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인사] 첨으로 월곡성당에서 미사를 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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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규 [cs101] 쪽지 캡슐

2000-01-31 ㅣ No.957

안녕하세요.

저는 구로본동 청년활동을 하고 있는 최성규 안드레아라고 합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회사는 월곡2동/4동 사무소가 있는 월곡삼거리 부근의

트리즘 빌딩이란 곳입니다. 9층에 조그마한 저희 사무실이 있지요.

평소에는 일요일 아침에 늦잠자고(보통 정오까지 ^^;) 오후에 다니는

성당에 가서 저녁 6시 청년미사를 본답니다.

오늘을 늦잠 자는 것까지는 똑같았는데, 업무관계로 일요일에도 회사에

나와서 일을 했답니다. 1월30일 (연중4).

가까운 월곡동 성당에 가서 저녁 9시 미사를 바쳤습니다.

성당도 멋있고, 신부님도 재미있고 좋으신 분 같았어요.

  (근데, 일요일 저녁 9시 미사를 집전하신 분이 주임신부님이신가요,

   보좌 신부님이신가요? 그냥 궁금해서...)

단지, 마당이 좁더군요. 차를 가져온다면 주차대책이 문제겠구나 싶었습니다.

 

저두 구로본동에서 성가대를 하고 있는데 미사 때 몇몇 형제들이(10명도 채

안되어 보이더군요) 성가 봉헌을 하시는데 참 멋있었어요. 몇 분 안되지만

그 소리가 성당 전체에 잘 울려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 자정이 넘어 31일 1시 30분이네요. 아직 회사랍니다. 거의 회사에서

먹고 자고 한답니다. 구로 집에 갈 때는 이렇게 얘기하죠.

"집에 다녀오겠습니다.~~"

후후, 뭐 이런 회사가 있냐고요? 단기간에 승부를 거는 곳이거든요. 소위

말하는 벤처... 벤처란 게 모 아니면 도잖아요. 밀어붙일 때 화악 밀어붙여야

하는데, 지금 밀어 붙이는 중이랍니다.

 

월곡 성당에 대한 이미지가 참 좋았습니다. 미사 끝나고 어떤 자매님께서

레지오 활동을 권유하시더군요. 후후.. 보통 다른 성당 가서 미사 보고 나면

그냥 휘익 나오기 마련인데,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었다는 사실 자체도 참

기뻤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리며...

 

사순시기에 들어가면 금요일마다 십자가의 길에 참여코자 합니다. 물론 회사에서

시간을 내 주면 말입니다. 그건 제가 잘 조정해야 겠지요.

 

월곡 성당의 발전을 기도드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최성규 안드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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