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Ⅱ - 급박할 때
1) 대세를 받을 수 있는 조건
㉮ 죽을 위험에 처해 있는 사람이라야 한다.
㉯ 건강이 회복되면 정상적인 교리 교육을 받겠다는 약속이 있어야 한다.
㉰ 그리스도께 귀의하여 미신을 끊어 버린다는 진지한 표시가 있어야 한다.
㉱ 그리스도 신자의 윤리에 위배되는 상태에 있지 않아야 한다.
2) 대세자가 알아야 할 사대교리(四大敎理)
① 천주존재(天主存在)
하느님은 만물이 있기 전부터 항상 계셨고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완전하고 영원한 분이시라는 것.
② 삼위일체(三位一體)
하느님은 나눌 수는 없지만 성부, 성자, 성령의 삼위로 계신 유일한 분이시다.
이 교리는 하느님께서 계시로 가르쳐 주신 것이므로 그대로 믿어야 한다.
③ 강생구속(降生救贖)
하느님의 외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의 모습을 취하시어
이 세상에 오셨고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상에서 희생제물이 되심으로서
영원한 생명(구원)을 얻게 해 주셨다.
④ 상선벌악(賞善罰惡)
사람에게는 불사불멸의 영혼이 있어 이 세상에서 행한 행실대로
선한 일을 한 사람은 상을 받고, 악한 일을 한 사람은 벌을 받는다.
3) 이 밖에 시간이 있는대로 세례성사의 의미에 대하여 설명해주고
지금까지 잘못한 모든 일에 대해 진심으로 통회하여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도록 이끌어 준다. 천주교인의 표시인 성호경도 알려 준다.
4) 대세전 준비
① 환자 혹은 가족의 청을 듣고 신앙의 동기를 물은 후
② 세례 받을 의지가 있는지 확인한다.
③ 교리를 요약 설명한 후 통회의 마음을 가지고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④ 세례받은 신자 중에서 대부모와 증인을 세운 다음
⑤ 축성된 성세수(혹은 자연수)를 준비한다.
⑥ 십자고상을 병자가 잘 볼 수 있는 곳에 놓아두고 그 옆에 초를 켜 둔다.
⑦ 세례명을 정한 후 대세를 집행한다.
5) 세례식
이어 주례자는 병자가 갖기를 원하는 세례명을 부르며
물(성수, 또는 자연수)을 세 번 부으면서 세례를 베푼다.
† 나는 성부와 <첫번 물을 붓고>
성자와 <두 번째 붓고>
성령의 이름으로 <세 번째 붓고>
( 세례명 )에게 세례를 줍니다.
6) 조건부 대세
환자가 의식을 잃어 세례를 받을 원의(願意)가 분명치 않거나
생사(生死)가 의심스러울 때, 심장의 고동과 호흡이 중단된후라도
약 1시간 까지는 조건부로 세례를 베풀 수 있다.
7) "사제가 대세를 준다" 는 표현도 있으나
사제나 부제는 "대세" 가 아닌 정상적인 "세례"를 베풀 수 있다.
8) 본당 신부의 판단에 따라,
사제가 고해성사, 임종 전대사, 견진성사, 혼인성사, 병자성사 및 노자 영성체의 순서로 집전할 수 있다.
(사목지침서 98조) - 임종 직전에 혼인성사를 하는 사람도 있다.
9) 대세후 대세문서를 작성하여 소속 본당에 알려야 한다.
10) 대세후 건강이 회복되면 보례를 받게하여
다른 성사(聖事)도 받으며 신앙생활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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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 : 십자고상, 영세수 또는 자연수, 초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