.org/wiki.pl?if=en&chapter=714177#p219 

(출처 1로부터 발췌 시작)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왼쪽에서 두 번째 열(column)을 보라. "教"(구교)""(신경)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상, 발췌 끝)

 

(출처2로부터 유관 부분 발췌 및 우리말 번역 시작)

有《彌撒解》一編,述舊教新經,沿改事績,俱有深意。

 

《미사해설서(彌撒解)》(*1)라는 한 편의 책이 있는데(), [제1독서가 발췌되는] 옛 가르침(舊教)(*2)과 [제1독서와 복음 말씀이 발췌되는] 신경(新經, 즉, 신약 성경)에 대하여 서술하고 있으며(述), 사적(事績, 일의 공적)을 개선함(改)을 수반하는(沿, accompany), 깊은 뜻(深意)을 구비하여 가지고 있습니다(俱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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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시자 주: 여기서의 전후 문맥 안에서, "옛 가르침(舊教)"이란 "古經"(고경), 즉, "구약 성경(Old Testament)"을 말함에 주목하라.

 

(*2) 게시자 주: 이 해설서는, 다음의 제2-2항에 발췌된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의 한문본 천주교 문헌으로서 1626년에 초간된 "미살제의"의 번역 대본에 포함되는, 그 전례 주년(liturgical year)이 한 해인, 라틴어 정본의 트리엔트 전례력 미사 경본과 이 경본의 일부 본문들에 빨간 색깔의 설명의 글들(rubrics)이 추가된 책을 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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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유관 부분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게시자 주 2-1: 1616년에, 소위 말하는, 남경 교난이 발생하였을 때에, 나이 차이가 20살인,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과 평신도 양정균과의 사이에 어떠한 학문적 교우(敎友) 관계가 형성되었는지는, 다음에 발췌된 글에서 약간 엿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62-1627_양정균/1621_천석명변.htm 

(발췌 시작)

천석명변_17_불화신_57-60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주: 석씨 불화신은 천주교의 원래 강생이라는 말과 유사하나 그러나 실제로는 동일하지 않다고 답변을 시작함. 미슬 = 모세, "성총", "천신", "묵계(墨啓)", "성교", "서교", "총교", "대인속죄", "구세법", "강지옥", "승천당", "서계", "천주성접인지성", "동신", "강생", "속죄", "천주강생구속", "신성', "성체", "3일후자사자중부활", '강도40일", "승천", "종도전교4방", "대진여덕아국" 등의 번역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 마지막 각주에서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의 저서로서 1635년에 초간된 저서의 이름인 "천주강생언행기략"이 언급되고 있는데,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생각할 때에, 이 각주가 여기에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는 생각이다: (i)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의 저술인 "천주강생언행기략"의 초고(the first draft)가, 남경 교난(발생시점: 1616년 5월) 발생 직후에 양정균의 집에 숨어서 양정균의 지도로 중국 경전들과 한문을 공부하였던 6명의 신부님들 (주: 서양자 수녀의 "청나라 궁중의 서양 선교사들", 제211쪽 참조) 중에 포함되어 있었던,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에 의하여 마련되었고, (ii) 양정균이 자신의 저서인 "천석명변"을 저술한 시기가 1621년 이전으로 알려져 있고 (주: http://riccilibrary.usfca.edu/view.aspx?catalogID=14430 참조),  (iii) 양정균의 도움을 받아 저술된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의 저서들인 "직방외기""서학범"이 초간된 시기 1623년을 (주: 서양자 수녀의 "청나라 궁중의 서양 선교사들", 제240쪽 참조) 또한 감안할 때에, "천석명변"의 초간 시기로 알려진 1621년 이전의 어느 시점 이전에 이미 양정균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천주강생언행기략" 책의 제목을 알고 있었음을 이렇게 각주로 밝힘으로써 "천석명변"의 초간이 있기 전의 시점, 즉,  1621년 이전의 어느 시점에 이 책의 저술 작업이 이미 시작되었고 또 양정균 자신이 이 저술 작업 과정에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을 많이 도와주었음을 독자들에게 밝히고자, 여기에 있다는 생각임. 그리고 "천주강생언행기략십수권 행세 가 고경"이라고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총13권으로 구성된 "천주강생언행기략, 권1"의 초고가 이미 이 시기에 완료되었다는 생각임. 다른 한편으로, 필자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천석명변" 전체에 걸쳐 각주에서 유일하게 그 저서명이 언급되고 있는 문헌이 바로 쥬리오 아레니 신부님(1582-1649년)의 저술인 "천주강생언행기략"임을 또한 주목하라.] [(2017년 1월 24일) 주: "성교", "서교", "총교/은교" 등의 용어들의 정의(definitions)들은 다음에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58.htm]

(이상, 발췌 끝)

 

그러니까, 평신도 양정균줄리오 알레니 신부님께 중국 경전들과 한문을 가르쳐 주었고, 그리고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을 평신도 양정균에게 그리스도교 신학을 가르쳐주었다는 생각입니다.

(이상, 게시자 주 2-1 끝)

 

2-2.

2-2-1. 다음은, 예수회 소속의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26년에 초간된 "미살제의", 권1, 제1b-2a쪽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발췌 시작)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세 번째 열(column)과 네 번째 열을 보라. "教之祭"[고교의 제]라는 표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2-2-2. 다음은, 예수회 소속의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26년에 초간된 "미살제의", 권1, 제2b쪽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발췌 시작)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두 번째 열(column)을 보라. "新教之禮"[신교의 례]라는 표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상, 발췌 끝)

 

(제2-2-1항에 발췌된 부분의 마지막 열을 포함하는 유관 부분 발췌 및 우리말 번역 시작)

用己之本體為祭品 奉獻罷德助十十字架之臺 以贖萬民之罪 故此為新教之禮

 

자신의 본체(本體)를 몸소 사용하여(自用) 제품[祭品, 즉, 제물(祭物)]으로 삼아, 십자가라는 대(臺) 위에서 성부(罷德助)께 바침으로써 만민의 죄를 구속/속량(贖)하셨으며, 그러므로 바로 이것이 "新教之禮"[신교(Christianity)의 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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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여기서 말하는 "新教"(신교)"天主教"(천주교)를 말함은, 이 한문본 문헌의 저자가 천주교회 예수회 소속의 신부이기 때문에, 분명하고, 따라서, 더 나아가, 여기서 말하는 "新教"(신교)"Christianity"를 말함은, 위의 제1-1항(*) 게시자 주 1-1에 발췌된 바에 의하여, 또한 분명하지 않을 수 없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2-3. 다음은, 예수회 소속의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1574-1659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36년에 초간된 "천주강생성경직해", 권1, 1. 천주야소계리사독주세주일성경직해, 제2b-3a쪽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74-1659_엠마누엘_주니오르_디아스/1636_천주강생성경직해.htm

(발췌 시작)

권1_1_천주야소계리사독주세주일성경직해_84-92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주: 바로 위의 잡시지목록에 이어서, 여기에도 차용 번역 용어들 몇 개에 대한 설명이 주어져 있음] [주: 예를 들어, 바로 아래의 제목에서 _9_ 는 본문 왼쪽 여백의 하단부에 있는 한자 page 번호임] [주: 권1-!의 제1쪽에서, "그리스도"의 음역인 "계리사독" 이라는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고 제2쪽에는 이 용어의 의미/정의(definition)가 각주로 주어져 있음. 그러나 권8_40의 각주에서는, "계리사독" 대신에, "기리사독" 이라는 음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그리고 또한 권10_1의 제6쪽에서도 "계리사독" 대신에, "기리사독"이라는 음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다음의 주소에 있는 글[제목: 기독(基督)이라는 가톨릭 고유의 용어의 기원과 출처들 - 루카 복음서 2,11]을 꼭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66.htm] [주: 권1_1의 제3쪽에서 "성경" 이라는 용어의 각주에서, "복음"이라는 번역 용어와 등가인 이탈리아어 "vangelo" 의 음역인 "만일략" 대신에, 라틴어 단어 "Evangelium" 의 음역인 "액만일략"이라는 음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2017년 1월 6일) 주: 제2쪽 및 제3쪽에, "성", "서", "성총"으로 구성된 "3교"에 대한 설명이 있음. 제3-6쪽에 걸쳐 "신교"(新教, 새 가르침/법, new teaching/law, 즉, 예수님의 가르침)"고교"(古教, 옛 가르침/법, old teaching/law, 즉, 모세에게 전해진 가르침/법)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들이 있음.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두 번째 열(column)의 두 번째 줄을 보라. "新教"(신교, Christianity)라는 용어의 정의(definition)가 제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세 번째 열(column)의 두 번째 줄을 보라. "古教"[고교(Judaism)]라는 용어의 정의(definition)가 제시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상, 발췌 끝)

 

2-4.

[내용 추가 일자: 2022년 10월 19일]

2-4-1. 다음은, 예수회 소속의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 및 동료 신부님들에 의하여 저술되어,1640년경에 초간된, "구탁일초", 권8, 제16b쪽(1639년 7월 9일)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출처 1: "구탁일초", 권8, 제16b쪽

(발췌 시작)

야소지교_in_1630-1640_구탁일초_권8_제16b쪽(1639년 7월 9일).jpg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두 번째 열(column)의 마지막 부분부터 읽도록 하라.

(이상, 발췌 끝)

 

출처 2: https://ctext.org/wiki.pl?if=en&chapter=344300#p164 

(발췌 시작)

耶穌,乃吾所極信者,雖致命亦甘之。

 

예수님의 가르침("耶穌教", 즉, "耶穌教", 야소교)은, 정말로(乃) 제가 극진하게 믿는 바이니, 비록 목숨을 잃을(致命)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한 그것을 기꺼이(甘, willingly) 믿습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게시자 주 2-4-2: 한문 어법에 있어, "耶穌教"(야소교)를 줄여서 "耶穌教"(야소교)로 표기하는 것은 다반사한 일임에 주목하라. 따라서, "耶穌教"(야소지교)라는 표현뿐만이 아니라, 바로 이 표현에서 어조사 ""을 제거한 "耶穌教"(야소교, 즉, 예수의 가르침)라는 표현, 이들 둘 다가, 아무리 늦더라도 명나라 말기인 1621년부터[주: 위의 게지자 주 2-1-1 참조] 1629년에 이르기까지, 중국 본토에서 천주교 신자들 사이에서 사용되고 있었을 것임을 실증적으로(positively) 확인하였다는 생각이다.

[이상, 2022년 10월 19일자 내용 추가 끝]

 

2-4-2. 다음은, 예수회 소속의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40년에 초간된, "천주강생인의, 상궈, 제17a쪽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출처 1: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82-1649_쥬리오_아레니/1640_천주강생인의.htm  

출처 2: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82-1649_쥬리오_아레니/천주강생인의_상권_제7장_강생사적_진부고경예언_17-26.htm  

(출처2로부터 발췌 시작)

천주강생인의_상권_제7장_강생사적_진부고경예언_17-26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주: (내용 추가 일자: 2020년 4월 23일) 마태오 복음서에서 취하여지고 있는 (이상, 2020년 4월 23일자 내용 추가 끝) "천주강생" 에 대하여 예언된 구약 성경 본문들의 내용들의 조합 22개가, 다음의 (i) - (xxii)에 나열하였듯이, 각 조합의 구성 성분들로서 사용된 구약 성경 본문들의 출처들의 구체적인 언급과 함께, 제시되고 있음. 혹시하여 말씀드립니다만, 이 책에서 인용되고 있는 구약 성경과 신약 성경 본문의 번역 대본은, 1979년에 개정 초간된 "새 대중 라틴말 성경(Nova Vulgata)" 이 아니라, 예를 들어, 여기를 클릭하면 읽을 수 있는, 그 이전 시기까지 가톨릭 교회의 공인 라틴어 성경인, "대중 라틴말 성경(Vulgate)" 임을 꼭 기억하십시오] [(2016년 12월 31일) 주: 두 번째 각주에서 들여다 보라는 "일닉서고경" 에서 "일닉서""창세기"를 말함. "성시""시편"을 말함]. 
(i) 1부오주자 위달미성왕지예: [아파랑 = 아브라함] [달미 = 다윗] [일닉서 = 창세기] [매슬 = 모세] [매슬 소기 = 모세 창세기] [성시 = 시편], 각주: 창세기 17[17,3-9(매년 사순 제5주간 목요일 제1독서)]; 22[22,1-18(매년 부활 성야 제2독서)]; 시편 11(12)[12,6]; 121(122); 천주강생언행기략 1권3[마태오 복음서 1,1-16(매년 12월 17일 복음 말씀)]; 4권4[마태오 복음서 15,21-28(매년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6권4[루카 복음서 11,1-13(다해 연중 제17주일 복음 말씀)]. 
(ii) 생어동정지모: [의살의아 = 이사야] [아가사 = 아하즈] [위마노액이 = 임마누엘], 본문: 이사야 [7,10-14(가해 대림 제4주일 제1독서; 매년 12월 20일 제1독서; 주님 탄생 예고 주일 제1독서(매년 3월 25일)], 각주: [천주강생언행]기략 1권2[루카 복음서 1,27-38(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복음 말씀(매년 12월 8일); 나해 대림 제4주일 복음 말씀; 매년 12월 20일 복음 말씀; 주님 탄생 예고 주일 복음 말씀(매년 3월 25일)] [(2017년 8월 15일) 주: "성신"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iii) 성견원왕래조: [삽파 = 사바], 본문: 이사야 60 [60,1-6(주님 공현 대축일 제1독서(매년 1월 6일)]; 시편 71, 각주: 기략 1권10[마태오 복음서 2,1-12(주님 공현 대축일 복음 말씀(매년 1월 6일)] [(2018년 5월 12일) 주: "光耀(광요)"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iv) 위납잡륵군인: [미격아 = 미카] [백릉 = 베들레헴] [여달 = 유다] [액일다 = 이집트] [납잡륵 = 나자렛], 본문: 미카 [5,1-4ㄱ(다해 대림 제4주일 제1독서)], 각주: 기략 1권12[마태오 복음서 2,13-23(매년 12월 28일 복음 말씀; 가해 성 가정 축일 복음 말씀)]; 2권4(요한 복음서 1,35-51(매년 1월 4일 복음 말씀; 나해 연중 제2주일 복음 말씀)]. 
(v) 대성약한위지전구: 본문: 이사야 40[40,1-5(나해 대림 제2주일 제1독서; 매년 대림 제2주간 화요일 제1독서; 다해 주님 세례 축일 대체 제1독서)], 각주: 기략 1권1[루카 복음서 1,5-24(매년 12월 19일 복음 말씀;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전야 복음 말씀(매년 6월 24일)]; 2권3[요한 복음서 1,19-34(매년 1월 2일 복음 말씀 & 매년 1월 3일 복음 말씀)]. 
(vi) 천신아호: [달미 = 다윗, 성시 = 시편] [주: 다윗이 시편의 저자라고 말하고 있음] 본문: 시편 90(91),11, 각주: 기략 1권8[루카 복음서 2,8-20(매년 예수 성탄 대축일(12월 24일 성야(자정) 복음 말씀 & 매년 예수 성탄 대축일(12월 25일 새벽 복음 말씀); 2권2[마태오 복음서 4,1-11(가해 사순 제1주일 복음 말씀); 8권1; 8권12(사도행전 1,9.12ㄱ)]
(vii) 거가례륵아: [가례륵아 = 갈릴래아] 본문: 이사야 [54,13(매년 부활절 성야 제4독서)], 각주: 기략 2권4[요한 복음서 1,35-51(매년 1월 4일 복음 말씀; 나해 연중 제2주일 복음 말씀)]; 2권10[마태오 복음서 4,18-22(가해 연중 제18주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8주간 월요일 복음 말씀)].
(viii) 발령유권: [엽륵미아 = 예레미야], 본문: 예레미야 [31,1-7(짝수 해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제1독서); 31,7-9(나해 연중 제30주일 제1독서); 31,31-34(나해 사순 제5주일 제1독서; 짝수 해 연중 제18주간 제1독서], 각주: 기략 3권1[마태오 복음서 5,1-12(가해 연중 제4주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복음 말씀; 매년 모든 성인 대축일(11월 1일) 복음 말씀); 5,13-16(가해 연중 제5주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복음 말씀); 5,17-19(매년 사순 제3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5,20-26(매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0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5,27-32(매년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복음 말씀); 5,33-37(매년 연중 제10주간 토요일 복음 말씀); 5,17-37(가해 연중 제6 주일 복음 말씀; 5,38-42(매년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복음 말씀); 5,43-48(매년 사순 제1주간 토요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복음 말씀); 5,38-48(가해 연중 제7주일 복음 말씀); 6,1-6.16-18(매년 재의 수요일; 매년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6,19-23(매년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복음 말씀); 6,24-34(가해 연중 제8주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복음 말씀); 7,1-29; 7,1-5(매년 연중 제12주간 월요일 복음 말씀); 7,6.12-14(매년 연중 제12주간 화요일 복음 말씀); 7,7-12(매년 사순 제1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7,15-20(매년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7,21.24-27(매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7,21-29(가해 연중 제9주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루카 복음서 6,17.20-26(다해 연중 제6주일 복음 말씀); 6,20-26(매년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6,27-38(다해 연중 제7주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23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6,36-38(매년 사순 제2주간 월요일 복음 말씀); 6,39-42(매년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복음 말씀); 6,39-45(다해 연중 제8주일 복음 말씀); 6,43-49(매년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복음 말씀)].
(ix) 현대영적: 본문: 이사야 [26,19(짝수 해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제1독서); 29,18-19(매년 대림 제1주간 금요일 제1독서); 35,1-10(매년 대림 제2주간 월요일 제1독서); 35,1-6ㄱ.10(가해 대림 제3주일 제1독서); 35,4-7ㄱ(나해 연중 제23주일 제1독서)], 각주: 기략 3권4[마태오 복음서 11,2-19(가해 대림 제3주일 복음 말씀)]. 
(x) 겸비화손: 본문: 이사야 42 [42,1-4.6-7(매년 주님 세례 축일 제1독서; 매년 성 월요일)], 각주: 기략 성적제편[2권12[마르코 1,21-28(주님 세례 축일 주간 화요일 복음 말씀; 나해 연중 제4주일 복음 말씀) & 1,29-39(주님 세례 축일 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나해 연중 제5주일 복음 말씀)]; 3권2[마태오 복음서 8,1-4(매년 연중 제12주간 금요일 복음 말씀) & 8,5-13(매년 대림 제1주간 월요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2주간 토요일 복음 말씀)]; 3권3[루카 복음서 7,11-17(매년 연중 제24주간 화요일 복믐 말씀)]; 4권1[마태오 복음서 14,22-36(가해 연중 제18주간 월요일 대체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8주간 화요일 복음 말씀; 가해 연중 제19주일 복음 말씀)]; 4권4[마태오 복음서 15,21-28(매년 연중 제18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4권5[마태오 복음서 15,29-31(매년 대림 제1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6권10[마태오 복음서 21,10-13]; 6권11[마태오 복음서 21,14-16] 
(xi) 이유시훈: 본문: 시편 77(78), 각주: 기략 3권9[마태오 복음서 13,1-23(가해 연중 제15주일 복음 말씀); 마태오 복음서 13,1-9(매년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 13,10-17(매년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 13,18-23(매년 연중 제16주간 금요일 복음 말씀); 루카 복음서 8,4-15(매년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복음 말씀)]; 3권10[마태오 복음서 13,24-43(가해 연중 제16주일 복음 말씀); 마태오 복음서 13,24-30(매년 연중 제16주간 토요일 복음 말씀)]; 3권11[마태오 복음서 13,44-52(가해 연중 제17주일 복음 말씀)].
(xii) 이시음민: [액칙기액 = 에제키엘] 본문: 에제키엘 [에제키엘 34,11-16(예수 성심 대축일); 에제키엘 34,11-12.15-17(가해 그리스도 왕 대축일(연중 제34주일) 제1독서)], 각주: 3권15[요한 복음서 6,1-15(매년 부활 제2주간 금요일 복음 말씀; 나해 연중 제17주일 복음 말씀)]; 4권6[마태오 복음서 15,29-37(매년 대림 제1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 15,38].
(xiii) 악인가위: 본문: 고경[에제키엘 18,21-28(매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 제1독서); 18,25-28(가해 연중 제16주일 제1독서); 33,10-20], 각주: 기략 2권19[요한 복음서 5,1-17(매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 복음 말씀)]; 2권24[게시자 주: 없음]; 4권3[마르코 복음서 7,1-23(나해 연중 제22주일 복음 말씀)] [(2016년 8월 6일) 주: 본문 중에 "바리사이파 사람들"에 대한 언급이 있음]
(xiv) 주성인성합1: 본문: 고경[시편 2,7; 2사무엘 7,14; 시편 44,7-8; 시편 99,1; ]; 이사야[이사야 11,1-10(매년 대림 제1주간 화요일 제1독서; 가해 대림 제2주일 제1독서)]; 각주: 기략 제편; [(2017년 8월 15일) 주: "의살의아" = 이사야, "미격아" = 미카, "백릉" = 베들레헴, 그리고  "파덕륵", "비략" 이라는 음역 용어들과  "성자" 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각주에서 사용되고 있음.]
(xv) 천교신정: 본문: 고경 [미카 4,7; 이사야 52,7, 마태오 복음서 18,22], 각주: 기략 3권1[마태오 복음서 5,1-12(가해 연중 제4주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복음 말씀; 매년 모든 성인 대축일(11월 1일) 복음 말씀); 5,13-16(가해 연중 제5주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복음 말씀); 5,17-19(매년 사순 제3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0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5,20-26(매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0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5,27-32(매년 연중 제10주간 금요일 복음 말씀); 5,33-37(매년 연중 제10주간 토요일 복음 말씀); 5,17-37(가해 연중 제6 주일 복음 말씀; 5,38-42(매년 연중 제11주간 월요일 복음 말씀); 5,43-48(매년 사순 제1주간 토요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1주간 화요일 복음 말씀); 5,38-48(가해 연중 제7주일 복음 말씀); 6,1-6.16-18(매년 재의 수요일; 매년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6,19-23(매년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복음 말씀); 6,24-34(가해 연중 제8주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복음 말씀); 7,1-29; 7,1-5(매년 연중 제12주간 월요일 복음 말씀); 7,6.12-14(매년 연중 제12주간 화요일 복음 말씀); 7,7-12(매년 사순 제1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7,15-20(매년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7,21.24-27(매년 대림 제1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7,21-29(가해 연중 제9주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루카 복음서 6,17.20-26(다해 연중 제6주일 복음 말씀); 6,20-26(매년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6,27-38(다해 연중 제7주일 복음 말씀; 매년 연중 제23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6,36-38(매년 사순 제2주간 월요일 복음 말씀); 6,39-42(매년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복음 말씀); 6,39-45(다해 연중 제8주일 복음 말씀); 6,43-49(매년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복음 말씀)]; 4권13(마르코 복음서 9,33-40); 6권27 
(xvi) 대주자감비빈: [잡가리아 = 즈카르야, 서완 = 시온] 본문: 즈카르야 [9,9-10], 각주: 기략 6권8 [요한 복음서 12,1-11(매년 주님 수난 성지 주간 월요일 복음 말씀)] [(2016년 12월 7일) 주: "용약"이라는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그런데, "용약"이라는 번역 용어는, 다음에 있는, "천주강생언행기략" 초간본보다 늦게(즉, 1년 뒤에) 초간된 쥬니오르 디아스 신부님(1574-1659년)의 한문본 "성경직해"에서도 또한 사용되고 있음: 성경직해, 권10_13_성모왕견성부의살백이첨례_199-206]
(xvii) 여덕아국인 다유맹고: 본문: 고경[예레미야 5,23; 이사야 6,10, *****], 각주: .기략 4권20 [(2016년 8월 6일) 주: 본문 중에 "바리사이파 사람들"에 대한 언급이 있음]
(xviii) 심지인비(諗知 人祕, 인간  세상의 비밀 모두를 알고 계심): [매슬 = 모세] 본문: 고경 [신명기 28,52], 각주: 기략 4권20 [요힌 복음서 9,1-41(가해 사순 제4주일 복음 말씀)] [(2016년 8월 8일) 주: 바로 여기서 사용되고 있는 낱글자들 "兆(조)""毁(훼)" 둘 다가 이벽 성조의 "성교요지" 중의, 단 한 곳의, 두 개의 이어지는 4자성구들 "錄久宇再建" 에서 또한 사용되고 있음] [(2016년 8월 12일) 주: 여기서언급되고 있는 신명기 28,52는 "저주의 경고"라는 소 제목이 붙은 신명기 28,15-69의 일부이므로, 전후 문맥 안에서, 신명기 28,52에 예언된 바의 장차 구현자가 하느님이실 것임에 반드시 주목하라].
(xix) 정립신제: [달미 = 다윗, 묵기슬득 = 멜키체덱, 잡가리아 = 즈카르야] 본문: 시편 109, 즈카르야 [9,11], 각주: 기략 7권3 [마르코 복음서 14,22-24(나해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복음 말씀; 나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복음 말씀); 1코린토 11,23-26(매년 성 목요일 제1독서; 다해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제1독서; 짝수해 연중 제24주간 월요일 제1독서)] [(2019년 11월 20일) 주: 제17a쪽에 "신교지제례"라는 표현이 있음.]
(xx) 수난피정:  [달미 = 다윗, 잡가리아 = 즈카르야] 본문: 이사야 [22,13]. 시편 [22,12-20], 즈카르야 [12,10ㄴ(다해 연중 제12주일 제1독서)], 각주: 기략 7권7지권말
(xxi) 부활영복: [아슬아 = ?, 달미 = 다윗] 본문: 시편 [****], 각주: 기략 8권
(xxii) 이방귀화: [마랄기 = 말라키] 본문: 이사야 [49,6(가해 연중 제2주일 제1독서; 매년 주님 수난 성지 주간 화요일 제1독서; 매년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6월 24일) 제1독서)]; 말라키 [1,11], 각주: 기략 8권
천주강생인의_상권_제8장_강생독효_26-30 [(2017년 1월 2일) 주: "정교", "성현", "진주", "진덕", "이신대속", "인심", "사죄지권", "인심", "거오지죄", "천주", "사마", "승천", "원조", "원죄", "승천지문", "영박처", "구속", "천로", "화호", "천주지자민", "정의(justice)", "홍수", "인심", "진주", "대부", "대군", "구수", "천주지초자", "양민", "태평지복", "천주지자", "속죄", "대속", "천로", "상생", "야소계리사독", "거오(傲)자고", "지옥", "마", "겸(謙)", "자겸승고", "천문", "천인복화호", "적복사마", "상선영복" 등의 번역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세 번째 열(column)을 보라. "新教之祭禮"[신교(Christianity)의 제례]라는 표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4: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말하는 "新教之祭禮"[신교(Christianity)의 제례]가, 전후 문맥 안에서, 미사 중의 "성찬 전례"를 말함에 반드시 주목하라.

 

2-5. 다음은, 예수회 소속의 제아오 몬테이로 신부님(1602-1648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642년에 초간된 "천학략의", 제26b쪽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출처 1: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02-1648_제아오_몬테이로/1642_천학략의.htm  

출처 2: https://ctext.org/wiki.pl?if=en&chapter=472587#p485

(발췌 시작)

(이상, 발췌 끝) 

 

(출처 2로부터 발췌 시작) 

夫天主教惟一,而沿革則三。先性教,次書教,次新教。

 

무릇() 천주의 가르침(天主教, 천주교)은 유일하며, 그리고 이 가르침의 역사와 발전(沿革)에 있어, 셋(三)입니다. 먼저 성교(性教, natural law), 그 다음으로 서교(書教, divine positive law), 그리고 그 다음으로 신교(新教, new teaching/law)입니다.

 

性教者,本性敬畏造物主,而勿反天理。此皆發於人心之自然,是天主銘刻於人心,所謂賦畀之良也,故曰性教。

 

성교(性教, 본성의 가르침)이라고 불리는 것(者)은, 본성이 조물주를 경외하여, 그리하여 하늘의 이치(天理)에 반하지 아니함을 말합니다. 바로 이것은 인심(人心, 인간들의 심장들, human hearts)의 스스로 그러함(自然)에서 모두 발하며(發), 이것을 천주께서 인심(人心, 인간들의 심장들, human hearts)에 명각(銘刻)하시기에, 부계하시는(賦畀, 하늘이 베풀어 수여히시는) 어짐(良)이라고 일컫는 바입니다. 그러므로 성교(性教)라 말합니다.

 

書教者,在十誡等禮儀。天下之人,率忘真主,棄廢性教。惟如德亞國,純一敬事天主,不為異端所染。天主乃示梅瑟聖人以十誡,俾錄以教民其大旨總歸二端:愛天主萬有之上,與愛人如己。此謂書教,亦謂之古教

 

서교(書教)라고 볼리는 것은, 십계(十誡, the Ten Commandments, Decalogue) 등의 예의(禮儀)에 존재합니다. 천하의 인간들이 참된 주님(真主)을 대부분(率) 잊었으나(忘), 오로지 여덕아국(如德亞國, 유태국)[을 장차 세울,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의 후손들]만이 순일(純一)하게[즉, 단체(單體)적으로(simply)] 천주를 공경하고 받들었으며, 이단(異端)이 오염하는 바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에(乃) 천주께서 모세(梅瑟, Moses) 성인(聖人)에게 십계(十誡)를 일러주셨는데(示), 기록하도록 시킴으로써 백성(民, peoples)들에게 그 커다란 뜻(大旨)이 다음과 같은 두 개의 끝(端, ends)들로 총괄복귀(總歸, recapitulate)함을 가르치십니다: 만유(萬有)의 위에[보다 더] 천주를 사랑하고(愛), 또한 다른 이들을 자신의 몸처럼 사랑하라. 바로 이것을 서교(書教)라 일컽습니다. 또한 고교[古教, 오래된/옛(ancient/old) 가르침]라고 일컬어집니다.  

 

新教者,立性書兩教之綱維,乃天主必生所自定敷,即傳之教是也。亦云恩教。蓋天主降生而贖人之罪,大恩也。此恩非賴人之功,惟緣天主愛人之心,所以亦云愛教

 

신교(新教, 새 가르침)라고 불리는 것은, 성(性), 서(書), 이들 두 가르침들의 강유(綱維, cardinal principles, 주된 원리들)를 세우는데(立), 다만(乃) 천주께서 스스로 정하시어 펴시는(定敷) 바를 반드시 낳으셔서(必生), 오늘에까지(即) 전해지고 있는 가르침이 바로 이것입니다. 또한 은교(恩教, 은총의 가르침)라고 말해집니다(云). 대략(蓋) 천주께 강생하시어 인간들의 죄들을 구속/속량하심(贖)은 커다란 은총(大恩)입니다. 바로 이 은총은 인간들의 공로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고, 오로지 천주께서 인간들을 사랑하시고자 하는 의향(心)에 말미암는(緣) 바 때문이기에, 또한 애교(愛教, 사랑의 가르침)라고 말해집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게시자 주 2-5: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이들 세 가르침들에 대한 더 자세한 글[제목: 성교(性敎), 서교(書敎)/경교(經敎), 은교/총교(寵敎) 용어들의 최초 출처는 천석명변 이다; 게시일자: 2917-01-23]을 읽을 수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58.htm <----- 필독 권고

 

2-6. 다음은, 예수회 소속의 샤바낙 신부님(1670-1717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718년에 초간된 "진도자증", 권3, 3.2. 재세지시거, 제27b쪽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70-1717_랑그로이_드_샤바낙/1718_진도자증.htm 

(발췌 시작) 

권3_3_2_재세지시거_23-28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권3_3_2_1_재세시증거
권3_3_2_2_야소자증위천주지도
권3_3_2_3_야소위세인입표
권3_3_2_4_야소지선인중유의
권3_3_2_5_야소덕용_필설난진
권3_3_3_승천후거_28-33
권3_3_3_1_시구세자지국진멸 [주: (2019년 11월 20일) 주: 여기서, 전후 문맥 안에서 그 내용 전달을 분명하게 하고자, "新教"(신교, Christianity) 대신에, "耶穌教"(야소교/예수교, 예수님의 가르침, Christianity)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참조: https://ctext.org/wiki.pl?if=en&chapter=463723#p178 ]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첫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6: (1) 위의 발췌가 유의미한 이유는, 개신교 회(Protestant Church) 측의 선교사가 중국 본토에 처음으로/최초로 입국한 해가, 아무리 빠르더라도, 1807년인 것은 주지의 역사적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약 109년 전1718년에 이르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샤바냑 신부님에 의하여 저술되어 1718년에 초간된 한문본 천주교 교리서인 "진도자증"에서, 전후 문맥 안에서 그 내용 전달을 분명하게 하고자, "新教"(신교, Christianity) 대신에, "耶穌教"(야소교/예수교, 예수님의 가르침, Christianity)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2) [내용 추가 일자: 2022년 10월 19일] 따라서 아무리 늦더라도, 명나라 말기인 1621년부터[주: 위의 게지자 주 2-1-1 참조] 계속하여 1718년에 이르기까지 "耶穌教"(야소교/예수교, 예수님의 가르침, Christianity)라는 용어가 중국의 천주교 신자들 사이에서 사용되어 왔음에 주목하라[이상, 2022년 10월 19일자 내용 추가 끝].

 

2-7. 다음은, 예수회 소속의 드 메야/마이야 신부님(1669-1748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740년에 초간된 "성경광익", 하권, 제22b쪽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69-1748_모이리악_드_메야/1740_성경광익.htm 

(발췌 시작)

 

게시지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첫 번째 열(column)부터 읽도록 하라.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7

[내용 추가 일자: 2020년 11월 26일]

(1) 다음은, 중국인 阮葵生(1727年-1789年)의 저서 "茶餘客話", 卷十五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耶穌教"(야소교)를 설명하면서, 1583년에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마태오 리치 신부님(利馬竇, 1552-1610년)을 거명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출처: https://ctext.org/wiki.pl?if=gb&chapter=702835#○耶穌教 

(발췌 시작)

耶穌教

 

西教者,大西洋國十字架耶穌教也。耶穌以設教為仇者所殺,釘其首足兩手於十字架間,遂以此名。其徒利馬竇,於明神宗時由廣東入中國,入留都,高論驚人。出自鳴鍾千里鏡諸器示人,咸大驚,號為西儒。留都禮部谘送北京,大宗伯馮琦稱之,乃言大統曆有差,作修曆局居之。復建天主堂於宣武門內,設耶穌及聖母像於堂。耶穌手執渾天儀,聖母手抱一小兒,即耶穌也。其曰天主者,謂耶穌能主天事也。嗣後外州縣亦間設天主堂。利馬竇卒於萬曆三十八年,以陪臣禮葬於阜成門外。今都城有天主堂數處,修曆製器繪圖水法,各有所長,屬匠作供差遣,而蚩蚩者氓頗有慕其教而從之者。戊子,尚書額駙福公奏禁,人心聳惕,棄邪歸正者甚眾。凡入教者,各供十字架於家。福公下令,毀架而足踐之者,方準出教,否則治以法。其計立窮。

(이상, 발췌 끝)

 

따라서, [내용 추가 일자: 2022년 10월 19일] 아무리 늦더라도, 명나라 말기인 1621년부터[주: 위의 게지자 주 2-1-1 참조] 계속하여 [이상, 2022년 10월 19일자 내용 추가 끝] 1789년에 이르기까지 중국에서,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耶穌教"(야소교)"천주교"를 말한다고 이미 알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상, 2020년 11월 26일자 내용 추가 끝]


(2) 1852-1853년 당시에 소위 말하는 대표역본 신약 성경과 구약 성경을 초간한 중국 개신교 회 측 선교사들이 학습하였던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 위의 제2-7항에 안내된, 예수회 소속의 드 메야/마이야 신부님(1669-1748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740년에 초간된 "성경광익"이 포함됨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글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됨에 반드시 주목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02.htm <----- 필독 권고

 

2-8. 다음에 발췌된 바는, 중국 본토에 파견된 개신교회 측의 최초의 선교사인 로버트 모리슨(Robert Morrison, 1782-1834년)에 의하여 1822년에 초간된 "5거운부", 영중사전, 제292-293쪽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782-1834_로버트_모리슨/5거운부_p2_ch03_영중사전_1822.htm

(발췌 시작)

 

(이상, 발췌 끝)

 

(바로 위에 발췌된 바로부터 유관 부분 발췌 및 우리말 번역 시작)

New sect amongst the Mohamedans,

모하메트교인들 사이의 새 분파(new sect),

 

回敎

회교(回敎, 모하메트의 가르침) 중의 새 분파(new sect)

 

The new sect and the old one contended together.

새 분파(new sect)옛 분파(the old one)가 서로 다투었습니다.

 

新敎舊敎相爭

새 분파(new sect)옛 분파(the old one)가 함께 서로 다투었습니다.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2-9. 다음은, 1880년에 초간된 "한불자전", 제418c쪽에서 발췌한 바인데, "新教"(신교, Christianity)의 설명에 "개신교 회(Potestant Church)"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830-1884_리델/1880_한불자전.htm <----- 여기를 클릭하면 필자가 어렵게 확보하여 제공하는 [제공처: 분당골 가톨릭 문서 선교 홈페이지 capax Dei], 예를 들어, 우리말 고어체 표기의 변천과정과 관련하여 대단히 중요한 문헌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국내의 인터넷 공간에 제공자가 없어서 국내의 인터넷 공간에서 전혀 구할 수 없었던, "한불자전 전문 pdf"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한불자전", 제418c쪽에서 발췌 시작) 

 

신교, Sin-kyo, 新教. 새 법(new law, 새 가르침); 신약(新約, New Testament, 새 계약); 그리스도교(Christian religion, 즉, Christianity, 즉, 천주교, 즉, 예수교). (그리스도교/천주교 단어)(#)

 

-----

(#) 게시자 주: "한불자전" 본문에서 사용되고 있는 약어 "M. chrét.", "Mot chrét.",  혹은 "Mot chr."는, 예를 들어, (i) 다음에 발췌된 바에서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듯이, 그리고 또한 (ii) 위의 다수의 항들에서,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에 의하여, 이미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증/입증되었듯이, 해당 단어가 천주교회의 고유한 번역 용어임을 밝히고 있는 것이지, 개신교 회(Protestatnt Church)의 고유한 용어임을 말하는 것이 결코 아님에, 반드시 주목하라:

 

(발췌 시작)

(이상, 발췌 끝)

-----

(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게시자 주 2-9: (1) 중국에 파견된 개신교 회 측의 선교사들이 "New Testament"를 "新約"(신약)으로 처음으로/최초로 번역한 시점이, 중국의 개신교 회 측의 일부 선교사들이 소위 말하는 대표역본 신약 성경(상제판)을 처음으로/최초로 출판한 해인, 1852년이었음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글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하고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14.htm <----- 필독 권고


그리고 또한, 중국에 파견된 개신교 회 측의 선교사들이 "Old Testament"를 "舊約"(구약)으로 처음으로/최초로 번역한 시점이, 중국의 개신교 회 측의 일부 선교사들이 소위 말하는 대표역본 구약 성경(신판)을 처음으로/최초로 출판한 해인, 1853년이었음은, 바로 위에 있는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글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하고 있다.

 

(2) 따라서, 1852년부터 1880년 사이라는 불과 30여년의 짧은 기간 동안에, "新教"(신교, Christianity)라는 용어가, 1620년대에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에 의하여 애초에 정의되면서 도입된 고유한 의미 새 법(new law)/새 가르침 이외에, 신약(新約, New Testament, 새 계약)의 의미를 또한 포함하는 그리스도교 용어로 이미 전화(轉化)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상, 게시자 주 2-9 끝) 

 

[내용 추가 일자: 2019년 12월 10일] 

2-10.

2-10-1. 다음은, 1896년 일본 삼성당 발행"화영대사전" (An Unabridged Japanese - English Dictionary), 제1282쪽에서 발췌한 바인데, "Protestantism"의 번역 용어로서 "新教"(신교)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896_화영대사전/1896_cu31924082117288.pdf 

(발췌 시작)

(이상, 발췌 끝)

 

2-10-2. 다음은, 1896년 일본 삼성당 발행"화영대사전" (An Unabridged Japanese - English Dictionary), 제854쪽에서 발췌한 바인데, "the Old Church" 혹은 "Roman Catholic faith"의 번역 용어로서 "舊教"(구교)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896_화영대사전/1896_cu31924082117288.pdf 

(발췌 시작)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10: 이어지는 제2-11항에 발췌된 바가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하듯이, (i) 이 사전에 수록된 "新教"(신교)라는 용어와 그 잘못된 의미, "Protestantism" 그리고 "教"(구교)라는 용어와 그 잘못된 의미, "The Old Church, or Roman Catholic faith" 둘 다가 곧바로 우리나라 조선에도 전파되었고, (ii) 이 문제는 당시에 우리나라에 파견되어 사목활동 중이던 프랑스 파리 외방선교회 신부님들에 의하여 즉시 인지되었으며, (iii) 이분들께서, 즉시, 1900년에 글로써 국내의 천주교 교우들에게 문제점을 지적하였고, 그리고, (iv) 아래의 제2-11-1항부터 제2-11-7항에 발췌된 바와 같이, 1910년에는 "경항잡지", "보감"에까지 실어 국내의 천주교 교우들에게 널리 공지하였다는 생각이다.

[이상, 2019년 12월 10일자 내용 추가 끝] 

 

2-11.

[내용 추가 일자: 2019년 12월 22일]

우선적으로,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우리나라 조선의 천주교회에서, 1908년에 발행된 "경항잡지", "보감", 제102호, 우연히 슈작에서, "고경", "고교"라는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zine.cbck.or.kr/gallery/view.asp?seq=55174&path=070412141019&page=3 

[이상, 2019년 12월 22일자 내용 추가 끝]

 

[내용 추가 일자: 2019년 12월 19일]

그리고,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우리나라 조선의 천주교회에서, 1910년에 발행된 "경항잡지", "보감", 제171호, 론셜에서, "천주교""긔독교"(즉, 기독교)라고 제1쪽에서 부르고 있고, 그리고 "이스라엘""고교백성"이라고 제2쪽에서 부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zine.cbck.or.kr/gallery/view.asp?seq=55375&path=070413181647&page=1 

[이상, 2019년 12월 19일자 내용 추가 끝]

 

그리고 다음은, 우리나라 조선에서 1910년에 출판된 "경향잡지", "보감"에 일곱 번에 걸쳐 연재된, 1900년에 작성된 글 전문을 발췌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요즈음 우리말 어법에 맞게 옮겼으며, 또한 필요시에는 우리말 용어들의 소괄호 안에 대응하는 한자 단어들을, 전후 문맥 안에서 찾아내어, 병기하였습니다:

 

(발췌 시작)  

2-11-1. 출처: http://zine.cbck.or.kr/gallery/view.asp?seq=55469&path=070413204257&page=3  ["보감", 제192호]

우연히 수작(詶酢)
교우 학도와 외인 학도가 하는 말 (一)

고교(古教)와 신교(新教)

 

(외인) 내가 들은 즉 천주교(天主教)는 고교(古教)라 하고 예수교(耶穌教)는 신교(新教)라 하니 아마 천주교(天主教)를 업수히 여겨 천주교(天主教)를 고교(古教)라 하지요?
(교우)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천주교(天主教)를 업수히 여기게 할 뜻으로 그리 하지요.
(외인) 참 그러하여요. 즉금(卽今)은 매사에 일을 새롭게 하는 것을 다 좋아하는데, 천주교(天主教)와 예수교(耶穌教)를 모르는 사람들은 천주교(天主教)가 고교(古教)라 하는 말을 듣고 생각하기를 천주교(天主教)는 늙어서 이전 일만 생각하고 좋아하여 신식(新式)은 미워하는 교(教)인가 보다 하여 우리와 같이 신학문(新學問)을 공부하기로 힘쓰는 사람들은 다 천주교(天主教)를 할 것이 아니라 하지요.
(교우) 아마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시지요?
(외인)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하여, 당신과 천주교(天主教)를 하는 여러 청년들이 우리와 같이 신학문(新學問)을 열심으로 공부하는 것을 보고 생각하기를, 그 천주교인(天主教人)들이 얼마 아니 되면 신학문(新學問)으로 인하여 명오[明悟, 지성의 이해(intellect's understanding)]가 열려, 천주교(天主教)가 무식한 사람이 할 교(教)인줄을 알고 그 교(教)를 버리겠다 하였더니, 가만히 본 즉 공부하는 이들이 도리어 천주교(天主教)를 더 열심으로 합디다.
(교우) 그러면 이상히 여겼소 그려?
(외인) 그러므로 이상히 여겨 의심하기를, 그 천주교(天主教)가 아마 신학문(新學問)이나 신식(新式)을 미워하는 교(教)가 아닌가 보다 하고, 그 까닭을 자세히 알려고 힘써서 여러가지를 배웠지요.
(교우) 무엇을 배우셨습니까?
(외인) 배운 것 중에 제일 그렇지 아니한 것은 천주교(天主教) 신부(神父)들이 서양(西洋)서 신학문(新學問)을 많이 공부하였음으로 그 신부(神父)들을 서양(西洋)에서도 선배(先輩)로 여길뿐더러, 신교(新教) 목사(牧師)보다 공부를 많이 한다 하고, 전교(傳教)할 때에도 교인(教人)들을 만나지(交接) 아니하면 매양 책을 보아 공부한다 하고, 또 각 나라에 가서 학교를 힘대로 세우고, 세운 것보다 더 많이 세우지 못하는 것은 돈이 부족한 까닭이라 하지요?
(교우) 그것은 다 참말이지요. 우리나라로 보더라도 신부(神父)들이 학교를 자기 돈으로 세우고 자기 돈으로 많이 부지(扶持)하여 가는 고로, 사는 것이 가난한 사람과 같지요.
(외인) 그러하여요. 또 들은 즉, 덕국(德國, 독일)서 새로 나온 천주교(天主教) 수사(修士, monks)들이 큰 학교 세울 예비(豫備)를 한다 하고, 또 천주교회(天主教會)에서 발간하는 경향신문(京鄕新聞)을 가끔 보니 새 일을 미워하지 않을뿐 아니라, 항상 새 일을 권면한 즉, 이 여러 가지 일을 보면 천주교(天主教)를 고교(古教)라 하는 말이 거짓말같으니, 형(兄)이 그 까닭을 좀 가르쳐 주시오. (미완)

 

2-11-2. 출처: http://zine.cbck.or.kr/gallery/view.asp?seq=55471&path=070413205024&page=3 

우연히 수작(詶酢)

교우 학도와 외인 학도가 하는 말 (二)

고교(古教)와 신교(新教) (속)
 
(교우) 천주교(天主教)를 고교(古教)라 할 수도 있고 고교(古教)가 아니라 할 수도 있으니, 그것을 분별하여 말하여도 아마 못 알아 들으실 듯하오.
(외인) 풀어 말씀하시면 알아듣겠지요.
(교우) 천주(天主, God, 하느님)께서 세우신 교회(教會)가 다만 하나이니 이는 일천구백년 전에 천주(天主, God, 하느님)께서 강생하사 [강생하신 천주(天主, God, 하느님), 즉,] 예수(耶穌)께서 세우신 천주교(天主教)요, 또 사백년 전에는 루터(Martin Luther, 1483-1546년)라 하는 사람이 천주교(天主教)를 하다가 새로 교(教)를 세웠으니 이는 곧 지금 우리나라에서 예수교(耶穌教)라 하는 것이니, 이것은 생각하면 천주교(天主教)가 먼저 있었음으로 고교(古教)라 할 수가 있고 루터(Martin Luther), 1483-1546년가 세운 교(教)는 나중에 생겼음으로 신교(新教)라 할 수가 있지요.
(외인) 알아듣겠습니다.
(교우) 가령 어떤 땅에 있어 그 땅의 구(舊) 문서(옳은 문서)를 가진 사람이 있는데, 어떤 사람이 그 땅을 빼앗으려 하여 새로(新) 문서(그른 문서)를 만들어 가지고 그 땅을 제땅이라 하니 그 땅의 문서 들이 있어, 구문기(舊文記, 옛/오래된 문서)도 있고 신문기(新文記, 새 문서)도 있는 즉, 그 두가지 문서 중에 어느 문서가 옳은가요?
(외인) 의심없이 구문기(舊文記, 옛/오래된 문서)가 옳고 신문기(新文記, 새 문서)는 아무 힘이 없지요.
(교우) 천주교(天主教)와 예수교(耶穌教)라 하는 교(教)가 그것에서 추호도 다를 것이 없지요. [강생하신 천주(天主, God, 하느님), 즉,] 예수(耶穌)께서 세우신 교(教)는 다만 천주교(天主教) 하나이니, 이는 구문기(舊文記, 옛/오래된 문서)와 같고 그 후에 여러 사람이 여러 가지 거짓 교(教)를 새운 교(教) 중에 루터(Martin Luther, 1483-1546년)가 세운 교(教)가 하나이니 신문기(新文記, 새 문서)와 같아서 힘이 없는 것은 천주(天主, God, 하느님)께서 세우신 교(教)가 아니고 사람이 세운 교(教)인 까닭이지요.
(외인) 이는 똑똑한 말씀이오. 천주교(天主教)와 예수교(耶穌教)의 세운 이를 생각하니 천주교(天主教)를 고교(古教)라 하는 것이 해로운 말이 아닐뿐 아니라, 도리어 힘있는 것이 해로운 말이 아닐뿐 아니라, 도리어 힘있는 구문기(舊文記, 옛/오래된 문서)와 같음을 알게 하는 것이오. 예수교(耶穌教)를 신교(新教)라 하는 것은 그 교(教)를 찬미하는 것이 아닐뿐 아니라 도리어 본 임자가 아닌 사람이 신문기(新文記, 새 문서)를 가지고 내 것이라 하는 것을 알게하는 것이오 그려.
(교우) 그렇지요.
(외인) 그러면 천주교인(天主教人)들도 고교(古教)신교(新教)라 하는 말을 하여도 해롭지 않지요.
(교우) 아까 말한 것을 알고 하면 해롭지 않으나 그 말을 쓰지 아니 할 연고가 두 가지 있지요. (미완)

 

2-11-3. 출처: http://zine.cbck.or.kr/gallery/view.asp?seq=55629&path=070417150301&page=4  

우연히 수작(詶酢)

교우 학도와 외인 학도가 하는 말 (三)

고교(古教)와 신교(新教) (속)

 

(교우) 천주교(天主教)가 먼저 오주(吾主) 예수(耶穌)의 세우신 교(教)요 예수교(耶穌教)라 하는 교(教)는 그 다음에 사람이 세운 교(教)인줄 모르는 사람들이 천주교(天主教)를 고교(古教)라 하고, 예수교(耶穌教)를 신교(新教)라 할 듯하나, 그러나 우리가 매양 그 말을 쓰지 아니하는 연고는 오주(吾主) 예수(耶穌)께서 강생하사 사람들이 봉행할 교(教)를 세우시기 전에 그 교(教)를 예비하기 위하여 천주(天主, God, 하느님)께서 교(教)를 세우셨지요.

(외인) 이는 모세(Moses, 모이스)의 교(教)가 아닌가요?

(교우) 천주(天主, God, 하느님)께서 모세로써 그 교(教)를 세우셨는 즉, 모세의 교(教)라 할 만하나, 천주(天主, God, 하느님)께서  참 세우신 교(教)가 다 천주교(天主教, 하느님의 가르침)이지오만, 오주(吾主) 예수(耶穌) 강생 전에 있던 교(教)는 고교(古教)라 하지요.

(외인) 그러면 분별 잘하기 위하여 즉금(卽今) 있는 천주교(天主教)를 고교(古教)라 아니 하는구료.

(교우) 그렇지요. 그 연고지요.

(외인) 그렇게 말을 아니 할 연고가 둘이 있다하셨으니, 또 하나는 무엇인가요?

(교우) 아까 당신이 말씀하신 것과 같이 천주교(天主教)를 고교(古教)라 하는 사람들이 옳치 아니한 마음[心, 의향(意向)/의도(意圖)]으로 하는 고로, 그 말을 쓰는 사람들은 천주교(天主教)가 새 일의 원수가 되는 줄로 알지요. 그러므로 이 생각은 거짓 생각인즉, 그런 생각을 나게하는 고교(古教)라는 말을 쓸수가 없지요. 

(외인) 참 그렇지요. 나는 천주교(天主教)가 새 일을 미워하는줄로 믿지 아니하지요.

(교우) 이 일을 좀 생각합시다. 즉금(卽今)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새 일이 다 좋고 새 일에는 잘못한 일이 없다 하니, 그 말이 참말이 되 수가 없고 또 어떤 사람은 새 일은 다 좋지 않아 새 일 중에 좋은 것이 하나도 없다 하니 이 말도 참될 수가 없는 말이오. 참된 말은 그 두가지 말 사이에 있지요.

(외인) 아무렴 그렇지요.

(교우) 천주교(天主教)가 그렇게 생각하나니, 즉금(卽今) 새 일 중에 좋은 일도 생각하고 좋지 못한 일도 생각하여 좋은 일이면 천주교(天主教)가 도와주기를 힘쓸뿐 아니라, 그 좋은 일이 나게 하기를 처음부터 힘쓰는 줄을 알면 천주교(天主教)가 새 일을 미워한다고 할 수가 있나요?

(외인) 그것은 도리어 새 일을 좋아하는 것에 빙거(憑據)가 되겠지요.

(교우) 그렇지요. 또 새 일 중에 좋지 못한 일을 천주교(天主教)가 미워하면, 이는 천주교(天主教)가 새 일을 미워한다 하겠나요?

(외인) 아니지요. 이는 다만 좋지 못한 일만 미워하는 것이지요.

(교우) 그러면 이 시대의 좋은 일과 좋지 못한 일을 생각하여봅시다. (미완)

 

2-11-4. 출처: http://zine.cbck.or.kr/gallery/view.asp?seq=55474&path=070413205831&page=3 

우연히 수작(詶酢)

교우 학도와 외인 학도가 하는 말 (四)

고교(古教)와 신교(新教) (속)

 

(교우) 이 새대에 차차 열리는 나라 중에 좋은 일을 생각하면 모든 사람에게 동등권(同等權)이 있는 것이라, 옛이나 이제나 문명치 못한 나라에는 권세가 있는 사람이 높아 자기 마음대로 다 하고 다른 사람은 다 압제하기로만 위주(爲主)함으로 조금도 아랫사람을 상관치 아니하여 아랫사람에게 대하여는 의리(義理)를 거스려도 관계가 없는 줄로 알지요.

(외인) 참 그렇지요. 아무 나라에든지 개화(開化)가 들어가면 아무라도, 윗사람만 권리가 있나 하고, 아랫사람도 권리가 있는 줄을 알아,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권리를 마구 쓰는 것이 의리(義理)를 거스리는 줄로 알지요.

(교우) 이는 천주교(天主教)의 도리지요. 천주교(天主教)가 항상 가르치기를 모든 사람이 나는 것이 같으니 다 원조(元祖) 아담(Adam)의 자손이요, 모든 사람의 본성(本性)이 같아서 같은 영혼(靈魂)과 육신(肉身)이 있고, 모든 사람이 가는 목적도 같은지라 천주(天主, God, 하느님)께서 사람이 이 세상에 있을 때에 세상 지위는 도무지 상관치 아니하시고 행실(行實)만 상관하사, 그 행실(行實)을 따라 천당(天堂)에로 가든지 지옥(地獄)에 가는 것이니, 사람의 높고 낮은 것은 본(本) 행실(行實)로 인하여  높은 사람이나 하인이 되고, 또 각 사람을 위하여 천주성자(天主聖子) 예수(耶穌)께서 강생하사 죽으셨는 즉, 천주대전(天主大殿)에 모든 사람의 영혼(靈魂)이 분별없이 다 같이 보배로와 각 사람이 남의 형제가 되는 줄을 알고 남을 자기와 같이 사랑하라 하지요.

(외인) 참 묘한 법(法)이오.

(교우) 이로 인하여 아무 나라에서든지 천주교(天主教)가 시작되기 전에는 그런 법(法)이 없다가 천주교(天主教)가 시작되면 권세있는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그 교(教)를 믿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힘있는 이들이 마음대로 못하고 자기의 욕심대로 못하겠다 하여 그 교(教)를 없이 하기로 힘을 많이 써서 교인(教人)들이 그 교(教)를 배반하게 하고 배반치 아니하는 이들을 형벌 중에서 죽이기까지 하나니, 그런 고로 아무 나라에서든지 천주교(天主教)가 시작하면 박해(軍亂, persecution)이 심하지요.

(외인) 하! 이제까지 그 많은 박해(軍亂, persecution)의 까닭을 몰랐더니, 이제 알겠습니다.

(교우) 박해(軍亂, persecution)가 그렇게 있으나 천주교(天主教)는 실망치 아니하여 마침내 이길 줄을 일정(一定) 알고 박해(軍亂, persecution) 중에라도 교(教)를 전하여 과연 모든 나라에 천주교(天主教)의 원수들이 죽고 천주교(天主教)는 죽지 아니할뿐 아니라, 그 도리가 있는대로 나라에 법(法)들이 나게하지요.

(외인) 아마 서양법(西洋法)들이 그렇게 낳지요?

(교우) 그렇지요. 여러 어려운 일 중에 천주교(天主教)가 나라들을 가르침으로 인하여 그 나라들이 천주교(天主教) 도리가 있는대로 본받아 법(法)을 새운 고로, 참으로 개화(開化)를 하였고 즉금(卽今) 세상 여러 나라에 서양(西洋) 개화(開化)를 본받는 것이지요.

(외인)  참 천주교(天主教)가 개화(開化)의 조종(祖宗)이오 그려. (미완)

 

2-11-5. 출처: http://zine.cbck.or.kr/gallery/view.asp?seq=55475&path=070413210619&page=2  

우연히 수작(詶酢)

교우 학도와 외인 학도가 하는 말 (五)

고교(古教)와 신교(新教) (속)

 

(교우) 문명한 나라의 좋은 일을 생각하면 아무 사람이라도 벼슬을 할 만한 일이라 우리나라로 보더라도 이전에는 사람의 지식이나 도덕은 보지 아니하여, 무식한 자라도 양반이나 높은이라야 벼슬을 시키고 다른 이는 지식과 도덕이 있어도 시키지 아니 하더니 지금은 지식과 도덕을 제일 상관하여 상사람(常것)이라도 자격이 합당하면 벼슬을 시킨 즉, 이것으로 보아도 개화(開化)한 나라와 개명치 못한 나라의 분별이 적지 않지요.

(외인) 이도 또한 좋은 법(法)인 것은 이 법(法)으로 인하여 백성을 다스리는 일이 더 잘되겠지요. 나라를 다스리는데 요긴한 것은 지식과 도덕인즉, 그 지식과 도덕을 보면 상사람(常것)이라 지식과 도덕이 있을 수가 있는 즉, 벼슬을 할 만한 줄을 알겠고, 또한 전에는 높은 사람과 양반이 학문에 힘쓰지 아니하고도 벼슬을 할만한 줄을 알아 학문에 힘쓰지 아니하였으나, 새 법(法)을 쓴 후로는 문명한 법(法)대로 학문을 힘쓰지 아니하여서는 못될 줄을 알뿐 아니라, 그 힘쓰는대로 일이 잘 되는 줄을 알겠고. 또 나라일을 다스리는 이들은 힘쓸 줄을 안 사람이 되겠는 즉, 나라에 매우 유익하지요.

(교우) 이 좋은 일도 또한 천주교회(天主教會)에서 난 것이지요. 천주교회(天主教會)에서 일천구백년 전부터 재물이나 귀한 사람을 상관치 아니하여 가난한 백성의 자손이라도 신부(神父, Priest)나 주교(主教, Bishop)나 홍의주교(紅衣主教, 추기경, Cardinal)나 교화황(教化皇, 교황, Pope)까지 될 수가 있으니, 즉금(卽今) 천주교회(天主教會)의 교화황(教化皇, 교황, Pope)께옵서도 본디 가난한 집 사람이시지요.

(외인) 참 이것도 생각하면 천주교회(天主教會)에서 그런 좋은 일을 미워 아니 하는 줄을 알겠소.

(교우) 미워 아니할뿐 아니라 그 일을 먼저 시작하고 모범(模範, example)을 지어서 모든 나라들이 본받아 그대로 하였는 고로, 개화(開化)가 되었지요.  

(외인) 내 생각에는 개화(開化)의 제일 좋은 것은 아랫사람들을 상관하고 도와주는 일이여요.

(교우) 그렇지요. 예수(耶穌)께서 강생(降生)하실 때까지도 그런 일이 없어 가난한 사람과 아랫사람들을 업수히 여겼더니 그 후에 천주교(天主教)가 그런 사람들을 제일 상관하여 그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고 모든 교우들을 권하여 가난한 사람에게 주는 것이 곧 천주(天主, God, 하느님)께 드리는 것이라 하고 병원도 세우고 종을 속량(贖良)케 하였으므로, 천주교(天主教)가 시작할 때에 서양(西洋)서 종이 상전(上典)되는 사람보다 많더니, 차차 다 없어졌는지라. 그 연고는 천주교(天主教)가 종의 영혼(靈魂)이 임금의 영혼(靈魂)과 같다고 하는 연고이니, 이로 인하여 아무 나라이든지 개화(開化)를 하면 그대로 한 즉, 이도 또한 천주교회(天主教會)에서 난 일이지요. (미완)

 

2-11-6. 츌처: http://zine.cbck.or.kr/gallery/view.asp?seq=55477&path=070413211458&page=3 

우연히 수작(詶酢)

교우 학도와 외인 학도가 하는 말 (六)

고교(古教)와 신교(新教) (속)

 

(교우) 새 일을 또 생각하여보면, 지식이 전보다 많으니 이도 천주교(天主教)가 미워하지 않을뿐 아니라, 도리어 서양(西洋) 모든 나라에 천주교(天主教)에서 세운 학교가 다른 모든 학교보다 먼저 설립된 것이니, 이왕(已往)에는 서양(西洋)에 천주교(天主教) 학교 외에 다른 학교는 없었지요.

(외인) 그전에 말한 것과 같이 나도 알아요.

(교우) 글쎄요. 또 아무 나라에든지 천주교(天主教)가 시작하면 박해(軍亂, persecution)가 있을 때에 학교를 세우지요. 즉금(卽今)도 아프리카에 천주교(天主教) 신부(神父)들이 세워 친히 가르치는 학교가 그곳에 처음으로 난 학교요. 또 어떤 수사회(修士會)가 있으니 그 회(會)는 다른 목적은 없이 학교에 선생될 목적뿐이지요.

(외인) 갖가지 학교를 위하여 그런 선생의 회(會)가 있나요?

(교우) 그렇지요. 그런 회(會)가 여러 가지 있으니, 이는 소학교를 설립하여 가난한 사람의 자손들을 먼저 가르쳐 차차 기른 사람들이라 그 사람들 중에 갖가지 학문에 중학교와 대학교 교사 재목(材木)이 많으며 지금 그 회(會) 대학교가 세상 모든 대학교 중에 유명하지요.

(외인) 그러면 신학문(新學問)으로 인하여 새로 나는 전보(電報)나 전화(電話)같은 여러가지를 천주교회(天主教會)에서 미워하지 아니하겠지요.

(교우) 그러할뿐만이 아니라, 그런 일에 지식이 많은 이가 많아 그런 새 것 중에 신부(神父)나 수사(修士, monks)들이 만든 것이 많고 또한 천주교(天主教) 예절 책에 그런 갖가지 새 일에 특별히 강복하는 예절이 있지요.

(외인) 그러면 미워하지 아니하고 그려.

(교우) 천주교회(天主教會)에서 사람의 영혼(靈魂)을 특별히 생각하고 사람의 명오[明悟, 지성의 이해(intellect's understanding)]를 열리게 하는 일에 대하여 먼저 새 일을 할 것이 많으니, 이는 본일(本業)인 까닭이오. 이 세상에 사람이 덕행(德行)으로 살게 하고 의리(義理)를 거스리지 않게 하며 복되히 살게 하는 것도 또한 본일(本業)이 되는 줄을 알아 새 일을 친히 시작하지요. 그러나 육신(肉身)만 상관하는 일은 본일(本業)이 아닌 즉, 본 목적이 아님으로 그런 일에는 친히 힘쓰지 아니하나 이상히 여길 것이 없겠지요마는, 그 일에도 천주교(天主教) 신부(神父)나 수사(修士, monks)나 교인(教人)이 많이 힘쓰는 것을 좋아하고 그런 일이 잘되기를 원하지요.

(외인) 천주교(天主教)는 본디 변하지 아니하는 고로 사람들이 고교(古教)라 하는가 보오.

(교우) 천주교(天主教)가 믿는 것이 변할 연고 없는 것은 의심 없이 일정(一定)한 까닭이오. 다른 일에는 요긴한 연고가 있으면 있는대로 변하여지나니, 이전에는 수사(修士, monks)나 수녀(修女, nuns)들이 수원(修院, 수도원과 수녀원) 바깥에 나아가지 아니 하더니, 즉금(卽今)은 전교를 하거나 병자를 치료하는 것같은 일을 위하여 나아가는 이가 많지요. (미완) 

 

2-11-7. 출처: http://zine.cbck.or.kr/gallery/view.asp?seq=55479&path=070413212323&page=3  

우연히 수작(詶酢)

교우 학도와 외인 학도가 하는 말 (七)

고교(古教)와 신교(新教) (완)

 

(교우) 또 천주교회(天主教會)가 새 일 중에 좋은 것을 미워 아니 할뿐아니라, 여러 일을 친히 세우고 다른 일을 두와주니 천주교(天主教)가 새 일을 미워함으로써 고교(古教)라 할 수가 없지요. 

(외인) 예, 알아들었습니다.

(교우) 그러나 새 일 중에 악한 일이 많으니 천주교(天主教)가 그런 일은 참으로 미워하지요. 그러면 이 미워함으로 인하여 천주교(天主教)가 새 일을 미워한다 하시겠나요?

(외인) 그것이 말이 되니요? 만일 천주교(天主教)가 새 일을 좋은 것이라도 새 일인 고로 미워하면 그렇게 맞겠지오마는, 그렇지 아니하여 새 일이라도 악한 고로 미워하면 새 실을 미워한다 할 수 없을뿐더러, 악한 일을 미워한 즉, 마땅히 옳은 일이라 하겠지요.

(교우) 옳은 말씀이오. 새 일 중에 악한 일을 말하면 자유(自由)라 하는 것을 마구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 소년(少年)들이 순명(順命)할 줄을 도무지 모르고 부모에게도 순명(順命)을 간신히 하니, 이는 악한 일이라 여러 수하 사람들이 윗사람을 미워하고 순명(順命)하지 아니하겠다는 말은 다만 자신의(吾) 한마음에서 나는 것인즉, 그런 일을 천주교(天主教)가 미워하는 것이 자유(自由)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지요.

(외인) 그렇지요. 아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자유(自由)를 위하여 천주교(天主教)가 아랫사람을 도와주는데 많이 힘썼지요.

(교우) 또 사람이 믿는 일을 생각하면, 악한 책과 악한 신문이 새로 나는 것이 많아 그 여러 거짓말로 인하여 거짓 생각을 두는 사람이 많으니, 이도 또한 악한 일이므로 천주교(天主教)가 그 책과 신문의 말은 해롭다 하고 보지 말라 하나니, 이는 다 만독(慢毒)한 버섯을 먹지 말라 하는 것이지요.

(외인) 그러하여요.

(교우) 또 악한 것을 말하면 돈의 욕심이 너무 많은 고로, 의리(義理)를 거스리는 것이 많고 개화(開化)를 핑게하여 남의 물건을 도적질하는 사람이 많으니, 천주교(天主教)가 그런 일을 악하다 하고 음난한 일과 같은 좋지 못한 것을 좋지 않다 한 즉, 그런 말이 사람의 본 욕심을 거스리는 말인 고로 여러 사람들이 천주교(天主教)는 이전 일만 사랑하고 새 일은 미워하는 교(教)요 참 고교(古教)라 하니, 그 말이 옳을까요?

(외인) 이것도 그른 말이지요. 이제는 천주교(天主教)를 고교(古教)라 하는 사람은 제 악한 마음[心, 의향(意向)/의도(意圖)]으로 하는 것인 줄을 알겠으니, 나는 그 말을 쓰니 아니 하겠습니다. (완) 

(이상, 발췌 끝)

 

[내용 추가 일자: 2020년 1월 6일]

게시자 주 11-1: 다음에 바뤠된 바로부터, 위의 제2항에서 이미 고찰한 바와 같이 중국 본토에 선교사로 파견된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에 의하여 일찌기 1620년대에 "천주교(Christianity)"를 나타내는 번역 용어로 도입된 "新教"를, 개신교(Protestantism)를 나타내는 전와(轉訛), 즉, 어떠한 말의 본래(本來) 뜻이 변(變)하여 그릇되게 된 용어로서, 한문 문화권 내에 널리 퍼뜨린 당사자와 그 시점은, 일본 문부성 종교국 그리고 그 시기는, 아무리 늦더라도, 1916년(대정 5년) 이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16.htm

(발췌 시작)

2-7-9.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1916년(대정 5년) 일본 문부성 종교국에 의하여 편찬되어 출판된, "종교요람" 전문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712_일본_신도/1916_종교요람_digidepo_943591_PDF.pdf  

 

특히 바로 위에 안내된 책의 제115쪽에, 다음에 발췌된 바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新教長老派"(신교장로파)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발췌 시작)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네 번째 열(column)을 보라.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7-9: 위의 제1-2-3항에서 말씀드린 선교사 Samuel Wells Williams(1812-1884년)가 또한 미국 개신교회 장로파(Presbyterian) 소속임에 주목하라.

(이상, 발췌 끝)

[이상, 2020년 1월 6일자 내용 추가 끝]

 

2-12.

2-12-1. 다른 한편으로, 다음은, 일본어본 Wikipedia에 수록된 "プロテスタント"(Protestant)에 대한 설명의 첫 단락의 마지막 부분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출처: https://ja.wikipedia.org/wiki/%E3%83%97%E3%83%AD%E3%83%86%E3%82%B9%E3%82%BF%E3%83%B3%E3%83%88

(발췌 시작)

日本ではカトリック教会(旧教[1])に対し、「新教」(しんきょう)ともいう。

 

일본(日本)에서, 가톨릭 교회(旧教[1])는 또한 "신교(新教)"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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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ただしカトリック教会自身は「旧教」を自称したことはなく、カトリック教会ではまったく使われない呼称である。

 

[1] 그러나, 가톨릭 교회 자신은 스스로를 "旧教"(구교)라고 부른 적이 결코 없으며(#) 그리고 이것은 가톨릭 교회 안에서 전혀 사용되지 않는 한 개의 이름이다. 

 

(#) 게시자 주: 위의 제2-1항과 이어지는 제2-2항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하듯이, 사대부 중국인인 천주교 신자 양정균(1562-1627년)이 애초에 "모세에게 전해진 가르침", 즉, 유다주의(Judaism)를 자신의 저술인 "대의편"에서 "舊教"(구교)라고 불렀으나, 그러나 양정균으로부터 한문을 배운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은 이후에 자신이 저술한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서, "舊教"(旧教, 구교, old teaching/law)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대신에,  이 용어를, 그 자구적 의미에 있어 더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는, "古教"(고교, ancient/old teaching/law)로 교체하였으며/바로잡았으며, 그리고 이후의 예수회 소속의 후배 신부님들도, 모세에게 전해진 가르침", 즉, 유다주의(Judaism)을 가리키기 위하여, 그리스도교 신학을 잘 모르는 평신도 양정균이 제시한 "舊教"(旧教, 구교)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대신에,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처럼 "古教"(고교)라는 용어를 지속적으로 사용해 왔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그리고 본글이 바로 이 역사적 사실을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하는 글임에 또한 주목하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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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및 졸번역 끝)

 

2-12-2. 그리고 다음은, 일본어본 Wikipedia에 수록된 "カトリック教会"(Catholic Church)에 대한 설명 중의 "名称"(명칭) 소제목 바로 아래의 첫 단락을 발췌한 것입니다:

 

출처: https://ja.wikipedia.org/wiki/旧教 

(발췌 시작)

東方教会(正教会および東方諸教会)と区別するため、カトリック教会プロテスタント教会を総称して西方教会と呼ぶ場合もある。その中で、最近はあまり見かけないが、日本語表記においてプロテスタント教会を「新教」とも呼ぶことがあるのに対してカトリック教会を「旧教」と呼ぶ例もあった。日本で出版された歴史の本などにも「旧教」という言葉が使われていたことがあるが、カトリック教会の側が「旧教」を自称したことはない。

 

(영어 졸번역)

In order to distinguish them from the Eastern Church (Orthodox Church and Eastern Church), the Catholic Church and the Protestant Church are sometimes collectively referred to as Western Churches. Although it is not often seen recently. among them, in Japanese notation, the Protestant Church is sometimes referred to as 「新教」, while the Catholic Church is called 「旧教」, In historical books published in Japan, the word 「旧教」 has been used, but the Catholic Church has never called itself 「旧教」.

 

가톨릭 교회(the Catholic Church)개신교 회(the Protestant Church)는 때로는, 그들을 동방 교회(정교회와 동방교회)로부터 구분하기 위하여, 한데 뭉뚱그려서(collectively) 서방교회(Western Church)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비록 최근에는 자주 보이지 않기는 하나, 그들 사이에서, 일본식 표기로, 개신교 회(the Protestant Church)는 때로는 신교(新教)라는 이름으로 말해지는 반면에, 가톨릭 교회(the Catholic Church)구교(旧教)라고 불립니다. 일본에서 출판된 역사책들에서,(*) 구교(旧教)라는 용어가 사용되어 왔습니다만, 그러나 가톨릭 교회(the Catholic Church)는 자신을 구교(旧教)라고 부른 적이 결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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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1)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생각에, 여기서 말하는 일본의 역사책들은 16세기 초반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년)에 의하여 발생하였던, 영어로 소위 말하는 "the Reformation"(그 개혁)을 일본어로 요약하여 기술하는 과정에, "the Reformation"(그 개혁)이, 한문 문화권 내에서 처음으로/최초로 일본식 한자 표기인, 즉, 그 당시까지 중국이나 우리나라 조선에서 전혀 사용하지 않던 일본식 신조어 한자 표기인, "宗教改革"(종교개혁)으로, 대단히 부적절하게, 잘못 번역되었고,(#) 또한 "the Reformation"(그 개혁)로 불리는 사건의 역사를 일본의 역사책들에서 요약하여 기술하는 과정에,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창립된 "기존 교회(the Established Church)", 즉, "천주교회"와, 아무리 빠르더라도, 16세기 초반 시점 이후부터, 처음으로/최초로, 소위 말하는 "the Protestant"라고 불리게 되는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의 "教"(교)를 평의상 쉽게 구분하기 위하여, 이들이 각각旧教(구교)新教(신교)로 번역되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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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자 주: 이에 대하여서는 이어지는 2-12-3항을 꼭 읽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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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러나, 본글의 제2항에서도 실증적으로(positively) 매우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있듯이, 단순히 편의상의 이유 등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창립된, 따라서 교주(教主)가 예수님인, "기존 교회(the Established Church)", 즉, "천주교회"(천주의 교회)와 아무리 빠르더라도, 16세기 초반 시점 이후부터, 소위 말하는 "the Protestant"라고 불리게 되는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의 "教"(교)를 이러한 명칭들로 간단하게 구분하여 부르는 것이 매우 부적절함을 일본의 역사학계도 점진적으로 받아들여져, 최근에 들어와, 더 이상 그러한 명칭들로 구분하여 부르는 것 자체가 일본에서 거의 사라쳤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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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및 우리말 번역 끝)

 

2-12-3.

2-12-3-1. "宗教改革"(종교개혁)이라는 신조어 번역 용어가, 한문 문화권 내에서 일본에서 처음으로/최초로 사용되기 시작한, 일본식 한자 용어인 근거는, 왜냐하면 1869년(명치 2년)에 일본과 독일이 국가 사이의 통상조약을 체결하고자 통상조약문을 작성하는 과정에, 영어 표현 "exercise/practice of religion[경신(敬神) 의식/예배]"에 대응하는 독일어 표현 "레리기온스위붕(Religionsübung)""宗教"(종교)으로 최초로/처음으로 번역되었으며, 따라서 바로 이 시점부터 이 용어가 일본 정부의 문헌들에서 처음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글[제목: 教(교) 를 무작정, 1869년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역어, 종교(宗教, religion) 로 번역하는 것은 명백한 번역 오류이다; 게시일자: 2017-08-01]에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847.htm <----- 필독 권고

 

2-12-3-2. 실제로, 다음에 발췌된 바는, 일본어로 번역된 역사서들의 어느 부분에서, "천주교회"(the Catholic Church)"旧教"(구교)라고 대단히 잘못 부르기 시작하였는지, 그리고 동시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의 "教"(교)"新教"(신교)라고 대단히 잘못 부르기 시작하였는지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출처: https://ja.wikipedia.org/wiki/宗教改革 

(발췌 시작)

シュマルカルデン戦争

 

ルターの主張は神聖ローマ帝国各地の領邦君主のあいだに急速に広まり、ローマ教会を奉ずる神聖ローマ皇帝および旧教(カトリック)の間の対立は急速に激化していった。一方、東方においては急速に拡大を続けるオスマン帝国1526年モハーチの戦いにおいてハンガリー王国を事実上滅亡させ、さらに神聖ローマ皇帝家・ハプスブルク家の本領であるオーストリアに迫る勢いを見せていた。このためカール5世は改革派諸侯に譲歩する姿勢を見せ、1526年の第一回シュパイアー帝国議会において、1521年のヴォルムス帝国議会におけるルター派禁止を一時凍結する決定が下された。このため、改革派諸侯はこれを機に領内の教会をルター派に完全に統一するよう動き、この時期に各領邦のルター派化が急速に進んだ。しかしこうした状況を危惧した旧教派諸侯は1529年の第二回シュパイアー帝国議会において、ヴォルムス勅令を復活させルター派を再び禁止する決定を下した。この決定に対し新教派諸侯は抗議(プロテスト)を行い、これが新教を指すプロテスタントという語の語源となった。1530年にはカール5世はアウクスブルクで帝国議会を開き、再度事態の収拾を図った。プロテスタントはフィリップ・メランヒトンの起草したアウクスブルク信仰告白を提出し、旧教派と妥協を図ろうとしたが果たせず、新教禁止はそのままとなった。これに不満を持ったプロテスタント諸侯は、

 

1531年にシュマルカルデン同盟を結び、皇帝派との対決姿勢を鮮明にした。これに対し皇帝は1532年にニュルンベルク休戦を結んで一時休戦としたが、1544年に皇帝がフランス王フランソワ1世を破り国内に目を向けられるようになると、カトリックを支持する神聖ローマ皇帝と、ルター派の諸侯の間の対立は深まり、1546年にはシュマルカルデン戦争が勃発した。1547年にミュールベルクの戦いでカール5世が勝利するとカトリック優位のアウクスブルク仮信条協定が締結されたが、1552年には両派の平和共存を謳ったパッサウ条約が成立し、最終的に1555年にアウクスブルクの和議が結ばれ、諸侯はカトリックと新教ルター[졸번역: 신교 (루터, Lutherism, Lutheran sect)]を選択する権利が認められたことでいったんこの戦争は終結を見た。しかしこの和議においてはカルヴァン派の信仰が認められず、またあくまで領邦や都市の選択権が認められただけで個人の信仰の自由は認められなかった。このことで両派間の対立は深い禍根を残し、1618年に三十年戦争が勃発することとなった。


류마르카르텐 전쟁

[Schmalkaldic War (German: Schmalkaldischer Krieg)] 

 

루터(Martin Luther)의 주장은 신성로마제국 각 지역의 영방(領邦) 군주들 사이에 급속도로 펴졌으며, [그 결과] 로마 교회(the Roman Church)를 섬겼던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와 教派(구 교파, old sect) 신도(信徒)들 사이의 대립이 급속히 격화되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동방에 있어서는 급속한 확대를 계속하던 오스만 제국이 1526년의 모하치 전투에서 헝가리 왕국을 사실상 멸망시켰으며, 더욱이 신성로마 황제 집안 및 합스부르크 집안의 본령인 오스트리아에 근접할 기세였습니다. 바로 이 이유 때문에 카알 5세(Karl V)는 [신성로마제국에 속하는] 개혁파(reformists) 제후들에게 양보하는 자세를 보였으며, 1526년의 제1회 슈파이아 제국 의회에서, 1521년의 보름스 제국회의[The Diet of Worms 1521 (German: Reichstag zu Worms)]에서의 루터(Lutheran sect, 즉, Lutherism) 금지를 일시적으로 동결하는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바로 이 이유 때문에, 개혁파(reformists) 제후들은 이를 기회로 삼아 자신들의 영내 교회들을 루터(Lutheran sect, 즉, Lutherism)로 완전히 통일하도록 움직였으며, 이 시기에 각 영방의 루터파 화(化)가 급속히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우려한 [신성로마제국에 속하는] 教派( 교파, old sect) 제후들은,(*1) 1929년의 제2회 슈파이어 제국회의에서, 보름스 칙령을 부활시켜 루터파를 다시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결정에 대해 教派(신 교파, new sect) 제후들은 항의(protest)를 하였고, 이것이 新教를 가리키는 프로테스탄트(Protestant)라는 말의 어원이 되었습니다.(*2) 1530년에 카알 5세는 아우크스부르크(Augsburg)에서 제국 의회를 열고 두 번째로 사태의 수습을 시도하였습니다. 프로테스탄트(the protestant)들은 필립 멜란히톤(Philip Melanchthon, 1497~1560)이 기초한 아우크스부르크 신앙고백서를 제출해, 教派( 교파, old sect)와 타협을 도모하려 했으나 이루지 못했고, 新教 금지는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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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시자 주: "教派"(교파)라는 용어가, 한문 문화권 내의 방대한 분량의 전통적 한문 문헌들에서 전혀 사용되지 않은, 19세기말 - 20세기 초에 일본에서 신도(神道) 용도로 만들어진 신조아임은, 다음의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16.htm

 

(*2) 게시자 주: 이 설명은 어불성설인 주장 한 개에 지나지 않는데, 이에 대하여서는, 아래의 제3-10항에 있는, (이 글의 결론 10)을 반드시 읽도록 하라. 특히 개신교회 측 목회자들의 필독을 요청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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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발췌 및 유관 부분의 우리말 번역 끝)

 

2-12-4. 다음은, 개신교회 선교사 귀츨라프(1803-1851년) 의 협조자이기도 하였던, 직업이 의사이기도 하였던, 독일 개신교회 루터파 출신의 선교사, Lobscheid(1822-1893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884년(명치 16년)경일본에서 일본인에 의하여 증정되어 출판된"增訂 英華字典"(증정 영화자전)(English and Chinese Dictionary), 제245쪽 제848쪽에서 발췌한 바인데, "改新敎"(개신교)"Protestantism"의 번역 용어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i) 위의 제1-1항에 발췌된 (*) 게시자 주 1-1에 제시된 로버트 모리슨(Robert Morrison, 1782-1834년)의 설명과는 크게 다르게, 매우 작위적(作爲)的이고 자의적(恣意的)으로, "正教"(정교)"Protestant Church"의 번역 용어라고 대단히 잘못 설명하였고, 그리고 또한, (ii) "新教"라는 표현은 이 사전에 번역 용어로서 실려있지 않습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822-1893_Lobscheid/1884_chinesedienglish00lobsrich_3자경_영어본_외.pdf

(제245쪽으로부터 발췌 시작)

 (이상, 발췌 끝)

(제848쪽으로부터 발췌 시작)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12-4:

[내용 추가 일자: 2021년 11월 6일]

(1) 다음은, Lobscheid(1822-1893년)에 의하여 중국 홍콩에서 출판된 1868년 초판, "화영자전" 권3, 제1392쪽에서 발췌한 바인데, "Protestantism"의 대응하는 번역 용어로서 가 제시되어 있지 않음을 실증적으로(positively) 확인합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822-1893_Lobscheid/1868_영화자전_English_and_Chinese_Dictionary_vol3.pdf

(발췌 시작)

Protestantism이_개신교로_번역되지_않았음_in_1868_Lobscheid_영화자전_초판_Vol3_제1392쪽.jpg

(이상, 발췌 끝)

 

따라서, 다음의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14) "改新敎"(개신교)라는 번역 용어는, Lobscheid(1822-1893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866-1869년에 중국 홍콩에서 초판 출판된 "화영자전"아니고1884년(명치 16년)경일본에서 일본인에 의하여 증정되어 출판된"增訂 英華字典"(증정 영화자전)(English and Chinese Dictionary), 제245쪽 제848쪽에서 발췌한 바인데, "Protestantism"의 번역 용어로서, 일본의 "Protestnt Church"(반발 교회) 측 어느 누구에 의하여, 1884년경에 처음으로 창안되어 도입된, 따라서 왜색(倭色)의, 대단히 잘못된 번역 용어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이상, 2021년 11월 6일자 내용 추가 끝]

 

(2) 바로 위에 발췌된 제245쪽에서, 그러나 제848쪽의 설명과는 크게 다르게, 낱글자 "教"(교, 가르침)의 의미를 "教會"(교회, Church)로, 작위적(作爲)的이고 자의적(恣意的)으로, 대단히 잘못 해석하고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왜냐하면, (i) 중국 본토의 등소평의 지원과 독려에 의하여 해마다 1,000명의 학자들이 18년간 작업하여 마련되어 1986년에 출판된"한어대사전"에, 그리고 (ii) 1962년에 대만에서 출판된 "중문대사전" 등에 제시된 낱글자 "教"(교)의 의미에는 "sect"(분파, 교파)를 말한다는 설명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글[제목: 教(교) 를 교회(教會, Church) 로 번역하는 것은 명백한 번역 오류이다; 게시일자: 2017-08-05]을 꼭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849.htm <----- 필독 권고

(이상, 게시자 주 2-12-4 끝)

 

3. 유관 사료들의 분석의 결과들

 

3-1. (이 글의 결론 1) 위의 제2-1-1항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고찰한 바에 의하여 의하여, "예수성교"(耶穌聖教, 예수님의 거룩한 가르침) [내용 추가 일자: 2022년 10월 19일 시작] 및 "예수교"(耶穌教, 예수의 가르침) 이들 표현 둘 다가, 아무리 늦더라도 명나라 말기인 1621년에 이르면, 중국에서 사용된 [이상, 2022년 10월 19일자 내용 추가 끝] 한문 문화권 내의 천주교회의 고유한 용어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춣합니다.

 

3-2. (이 글의 결론 2) 위의 제1-1항의 (*) 게시자 주 1-1제2-2항에 의하여, 한문문화권 천주교회의 번역 용어인 "新教"(신교, 새 가르침)(*1)"Christianity"(그리스도교), 즉, "天主教"(천주교)를 말함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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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시자 주: (1) 여기서 사용된 형용사 "新"(새로운)의 의미가, 대응하는 그리스어 성경 용어의 의미에 의하여, "kainos"(옛것보다 질적으로 더 우수한)임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글들 중의 첫 번째 두 개의 글들에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intro2kainos_vs_neos.htm <----- 필독 권고

 

(2) 그리고  "신교"(新教)에서 사용된 낱글자 "교"(教, teaching)의 의미가 "law"(법)임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글에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847.htm <----- 필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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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이 글의 결론 3) 위의 제2-1-1항에 발췌된 용례(a usage example)와 제2-8항에 발췌된 바에 제시된 두 개의 용례(usage examples)들은, 개신교 회(Protestant Church) 측의 선교사로서 중국에 처음으로/최초로 파견되어 1807년에 중국 본토에 입국한 로버트 모리슨(Robert Morrison, 1782-1834년)이, 성경의 번역 작업에 임하여 1813년에 한문본 신약 성경을 초간하고 그리고 1822년에 한문본 구약 성경을 초간할 때까지, (i) "新教"(신교, new teaching/law)라는 천주교회의 용어가, 정의에 의하여(by definition)"耶穌教"(야소교/예수교, 예수님의 가르침, Christianity), , "천주교"(天主教, 천주의 가르침, Christianity)(*1), , "천주성교"(天主聖教, 천주의 거룩한 가르침), , "예수성교"(耶穌聖教, 예수님의 거룩한 가르침), 즉, "성교(聖教, 거룩한 가르침)와 동일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이해하거나 혹은 "개신교 회"(the Protestant Church)로 이해한 것이 결코 아니고, 단순히 구분하기 위한 용도인, 비 성경적이고(non-biblical) 심지어 세속적인(secular) 개념을 나타내는 "new sect", 즉, "새 분파"만 오로지 이해하였고, 그리고 (ii) "教"(구교)라는 양정균의 저서 "대의편"에서의 용어가, 정의에 의하여(by definition), "고교"(古教), 즉, 고대의/옛 가르침, ancient/old teaching/law, 즉, 모세에게 전해진 가르침/law(Judaism)와 동일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이해한 것이 결코 아니고, 단순히 구분하기 위한 용도인, 비 성경적이고(non-biblical) 심지어 세속적인(secular) 개념을 나타내는 "old sect", 즉, "옛 분파(old sect)"만 오로지 이해하였음을,(*2) 실증적으로(positively) 확인하여 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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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게시자 주: 다음은, 개신교 회(Protestant Church) 측의 선교사로서 중국에 처음으로/최초로 파견되어 1807년에 중국 본토에 입국한 로버트 모리슨(Robert Morrison, 1782-1834년)이 1807-1822년 기간의 성경의 번역 작업 중에 또한 마련하여 1822년에 초간한, "5거운부", 영중자전, 제69쪽제358쪽에서 발췌한 바인데, "천주교"(天主教, 천주의 가르침)"Christianity"(그리스도교, 즉, 그리스도의 가르침)"Christian religion"(그리스도교, 즉, 그리스도의 가르침) 둘 다의 번역 용어임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음에 반드시 주목하라: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782-1834_로버트_모리슨/5거운부_p2_ch03_영중사전_1822.htm

(발췌 시작)

 

 

 

(이상, 발췌 끝)

 

(*2) 게시자 주: "新教"(신교, Christianity)에서 "教"(교)의 의미를 "sect"(분파)라고 이해한 것은, 중국인이 아닌, 개신교회 측의 선교사 로버트 모리슨(Robert Morrison, 1782-1834년)의 고유한 견해/개인적 주장임에 반드시 주목하라.

 

왜냐하면, (i) 중국 본토의 등소평의 지원과 독려에 의하여 해마다 1,000명의 학자들이 18년간 작업하여 마련되어 1986년에 출판된"한어대사전"에, 그리고 (ii) 1962년에 대만에서 출판된 "중문대사전" 등에 제시된 낱글자 "教"(교)의 의미에는 "sect"(분파, 교파)를 말한다는 설명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글[제목: 教(교) 를 교회(教會, Church) 로 번역하는 것은 명백한 번역 오류이다; 게시일자: 2017-08-05]을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849.htm <----- 필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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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따라서, 지금까지 고찰한 바로부터, 다음의 결론을, 한 개의 따름 정리(a corollary)로서,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글의 결론 4) 위의 제3-3항에 발췌된 바들에 의하여, 개신교 회(Protestant Church) 측의 선교사로서 중국에 처음으로/최초로 파견되어 1807년에 중국 본토에 입국한 로버트 모리슨(Robert Morrison, 1782-1834년)이 성경의 번역 작업에 임하여, 1813년에 한문본 신약 성경을 초간하고 그리고 1822년에 한문본 구약 성경을 초간할 때까지, 위의 항들에서 그 유관 부분들이 발췌된 1740년에 초간된 "성경광익"1636-1642년에 초간된 "천주강생성경직해" 등의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을 입수하지 못하였고, 그리하여 그 결과, 이들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 제시된, (i) "新教"(신교, Christianity)(ii) "教"(구교, Judaism), 즉, "고교"(古教), 이들 번역 용어들의 정의(definitions)들과 그 출처 문헌들을 전혀 학습하지 못하였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3-5. (이 글의 결론 5) 사대부 중국인인 천주교 신자 양정균(1562-1627년; 세례명: 미카엘; 세례년도: 1611년)1621년에 초간한 자신의 저술 "代疑編"(대의편)에서 "舊教(구교)"라는 번역 용어를, "古經"(고경), 즉, "구약 성경(Old Testament)"를 가리키는 용어로서 최초로/저음으로 도입하여 사용하였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3-6. (이 글의 결론 6) 위의 제2-9항에 발췌된 바에 의하여, 1852년부터 1880년 사이라는 불과 30여년의 짧은 기간 동안에, "新教"(신교, Christianity)라는 용어가, 1620년대에 예수회 소속의 신부님들에 의하여 애초에 정의되면서 도입되어 1880년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수용된 고유한 의미 새 법(new law), 즉, 새 가르침(new teaching) 이외에, 신약(新約, New Testament, 새 계약)의 새로운 의미를 또한 포함하는 한 개의 그리스도교 용어, 즉, 천주교 용어(a christian word)로, 한문 문화권 내에서, 이미 전화(轉化)되었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게시자 주 3-6: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1611년애 초판된 영어본 성경 1611 King James Version의 본문에서 사용된 약 500여개의 영어 단어들이, 약 36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 1973년 경에 이르면, 그 의미가 어느 정도까지 전와(轉訛)되었는지, 즉, 어떠한 말의 본래(本來) 뜻이 변(變)하여 그릇되게 되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KJV1611_words_changed_in_meaning.htm 

 

3-7 (이 글의 결론 7) 위의 제2-9항에 발췌된 바에 의하여, "한불자전"이 초간된 1880년에 이르기까지, "개신교 회(Protestant Church)"를 가리키기 위하여 "新教"(신교)라는 용어가 사용되지 않았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게시자 주 3-7: (1) 1852-1853년 당시에 소위 말하는 대표역본 신약 성경과 구약 성경을 초간한 중국 개신교 회 측 선교사들이 학습하였던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 위의 제2-7항에 안내된, 예수회 소속의 드 메야/마이야 신부님(1669-1748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740년에 초간된 "성경광익"이 포함됨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글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됩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02.htm <----- 필독 권고

 

따라서, 이들은 한문 문롸권 내의 천주교회 측에서 "新教"(신교, Christianity)"古教"(고교, Judaism), 이들 두 용어의 의미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들 용어들의 의미들은 이들로부터 약 30년이라는 한 세대(one generation)의 시간의 흐름 속에서 개신교 회 측의 후배 선교사들에게 그럭저럭 전달되었음을 위의 제2-9항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확인하였다는  생각입니다.

 

(2) 그러나, 지금까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들여다본 바에 의하면, 이들이 출판한 소위 말하는 대표역본 신약 성경과 구약 성경 중의 본문 바깥의 어느 지면에도 자신들이 학습한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 어떠한 문헌들이 포함되는지를 전혀 밝히지 않았다고 알고 있으며, 따라서 바로 이 이유 때문에, 예를 들어, 약 60년이라는 두 세대(two generations) 정도의 세월이 흐른 후인 1910년 경에 이르면, 무심하게 흐르는 세월 속에서 발생한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 대한 무지 때문임이 분명할 것이기는 하나, 그러나, 대단히 유감스럽게도, 한문 문화권 내의 개신교 회 측 일부 목회자들에 의하여, 드디어, 아래의 제3-8항 제3-9항, 그리고 제3-10항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구체적으로 지적하는, 참으로 예상 밖의 문제점들이 발생하였다는 생각입니다.   

 

3-8. (이 글의 결론 8) 위의 2-11에 발췌된 바에 의하여, 개신교 회(Protestant Church) 측에서, 아무리 빠르더라도 1910년 경에 이르기까지는 천주교회를 두고서, "教"(구교, Judaism)라고 크게 잘못 불렀던 것은 아니나, 흐르는 세월 속에서 발생한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 대한 무지 때문에, "고교"(古教, Judaism)라고 잘못 불렀음을, 이 글이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3-9. (이 글의 결론 9) 위의 2-11에 발췌된 바에 의하여, 개신교 회(Protestant Church) 측에서, 아무리 빠르더라도, 1910년 이후의 어느 시점에 처음으로/최초로, 천주교회를 두고서, 그 당시까지 "고교"(古教, Judaism)라고 잘못 부르던 것을 포기하고,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 대한 무지의 정도가 흐르는 세월 속에서 더 깊어졌기 때문에, "教"(구교, Judaism)라고 더욱 더 잘못 부르기 시작하였음을, 이 글이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3-10. (이 글의 결론 10) (A) 위의 제2-8항에 의하여, (B) 위의 제2-9항2-11에 근거하여 위의 제3-6항부터 제3-9항에 도출된 결론들에 의하여, 그리고 (C) 2-12-1항. 2-12-2항, 2-12-3항 및 2-12-4항에 의하여, (i) 1884년 이후의 어느 시점부터 처음으로/최초로, "개신교 회(Protestant Church)"신교(新教)라고 잘못 불리고, 그리고 (ii) 1910년 이후의 어느 시점부터 처음으로/최초로, "천주교회"(천주의 교회, 즉, 하느님의 교회)"구교(教)"라고 잘못 불리기 시작한 것은, 우리나라와 중국이 아닌, 일본이었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게시자 주 3-10: (1) 위의 제2-12-1항2-12-2항에 의하면, 바로 이러한 잘못 불림들은, 다행스럽게도, 일본에서는 최근에 들어와 바로잡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나, 그러나, 우리나라와 중국의 경우는 전혀 그렃지 않습니다. 이것을 구글 검색으로 확인하기 위하여, 다음의 파란색칠을 한 굵은 글자들을 클릭해 보십시오:

 

"新教" "舊教" "天主教"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신교" "구교" "천주교"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2) 특히, "개신교"(改新敎)라는 용어가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오로지 사용되고 있음은, 다음의 파란색칠을 한 굵은 글자들을 클릭해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改新敎"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3) "改新敎"라는 용어의 근본 문제점은, (i) 위의 2-12-1항에서 보았듯이(일본의 경우), 그리고, 더 나아가, (ii) 본글의 제2항에서 "新教" 번역 용어의 어원과 출처를들을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으로써 이제 명확하게 알게 되었읏이, "新教"라는 용어가, 1626년부터 사용되어온, 한문 문화권 내의 "천주교회"의 용어임에 있습니다.

 

(4) 설상가상으로, "교회(敎會)"라는 차용 번역 용어도 또한 한문 문화권 내의 "천주교회"의 용어임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글[제목: 교회(敎會)라는 가톨릭 고유의 한자 용어의 어원과 출처들; 게시일자: 2016-01-01]에서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하고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668.htm <----- 또한 필독 권고

(이상, 게시자 주 3-9 끝)

 

[내용 추가 일자: 2019년 12월 10일]

3-11. (이 글의 결론 11) 위의 제2-10항제2-12-4항에 의하여, 아무리 빠르더라도 1884년 이후에 그러나 아무리 늦더라도 1896년 이전에, "Protestantism"신교(新教)라고 잘못 불리기 시작하였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이상, 2019년 12월 10일자 내용 추가 끝]

 

3-12. (이 글의 결론 12)

(A) 위의 2-12-3-2항에 의하여, 일본에서 사용된 다음의 용어들,

 

(i) 개혁파(reformists),

(ii) 루터파(Lutheran sect),

(iii) 신 교파(新 教派, new sect),

 

논리적으로 등가(logically equivalent)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B) 그러나, 논리적 사고의 구조/체계에 있어, 종(種)적인 대상(specific objects, species)들로서 형이상학적 개념(metaphysical concepts)들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속(屬)적인/류(類)적인 관계(generic relations, genera)들의 차원(dimensions)들은, 이들 종(species)들의 차원(dimension)보다 적어도 한 차원이 더 높은 이유 때문에,  따라서 왜냐하면,

 

(i) 위의 제3-3항(*2) 게시자 주에서 로버트 모리슨(Robert Morrison, 1782-1834년)의 과오를 지적하면서 이미 살펴보았듯이, 한문 문화권의 고유한 낱글자 "教(교)"의 전통적 자구적 의미(literal sense)에  "sect"(분파, 교파)의 의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ii) 16세기 초반에 세속의(secular) 다툼 중에 처음으로/최초로 등장한 등장한 한 분파인 "신 교파(新 教派, new sect)"의 차원(dimension)보다

 

(iii) [구약 시절의 옛 가르침(古教/舊教, old teaching, Judaism)보다 질적으로 더 우수한 의미의 새로운 가르침, 즉, "천지만물을 창조하시는 거룩한 말씀, 즉, 거룩한 지혜 그 자체이신 성자(the Son of God)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신, 즉, 강생하신 성자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Christianity)"한 분파(a sect)로서 "강생하신 성자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Christanity)" 그 자체를 말하는] 비세속의(non-secular) "신교(新 教, new teaching)"의 차원(dimension)이 적어도 한 차원 이상 더 높은 이유 때문에,

 

"신 교파(新 教派, new sect)"와 "신교(新 教, new teaching)"는 결코 논리적으로 등가일 수가 없으며, 따라서, 바로 위의 결론 (A)에 의하여, "신교(新 教, new teaching)"와 "개혁파(reformists)"는 결코 논리적으로 등가일 수가 없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게시자 주 3-12: 인간 피조물들 일부에 의한, (i) "신 분파(新 教派, new sect)"가 나타내는 유한 차원(finite dimensional)의 한 개념을 (ii) "신교(新 教, new teaching)"가 나타내는 고차원인(higher dimensional) 초자연적 개념(supernatural concept)으로의 일반화(generalization)가 얼마나 작위적(作爲)的이고 자의적(恣意的)인 그리고 어불성설의 대단히 위험한 시도(very dangerous trial)인지에 대하여, 인간 종(human species)에 속하는 피조물들 모두는 정확하게 인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한자를 사용하는 언어들이 아닌, 지중해 지역의 언어들로 서술되는 과정에서는 이와 같은 종류의, 대단히 몰지각한 형편없는 수준의논리적 오류가 전혀 발행할 수 없음에 반드시 주목하십시오.

 

3-13. (이 글의 결론 13) "Protestant Church"에서 사용되는 형용사 "protestant"를, "항의하는"으로 직역 번역(literal translation)을 하는 대신에, 우리나라 "개신교 회" 측에서 "신교[新教, 즉, 天主教(천주교)]의"로 혹은 이와 등가의 의미(equivalent meaning)로 의역 번역(free translation)을 하는 것이 명백하게 어불성설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내용 추가 일자: 2020년 11월 26일]

3-14. (이 글의 결론 13) 위의 게시자 주 2-7 제(1)항에 발췌된 바에 의하여, 개신교회 측의 첫 선교사 로버트 모리슨이 중국 본토에 처음으로 입국한 해인 1807년보다, 아무리 적게 잡더라도 30여년 이전인1789년 이전에 중국 본토에서 설사 천주교 신자가 아닌 중국인들이라고 하더라도 "耶穌教"(야소교)"천주교"를 말한다고 이미 알고 있었음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이상, 2020년 11월 26일자 내용 추가 끝]

 

작성 중입니다.

 

게시자 주 3: 끝으로,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본글에 이어지는 글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15.htm <----- 필독 권고

[제목: 신약新約, 구약舊約 - 성경 겉표지 용어들의 최초 출처는 중국 개신교회 측의 한문본 1852년(신약성경), 1853년(구약성경) 대표역본들이다; 게시일자: 2019-11-21]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2016.htm <----- 필독 권고

[제목: 교파教派 는, 1886년 이후 1895년 이전에 일본에서 만들어진, 일본의 신도神道 용도의 신조어이다; 게시일자: 2019-12-03]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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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작업에 소요된 시간: 약 7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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