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이런 것이 옳은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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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청년연합회 17대 청년연합회장 주희준 안젤라입니다.
까치까치 설날이 오늘이래요. 라는 노래로 모두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이 때에
이렇게 말씀을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에 가슴이 아픕니다.
여러분께 한 마디 질문을 던지고 싶어지네요.
여러분은 성당의 주인이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전 믿는 이들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신부님께서 이렇게 말하면 사이비라고
하셨지만,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의 안식처인데....라는 저의 짧은 소견이지만
전 믿는 신자들 모두의 성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하느님의 것은 당연하지요. 저희가 믿는 하느님의 집이까요.
하지만 믿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신자들 아닙니까?
전 오늘 너무나 교회의 정의에 대해서 어찌 생각해야할지 가슴이 아팠습니다.
성당, 교회엔 질서가 있습니다. 교회도 엄밀히 따지면 조직이고 사회이니까요.
그 위의 어른은 당연히 주임신부님이시지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 작년에 주임신부님께 신자도 아니라는 소리를 들으며
교사단과 연합회 회장으로서의 자리를 박탈당했습니다.
올해는 총회를 통해, 청년 여러분의 손으로 다시 재선출된 사람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전 저를 포함한 회장단 임원 박철희요셉, 최은경이냐시야,류지연아녜스.
모두 주임신부님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기에 연합회에서 나가야 한답니다.
지도신부님, 지도수녀님의 말씀한번없이 사전에 얘기 한마디 없이 주임신부님의
의견으로 여러분들의 의견은 무시된채 다른 청년연합회 임원을 구성하셨다구요,
그 기준이 무엇인지요?????????
제가 작년에 단지 주임신부님께 돈 100만원의 가치가 사람을 업신여길 만큼의
가치를 하는 것이냐에 대해 여쭈었는데, 그 말이 그렇게 거슬려서 내보내는
것인지...
전 정말 실망했습니다.
교회는 사랑이다. 라고 알았는데, 거기엔 용서라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는 것인데,
왜 교회에 어른이시라는 분이 용서라는 의미도 모르시는지....
다른 본당은 청년들에게 많은 열정과 사랑을 쏟는 다고 하는데, 잘 해보자는
의미에 왜 재를 뿌리시는 모르겠습니다.
겨우 이 정도이신지 가친관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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