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놀라셨나요?

요즘엔 성당 교육관엔 밤늦도록 불이 켜져 있답니다.아주 늦게까지요...평일 단체 회합을 마친 단체에서 불을 켜놓고 간건 아니구요,요셉아저씨 께서 불을 켜놓으신것은 더더욱 아니구요...

알고 보았더니 아직까지 접수율이 미진한 청년성서캠프를 준비하기 위해, 일요일 하루만 신자인 청년들을 위해 캠프를 준비하고 있는 연합회에서 켜놓은 불이었습니다.(약간 감정 섞인 발언 인정 합니다)

그렇습니다.캠프를 준비하는 연합회 임원중에선 연말에 있을 중요한 시험을 100일도 안남기고 도서실에서 늦게까지 공부하시다가 오신분도 계시고,회사업무가 과중함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 먼저 생각하는 마음하나로 준비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캠프를 갑시다 이런뜻이 아닙니다.연합회 임원분들은 놀러갈줄 모르고,술마실줄 모르고,잠잘줄 몰라서 밤늦게까지.... 정말 누굴위해 성당 교육관 3층의 불을 켜놓는 것일까요....?

여러분들은 이렇게 이렇게 무관심하게 1년을 보내고,연합회 임원들을 자신만의 잣대로 평가하고,그러면서 선거 출마를 권하면 한발짝 뒤로 물러서 있고-저도 마찬가지고요,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말은 아니었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순간들을 반복해야 할까요?

또 제가 청년 분과장이라면 이렇게 희생하는 청년들위해 떡볶이 한 접시라도 사주겠습니다.

자기자신이 우선이죠.....저도 그렇고요...ㅠ.ㅠ...

우리 청년연합회 임원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냅시다....짝짝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