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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6장 1절- 7장 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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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3-02-03 ㅣ No.289

성전을 다시 세우다

 

 6 다리우스 황제의 어명을 받들어 그 곳 바비론 나라 문서고에 보관되어 있는 항실 실록을 조사하다가, 메대도에 있는 요새도시 아흐마다에서 두루마리 하나르 찾았는데 거기에 아래와 같은 비망기가 적혀 있었다.

     "고레스 황제 제일 년에 황제 폐하께서는 예루살렘 신전을 두고 다음과 같은 칙령을 내리시다.

     ’그 신전을 다시 세우고 거기에서 제물을 잡아 살라 바치도록 하여라. 신전은 높이도 육십 자, 나비도 육십 자로 하여라. 돌을 세  겹으로 쌓아 올리고 나무를 한 겹 대는데, 그 비용은 국고에서 지불하도록 하여라. 그뿐 아니라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신전 본관에서 바빌론으로 가져온 신전의 금은 기구들을 되돌려 주어라. 모두 예루살렘 신전 본관 제 자리에 가져다 두도록 하여라.’"

   이것을 보고 다리우스 황제는 아래와 같은 영을 내렸다.

     "이제 유프라테스 서부지방에 있는 다뜨내 총독과 스달보즈내와 동료 관리들과 유프라테스 서부지방에서 세금으로 거두어 들인 국고금에서 그 비영을 모자라지 않게 제때에 지불하도록 하여라. 그 밖에 무엇이든지 필요한 것이 있으면 대어 주도록 하여라. 예루살렘 사제들이 한ㄹ을 내신 하느님께 소와 수양과 어린 양을 번제로 드리고 밀가루와 소금과 술과 기름을 곁들여 바쳐야  하겠다고 하거든 얼마든지 요구하는 대로 날마다 어김없이 대어 주어라. 그것을제물로 바치어 하늘을 내신 신으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며 짐과 황실에 복을 빌게 하여라.’  또 다음과 같이 지시를 내린다.   ’ 이 칙령을 어기는자는 누구든지 그 집 들보를 빼내어 세우고  거기에 매달아 죽이리라. 그 죄값으로 그 집을 거름더미로 만들어 버리리라. 어떤 왕이나 어떤 민족이든지 이 칙령을 어기고 예루살렘 신전을 허물면, 당신의 이름을 거기에 붙이신 신에게 멸망을 받을 줄 알아라,’  나 다리우스가 이 칙령을 내리는 바이니 어김없이 시행하도록 하여라."

   유프라테스 서부지방 다뜨내 총독과 스달보즈내와 동료 관리들은 다리우스 황제에게 받은 지시를 어김없이 시행하였다. 유다 장로들은 예언자 하깨와 이또의 아들 예언자 즈가리야의 격려를 받아 가며 순조러이 공사를 진행시켜 마침내 이스라엘 하느님의 명령을 따라, 구레스와 다이우스의 칙령대로 일을 마칠 수 있었다. 일이 끝난 것은 다이우스 황제 제육 년 아달월 삼일이었다. 사제들과 레위인들, 사로잡혀 갔다가 돌아온 일반인, 이렇게 온 이스라엘 백성은 기뻐하며 하느님의 성전 봉헌예배를 올렸다. 이 하느님의 성전 봉헌 예배에 소 백 마리, 수양 이백 마리, 어린 양 사백 마리를 바치고 온 이스라엘의 속죄제물로서 이스라엘 지파 수대로 수염소 열 두 마리를 바쳤다, 또 모세의 책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반열을 따라 사제를 세우고 바능ㄹ 따라 레위인을 세워 예루살렘에서 하느님을 섬기게 하였다.

 

 

돌아온 사람들의 첫 과월절

 

   풀려 돌아 온 사람들은 정월 십 사일에 과월절을 지켰다. 모든 사제들과 레위인들이 일제히 목욕재계하여 몸을 깨끗이 한 다음 풀려 돌아온 모든 백성과 동료 사제들과 함께 먹을 과월절 제물을 잡으니, 사로잡혀 갔다가 돌아 온 이스라엘 백성도 먹고, 이 땅에 사는 다른 민족들과 같이 지내며 탄 부정을 스스로 떨쳐 버리고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를 같이 찾게 된 사람들도 모두 함께 먹었다. 그리고 이렛 동안 기뻐하며 무교절 축제를 지냈다.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서 다리우스 황제의 마음을 돌리셨으므로 용기를 얻어 당신의 성전을 짓게 된 일이 마냥 즐거웠던 것이다.

 

 

에즈라 일행이 돌아 오다

 

 7 이런 일이 있은 뒤 페르샤르 아르닥사싸 황제가 다스리던 때,  에즈라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비는 스라야, 할아버지는 아자리야, 그 웃대는 히키야, 그 웃대는 살룸, 그 웃대는 사독, 그 웃대는 아히툽, 그 웃대는 아마리야, 그 웃대는 아자리야, 그 웃대는 므라욧, 그 웃대는 즈라히야, 그 웃대는 우찌, 그 웃대는 북키, 그 웃대는 아비수아, 그 웃대는 비느하스, 그 웃대는 에르아잘, 그 웃대는 대사제 아론이었다. 이 에즈라가 바빌론에서 돌아 왔는데, 그는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받은 모세의 법을 통달한 선비였다. 그를 택하신 하느님 야훼께서 살켜 주셨으므로 황제는 그의 청을 다 들어 주었다. 이스라엘 일반인 일부오 사제 일부와 레위인들과 합창대원들과 수위들과 성전 막일꾼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 왔으니, 때느 아르닥사싸 황제 세칠 년이었다. 그들은 황제 제칠 년 오월에 예루살렘에 다다랐다. 에즈라는 정월 초하루를 출발일로 정하고 그 날 떠나 오월 추하루에 예루살렘에 다다랐다. 하느님께서 잘 보살펴 주셨던 것이다. 에즈라는 야훼의 법을 깨쳐 몸소 실천할 뿐 아니라, 그 법령들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싶은 마음밖에 없었다.

   에즈라는  사제면서 선비였다. 이스라엘아 야훼께 받은 계명과 법규를 통달한 선비였다. 그는 아르닥사싸 황제에게서 아래와 같은 칙령을 받았다.   

     "아르닥사싸 황제는 하늘을 내신 하느님의 법을 가르치는 선비 에즈라 사제에게 칙령을 내린다. 이에 짐은 아래와 같이 지시하는 바이다. 짐의 나라에 사는 이스라엘 백성으로서 사제든지 레위인이든지 예루살렘으로 가고 싶어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대와 함께 가도 좋다. 짐은 일곱 고문관과 함께 그대를 파송한다. 그대는 유다와 예루살렘으로 가서 모든 일이 그대가 가지고 있는 하느님의 법대로 돌아가는지 살피도록 하여라. 짐은 예루살렘에 계시는이스라엘의 하느님께 일곱 고문관과 함께 금과 은을 성금으로 바치고자 하는 바이니,  그것도 가지고 가거라. 그대의 백성과 사제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 정성껏 바칠 예물뿐 아니라 바빌론 온 도에서 성금으로 받은 금과 은도 모두 가지고 가거라. 짐의 뜻이 이러하니, 그대는 그 돈으로 어김없이 소와 수양과 어린 양을 사고 그와 곁들여 바칠 곡식예물과 제주를 사서 예루살렘에 있는 그대들의 하느님의 뜻을따라 그대와 그대의 동료들이 마음대로 쓰도록 하여라. 그대의 하느님의 전에서 쓸 기구들도 받아 가지고 가서 예루살렘에 계시는 하느님 앞에 차려 놓도록 하여라. 그 밖에도 그대의 하느님의 성저네 어쉬운 것이 있거든 무엇이든지 국고금에서 타다가 마련하도록 하여라.

     아르닥사싸 황제는 유프라테스 서부지방 재무관들에게 지시한다. 하늘을 내신 하느님의 법을 가르치는 선비 에즈라 사제가 청하는 것이 있거든 무엇이든지 어김없이 들어 주어라. 은은 백 달란트까지, 소금은 무제한으로 대어 주어라. 하늘을 내신 하느님께서 당신 성전에 필요하여서 지시하시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어김없이 수행하여, 이 황실에 하느님의 진노가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또 그 신전에서 봉직하는 사제나 레위인이나 합창대원이나 수위나 막일꾼이뿐 아니라 모든 참배자들에게서도 조공과 세금과 관세를 거두지 못한다.

     에즈라, 그대는 그대의 하느님의 슬기로운 지시를 따라 관리들과 판사들을 세워라. 그리하여  그대의 하느님의 법을 소중히 여기는이들로 유프라테스 서부지방에사는 그대의 온 백성을 다스리게 하여라. 그대의 하느님의 법과 짐의 법을 따르지 않는 사람이 있거든 사형이나 추방형, 벌금형이나 징역형을 내려 엄하게 다스려라."

 

 

          찬양하여라 야훼님을,

          우리 선조들의 하느님을.

          예루살렘에 있는 당신의 전을 빛내시려고

          황제의 마음을 돌리시었다.

          황제와 고문관들과 높은 고관들에게

          이 몸 총애를 받게 하시었다.

     나는 나의 하느님 야훼께서 보살펴 주시는 줄을 알아 힘이 나서 이스라엘 어른들을 모아 함께 떠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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