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게시판
늦가을의 소식전하기 |
---|
대설이 지나가는 새벽시간...
밤잠을 설치며 눈이 올까 기다려보지만
싸늘한 바람만 부는 겨울의 시작인간봐.
온통 앙상한 가지만이 눈앞을 가리고
마르고 힘없는 시간의 의식만이
사는 이들의 길잃은 방황을
언제고 찾아줄이 그 누구인가?
외로운 고독의 쓴 맛을 되씹으면서
온 밤을 헤메이는 이들의 동면이
왠지 오늘 밤을 찾아주시는
님의 손길 따스한 품속이 되어라.
열매하나 없는 삭막한 거리에서
새 천년의 기대를 기다리면서
내 인생이여! 그대와 함께....
첨부파일: 21.bmp(225K), 29.bmp(225K), 35.bmp(225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