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덕/전례] 생각하는 글 -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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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한 [yunsh]
1999-06-07 ㅣ No.352
기도
사랑에 익숙해지지 않기를.....
뼈마디가 무너지던
섬광 같은 그 아찔함이
습관성 사랑으로 변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소란스러움보다는
말없음으로 사랑하게 되기를......
그저 내가 그대를 바라보는 눈빛만으로도
모든 것 말할 수 있는 사랑이 되기를
그리하여
우리사랑
두 사람의 신체에 사는
하나의 영혼이 되기를 바라며......
-박성철 '눈물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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