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터성당 게시판
새남터 성당 교사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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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 예수님
새남터 성당 주일 학교 선생님들께
예수 성심 성월,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여러분은 저를 잊어버렸는지 몰라도 저는 여러분을 까맣게 잊었지요.(문장이 맞나???) 그런데, 요즈음 이 상윤 수사님의 사제 서품 때문에, 아 내 머리 속에 ’새남터 성당 주일학교 교사’들과의 추억이 생각나는 것이었어요. 참 묘하지요! 얼마 함께 있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다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군요! 여름 캠프 준비에, 그 밖에 본당 행사에 그러면서도, 개인적으로는 학업이나 직장 때문에 바쁜 나날을 보낼 여러분들의 모습을 생각해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하고, 아뭏튼 좋아요! 주일 학교는 잘 운영되고 있지요? 아마도 여러분의 남모르는 눈물과 갈등이 시간이 지나면 돌이켜 볼 내 인생의 시간에 좋은 의미를 분명 주실 것입니다. 새남터 게시판에 보니, 이름들이 낯익은 이름은 있는데, 얼굴이랑 메치가 안되는 것 같군요. 어떤 글에 들어가보면, 분명 이 선생님은 이런 글을 쓸 분이 아닌데 하며 얼굴이 완전히 헷갈리더라구요! 아차, 우린의 희망이신 사무장님은 잘 계신지요! 여전히 본당의 뒷일을 말없이 ’묵묵히’, ’과묵히’, ’비중있게’ 하리라 생각됩니다. 이 반가운 모든 얼굴들을 이 다음, 사제 서품식때 볼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점점, 무더운 여름으로 치닫는 계절, 온유월 개도 안걸리는 감기를 사람이라 걸리지 말았으면 하구요, ’마포 갈비’ 그 집에 여전히 자주 가는지 궁금하구요, 대율이 운겸이(이름이 맞나!) 이 나쁜 놈에 자식들은 잘 사는지, 아 그 밖의 얼굴은 기억이 안나네! 나도 늙었나보다 ..... 우리 한 배 동지들은 뭐하는지, 공주들은 어디 있는지, 야 잘나가는 서옥화 (선생님) 요즈음 뭐하시나요? 여튼 뭐가, 뭔지 모르는 두서없는 글 아, 여름은 이렇게 허망한가보다! 아차, 그리고 요즈음 괜찮은 영화들이 많이 나왔어요. ’오!수정’, ’개 달리다’, ’컵’, ’죽거나 나쁘거니’, ’그녀의 어쩌구 저쩌구’, ’아름다운 사람들’, 비디오로는 ’걸 온더 브릿지’, ’애수’, ’4월 이야기’ .... 등 등 돈있고, 시간있으면 보러 가세요.
그러면 이 다음에 볼 일은 없지만,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들을 좋아하는 강 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