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보는 사람에 따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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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사람에 따라서 어느날 밤, 여덟살 먹은 아들 자카리야와 나는 재미있는 프로가 없나하고 텔레비전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내가 말했다. "야, 여기 미인대회를 하고 있네" 어린 자카리야는 나에게 미인대회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나는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뽑는 대회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아들은 아주 진지하게 나를 쳐다보며 이렇게 말해서 나를 완전히 감격스럽게 만들었다. "그럼 엄마는 왜 저기에 안 나갔어?"
오늘 낮에 어느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안내 데스크에 있는 글이 좋아서 적어 봅니다. 그 아이의 눈에는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보였겠지요? 우리 개개인의 눈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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