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검정성당 자유 게시판

마지막 아쉬움은 기나긴 시간속에 묻어둔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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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국 [ttlq] 쪽지 캡슐

1999-07-26 ㅣ No.618

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됐군요.  이 글의 제목은 푸른 하늘의 노래 제목이랍니다. 왜 이런 꿀꿀한 제목을 쓰냐면 내일 창윤이 엉아가 군대에 가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항상 남들 즐겁게 해주고 웃고 우스게 소릴 자주 하던 엉아가 ....   하지만 요새 엉아 에게선 웃음을 찾아 볼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자주 웃던 엉아의 얼굴에서  나는 형이 무슨일 때문에 그런지도 대충은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런걸 알면서도 형한테 위로도 제대로 해주지 못해서 죄송 할 따름이에요. 정말 미안 하고요. 형 몸 건강히 잘갔다와요.

가게일은 나랑 성화랑 틈나는 대로 열심히 도와 줄 테니까 . 형  사랑해요.      

 마지막 그 아쉬움은 기나긴 시간속에 묻어 둔채...

 

 우리는 가끔 이런 얘기를 하지 .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 있는 거라고 하지만 너무 아쉬움이 남는걸 .,

곁에 있는 동안은 느낄 수 없었던 서로의 소중함 이젠 깨달을 수 있겠지. 우리 마음의 벽이 모두 무너져 버릴때 환한 미소로 기쁜 눈으로 오늘을 다시 생각해.

그래요 이렇게 헤어짐은 다른 만남을 기약하는거야. 그 날이 언제인지 몰라도 사랑 변하지 마요. 그래요 느낄 때 그리워할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 세상에 태어나 노래하는 기쁨 느낄 수 있죠.

       

 

 

 

마지막 아쉬움을 접어두며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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