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다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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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자녀교육에 어머니들 못지않게 아버지들도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들을 뵈오며 참으로 아름답게 느껴지더군요. 몇년전에 ’아버지와 가정’이라는 좋은 월간 잡지가 있었는데 경영상의 이유등으로 폐간되는 아픔을 겪었답니다. 사랑이 샘솟는 가정의 아이디어 교양지였는데...1997년 9월호에 실린 <하고 또해도 좋은 이야기>란에 실린 좋은글을 함께 나누고파 소개합니다.
<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만일 내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먼저 아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고집은 나중에 세우리라아이와 함께 손가락 그림을 더 많이 그리고손가락으로 명령하는 일은 덜 하리라아이를 바로 잡으려고 덜 노력하고아이와 하나가 되려고 더 노력하리라시계에서 눈을 떼고 눈으로 아이를더 많이 바라보리라만일 내가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더 많이 아는데 관심 갖지 않고더 많이 관심갖는 법을 배우리라자전거도 더 많이 타고 연도 더 많이 날리리라들판을 더 많이 뛰어다니고 별들을 더 오래 바라보리라더 많이 껴안고 더 적게 다투리라도토리 속의 떡갈나무를 더 자주 보리라덜 단호하고 더 많이 긍정하리라힘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사랑의 힘을 가진 사람으로 보이리라 -다이아나 루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