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성당 게시판
뉴욕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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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는 청담동 청년 여러분 들께!
우연히 성당 게시판에 들어갔다가 옛 성당이 그리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박상수 바오로 신부입니다. 기억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군요. 이렇게 인터넷을 통해 여러분들을 뵙게 되니
세상 참 좋아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지금 뉴욕 포담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고, 사는 곳은 프란치스꼬
수도원 공동체에서 기거합니다. 여러분들과 이곳을 통해서 많은 만남
을 갖기를 기대합니다. 왜냐면 때때로 고국이 그립거든요.
답답하고 힘들 때, 여러분의 통 통 튀는 젊음의 기운을 받으면 왠지
저의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몇몇 낮익은 이름들이 있던데, 누구라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이 편지를 받는 즉시 답장할 것.
그럼, See Ag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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