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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教, 主教, 天主教 는 모두 天主聖教(천주성교, 즉, 천주의 거룩한 가르침) 의 약자들이다 1242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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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3 ㅣ No.1921

 

게시자 주: 본글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921.htm 에 접속하면, 본글 중에서 제시되고 있는 출처 문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q&a.htm 에 접속하면, 본글의 제목이 포함된, "가톨릭 신앙생활 Q&A 코너" 제공의 모든 게시글들의 제목들의 목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i) 2006년 12월 16일에 개시(開始)하여 제공 중인 미국 천주교 주교회의/중앙협의회 홈페이지 제공의 날마다 영어 매일미사 중의 독서들 듣고 보기, 그리고 (ii) 신뢰할 수 있는 가톨릭 라틴어/프랑스어/영어 문서들 등은, 다음의 주소들에 접속하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  (PC용, 날마다 자동으로 듣고 봄) [주: 즐겨찾기에 추가하십시오]; http://ch.catholic.or.kr/pundang/4/m (스마트폰용) [주: 네이버 혹은 구글 검색창 위에 있는 인터넷 주소창에 이 주소 입력 후 꼭 북마크 하십시오]  

 

1. 들어가면서

 

질문 1: 현재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는 조선의 천주교회의 초기 호교서/교리서들에는, "聖教要旨"(성교요지), "主教要旨"(주교요지) 등이 있는데, 이들 책들의 제목들에서, "聖教"(성교)"主教"(주교)정의(definitions)들은 무엇인지요? 정확한 출처들도 알고 싶습니다.

 

질문 1에 대한 간단한 답변: 이들 둘다는, "天主教"(천주교, 천주의 가르침)라는 용어도 그러하듯이, "天主聖教"(천주성교, 천주의 거룩한 가르침)의 약자(略字)들입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 줄리오 알레니 신부님(1582-1649년)의 저서로서 1635년에 초간된, 신약 성경의 4복음서들을 하나로 묶은 화합 복음서의 한 종류인, "천주강생언행기략"의 자서(自序)에서는, "天主聖教"(천주성교, 천주의 거룩한 가르침) 대신에, "造物主聖教"(조물주성교, 조물주의 거룩한 가르침)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논리적으로 등가(logically equivalent)인 표현들이 성립합니다:

 

(i) "天主聖教"(천주성교(출처: "천주성교실록"(*); "천주실의"(*); "천주성교약언"; "천주성교성인행실"; "천주성교4말론"; "천주성교4자경문"; "천주성교요리"; "천주성교100문답"[저자: 필리푸스 쿠플레 신부님, 1675년] 등)

(ii) "聖教"(성교) (출처: "천주실의"(*); "방자유전"(*); "미살제의", 제11b쪽; "천주강생언행기략"(*), 만일략경설; "천주강생성경직해"(*), 잡사지목록, 제21b쪽; "천주강생성경직해"(*), 권2, 제32a쪽; "천주교요서론"; "성교요지"[저자: 이벽]"성교전서"[저자: 정약종] 등) 

(iii) "造物主聖教"(조물주성교) (출처: "천주강생언행기략"(*), 만일략경설)

(iv) "天主教"(천주교) (출처: "천주강생성경직해"(*), 잡사지목록, 제21b쪽; "천주교요서론" 등)

(v) "主教"(주교) (출처: "미살제의", 제12b쪽; "천주강생언행기략"(*), 권3, 제8a쪽; "천주강생성경직해"(*), 권2, 제32a쪽; "주교연기"(*); "주교요지"[저자: 부그리오 신부님]; "주교요지"[저자: 정약종] 등),

(vi) "天教"(천교) (출처: "천주성교100문답"[저자: 필리푸스 쿠플레 신부님, 1675년] 등) 

 

게시자 주 1: (1) 바로 위에서, 각항에 표기된 출처 문헌들은, 출판 연대순에 있어 내려가면서, 나열되었습니다.

 

(2) 그리고 (*) 표시가 붙은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은, "천주실의"를 제외하고,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에 의하서 이미 실증적으로(positively) 입증/고증된, 이벽 성조가 그 적문자인 "성교요지"의 내용 출처 및 자구 출처들에 포함되는 문헌들입니다.

 

(3) (이 글의 결론 1) 따라서, 우리나라 천주교회의 초기 신앙의 선조들 모두는, (i) 이벽 성조로부터 배워서, 혹은 (ii) 이벽 성조께서 그 내용 설명들과 함께 전해준, 위에서 (*)로 표기된,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을 읽고서, 질문 1의 답변을 잘 알고 있었을 것임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예를 들어, 어떻게 "성교요지"[저자: 이벽]와 "주교요지"[저자: 정약종] 그리고 "성교전서"[저자: 정약종]라는 제목의 저술들을 하였을 것인지요???

(이상, 질문 1에 대한 간단한 답변 끝)

 

2.

2-1. 다음은, 주니오르 디아스 신부님(574-1659년)의 저서인 "천주강생성경직해", 잡사지목록, 제11b쪽에서 발췌한 바인데, 바로 이 설명으로부터 우리는 "聖教(성교, 거룩한 가르침, the holy law)"는 곧 "天主教(천주교, 천주의 가르침, the law of God)"를 말함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천주강생성경직해", 권0_8_잡사지목록_19-83

(발췌 시작)

(이상, 발췌 끝)

 

(이 글의 결론 2) 따라서, "聖教(성교, 거룩한 가르침, the holy law)"는 곧 "天主教(천주교, 천주의 가르침, the law of God)", 즉, "天主聖教(천주성교, 천주의 거룩한 가르침, the holy law of God)"를 말함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2-2. 다음은, 아담 샬 신부님(1592-1666년)애 의하여 1643년에 초간된, "주교연기"에서 발췌한 바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92-1666_아담_샬/1643_주교연기.htm

(발췌 시작)

주교연기_권3_주교겸성교총교이비타교가급_30-37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2017년 11월 14일) 주: 권3, 제26쪽에 "태극", "상제", "불씨" 등이 언급됨; 권3, 제28쪽에 베드로가 언급되고 "총교주"[즉, 교종 혹은 교황(Pope)], "교주" [즉, 주교(Bishop)] 등이 언급됨; 권3, 제29쪽에 "윤회", "석가" 가 언급됨.] [(2017년 11월 15일) 주: 권3, 제26쪽 앞면 마지막과 뒷면 첫부분에 걸쳐 "人類(명인류)"라는 표현이 있음.] [(2017년 11월 19일) 주: 권3, 제24쪽에 "보유벽불"이라는 표현이 언급됨.] [(2017년 12월 14일) 주: 제24쪽에서 "천주강생", "강생교", "보유벽불", "성교", "총교", "주교(主教)"[천주의 가르침, 주: 바로 여기서, "강생지교""성교""총교" 이들 두 개의 교(教)들을 직합(直合)한 것이고 그리고 하나의 교(教)가 되며 그리하여 독자적인 이름 "주교(主教)"라고 불린다는, 따라서 "주교(主教, 천주의 가르침, the law of God)"라는 용어의 정의(definition)가 여기서 주어지고 있음 ], "교중", "교의", "교협", "교공", "교항", 제25쪽에서 "교중", "3불측", "무형이령 불측", "무시무종 불측", "자유(freedom)", "무소부재 무소불능 무소부지 불측", ""지전", "능전", 제26쪽에서 "3불측", "태극", "무극", "황천", "상제", "불씨지교", "주재", "진공", "불성", "노씨", "대도태허", "교의", "의(義)", "의(宜)", "사견", "수덕", "보(補)", "구주", 제27쪽에서 "개악천선", "불씨", "인성", "자주", "구주", "교협", "정리", "과건(過愆)", "천주고난지공", "염불", "획죄", "귀의", 제28쪽에서 "교공", "극기", "수계", "애주애인", "공교", "남자", "여자", "증의", "윤회", "무량", "교항", "야소", "승천", "종도", "백다라(즉, 베드로)", "총교주(즉, 교황/교종 Pope)", "교주(즉, 주교, Bishop)", 제29쪽에서 "총주(즉, 교황/교종, Pope)", "성덕", "교법", "불씨", "윤회", "천당", "지옥", "석가", "주교", "미호(bonum, goodness, pleasing and liking)", "개벽", "영성세", "신지", "인심", "수신", "종도", 제30쪽에서 "극기", "야소", "성화", "귀의", "초300년간", "성사정"(St. Augustine), "미호(bonum, goodness, pleasing and liking)", "강생재세", 제31쪽에서 "주교", "성교(性教)", "본성지광", "양심", "성교(聖教, holy teaching)", "성광", "영성세", "영세", "불씨", "명리", "자주", 제32쪽에서 "불", "진위" 등의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두 번째 열(column)부터 읽도록 하라.

(이상, 발췌 끝)

 

게시자 주 2-2: 그런데, 다음에 발췌된 바에서, "性教(성교, 즉, 자연법)"인 십계명의 제9계명과 제10계명이 "主教(주교)"에 포함된다는 서술이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主教(주교)"가 "주 예수님의 가르침" 혹은 "주님(이신 예수님)의 가르침"이라고 이해할 떄에는, 강생하신 성자 하느님이시고 또한 완미한 사람이신, 예수님께서 강생 사건 이후에, 예를 들어, 주님의 기도 처럼, 처음으로 십계명을 가르쳐주신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에, 바로 이 지적과 관련하여 자칫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유의하여야 할 것입니다: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92-1666_아담_샬/1643_주교연기.htm

(발췌 시작)

주교연기_권3_성교위주공은_20-25 (<---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2017년 11월 3일) 주: 권3, 제15쪽에 다음의 표현이 있음: "혹 중5륜 혹 존10계 리 본상통". [졸번역:  5륜을 중요하게 여김 혹은 10계를 존중함의 도리/원리(principle)는 원래 서로 통하나니라]; 권3, 제16쪽에 "5륜10계지속 바유부(賦)야"[졸번역: 5륜과 10계의 무리는 [천주께서] 부여하심/천성(賦)에 말미암은 바이니라] 는 언급이 있고, 그리고 각주에서 "양지"를 언급함. 또다른 각주에서 "원죄"를 언급함;권3, 제18쪽에 10계명들과 그 해설이 있음.] [(2017년 11월 14일) 주: 권3, 제19쪽에 "서납산"(즉, 시나이 산), "매슬"(즉, 모세)이 언급됨.] [(2017년 12월 14일) 주: 제14쪽에서 "교리", "성", "총", "성교", "공은", 제15쪽에서 "공교", "5륜", "10계", "성교", "천주", "창조인군(創造人羣)", "교리", "유공", "공은", "사은", "영성(性)[spirituality]", 제16쪽에서 "5륜", "10계", "유부(繇賦)", "명광", "양지", "사욕", "충렬", "절효", "희", "노", "종부", "원죄", "획죄", "초량", "자주지권", "욕능(concupiscible faculty)", "노능(irascible faculty)", [(2017년 12월 25일) 주: cf. 수신서학_권3_5_혈기사애위하_33-34  주의 사항:, 욕능 = 욕사, 노능 = 분사 임],(*)  [(*) 게시자 주: 이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이 제시된 본문 및 필자의 각주들을 읽을 수 있는 알퐁소 바노니 신부님"수신서학"은 다음의 주소에 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566-1640_알퐁소_바뇨니/1630_수신서학.htm], "자주", 제17쪽에서 "성교", "계규", "인심", "천주", "의리", "국법", "천법", "주교(主教)제9제10양계", "10계", "권형", "인륜", "수3계", 제18쪽에서 "천주10계" "흠숭", "첨례", "망증", [주: 제9계명(신명 5,21ㄱ); 제10계명(신명, 5,21ㄴ)], "총귀(總歸, 라틴어: recapitulatio, 영어: recapitulation, 총괄복귀, i.e., altogether revert to)", "후7계", "성교", "치국", "선3계", 제19쪽에서 "주교(主教)", "첨례", "효경", "애인지강", "신체", "성명(聲名)", "재물", "살인", "투도(偸盜)", "사음", "행(行)", "언(言)", "념(念)", "인성(人性)", "개벽", "알라비(曷刺比)(Arabs, 즉, 阿拉伯)국", "서납산(즉, 시나이 산)", "매슬(즉, 모세)", "천당", "지옥", "천주강생", "총교" 등의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오른쪽에서 첫 번째 열(column)과 두 번째 열을 보라.

(이상, 발췌 끝)

 

(이 글의 결론 3) 따라서, 위의 게시자 주 2-2에서 지적한 바를 또한 고려하여, ""는 곧 "天主教(천주교, 천주의 가르침, the law of God)", 즉, "天主聖教(천주성교, 천주의 거룩한 가르침, the holy law of God)"를 말함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2-3. 다른 한편으로, 부그리오 신부님(1606-1682년)의 소책자인 "성교간요" 본문의 제일 마지막 각주 중에는, 다음에 발췌된 바와 같이, "성교연기"라는 책 명이 소개되고 있는데,

 

(발췌 시작)

 

게시자 주: 바로 위에 발췌된 바에서, 왼쪽에서 첫 번째 열(column)에 있는 각주의 마지막 부분을 보라.

(이상, 발췌 끝)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바로 이 책이 아담 샬 신부님"주교연기"와 동일한 책이라는 설명이 제시되어 있는데, 그런데 이 설명은, 부그리오 신부님께서 "聖教""主教"를 상호 호환하여 사용하였음을 지적하고 있음에 주목하십시오:

 

출처: https://tw.wxwenku.com/d/106972459

(발췌 시작)

雖然利類思在《聖教簡要》的末尾提及湯若望的著作《聖(主)教緣起》,但在其他著作中,未曾見到湯若望參與訂閱等編輯活動。 

(이상, 발췌 끝)

 

(이 글의 결론 4) 따라서, "聖教(성교, 거룩한 가르침, the holy law)"는 곧 "主教(주교, 천주의 가르침, the law of God)"를 말함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2-4. 다음은, 필리푸스 쿠플레 신부님(162401692년)의, 1675년에 초간된 교리 문답서인, "천주셩교100문답"의 저자 자신의 서언(叙言)에서 발췌한 바인데, 이 책의 제목 중에 표기된 "천주성교"를 줄여서 "천교"라고 부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발췌 시작)

(이상, 발췌 끝)  

 

(이 글의 결론 4) 따라서, "天教(천교, 하늘의 가르침, the law of heaven)"는 곧 "天主聖教(천주성교, 천주의 거룩한 가르침, the holy law of God)"를 말함을, 이 글의 한 개의 결론으로서 도출합니다.

 

[내용 추가 일자: 2018년 5월 25일]

3.

3-1. 한문본 천주교 문헌들에서 사용되는 "성교(性教)", "은교(恩敎)", "총교(寵敎)", "인교(人教)", "성교(聖教)", "주교(主教)"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教(교, 가르침)"는 곧, 성 토마스 아퀴나스(St. Thomas Aquinas)"신학 대전"(Summa Theologiae)" 본문 중에서 사용되고 있는, "법(法, law, standard)"에 대응하는 번역 용어임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글의 제2-3-3항에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847.htm <----- 필독 권고 

 

3-2.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아는 한, 아담 샬 신부님의 저서인 "주교연기"의 본문에서만 오로지 사용되고 있는, "인교(人教)"라는 번역 용어의 정의(definition)는,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글에 있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920.htm <----- 필독 권고

[이상, 2018년 5월 25일자 내용 추가 끝]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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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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