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촛불을 켠다 .
진보라색 초뒤에
감싸안듯 서있는 세 개의 초
그 초에 불이 다 켜지면
구원의 기쁨이 ....
기다림의 짧은 시간만이라도
모든것에 진실해지고
싶은 요즘이다.
우리에겐 판단할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든다.
용서, 사랑, 판단
모두 하느님의 소관인 것같다 .
어려움을 겪는 친구
마음이 아픈친구
지금 우는 친구의 마음이
되지못하고 그냥
바라만 봐야하는 맘이
슬프다 .
내가 그입장이 되어서야
아, 그랬구나.
하는 후회의마음만
갖게 되니
난 진실을 말했는데
그걸 믿어주지 않았을 때
오는 섭섭함...
요 며칠 난 나 자신에게
얼마나 진실했나 ?
생각해 보았다 .
그게 아니걸 알면서
그건 옳치 않다고
자신있게 나서지 못하는
비겁함 .
난 옳고 넌 아니야
하는 아집 ,
세 개의 촛불이 켜지기 전
진정 회개의 시간을 갖고
진실로 아끼는
사랑의 마음을 다시 찾고 싶다 .
얼마나 진실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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