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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3장 1절-15장 3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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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sjs88] 쪽지 캡슐

2004-02-12 ㅣ No.654

사람에게 생긴 문둥병

 

13¶야훼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살갗에 부스럼이나 뾰루지나 어루러기가 생기면, 살갗에 문둥병이 생긴 것인지도 모르니 아론 사제에게나, 그의 아들 중 누구에게든지 데려 와야 한다. 사제가 그 피부에 생긴 병을 진단해 보아 그 병든 자리에 난 털이 희어지고, 그 병든 자리가 우묵하게 들어 갔으면, 그것은 문둥병이다. 이런 것이 보이면 사제는 그를 부정한 자라고선언해야 한다. 그 살갗에 생긴 어루러기가 희기는하나, 우묵하게 들어 가지도 않고 털도 희어지지 않았으면, 사제는 그 병자를 한 주간 격리시켜 두었다가 칠 일째 되는 날에 진단해 보고 그 병이 더하지 않아 살갗으로 더욱 번져 나가지 않았으면, 다시 그 병자를 한 주간 격리시켜 두어야 한다. 두 주간이 지난 후 진단해 보고 그 병이 점 나아서 살갗에 더 번져 나가지 않았으면, 사제는 그를 정한 사람이라고선언해야 한다. 그것은 단순한 피부병에 지나지 않으니, 옷을 빨아 입으면 그는 정하게 되리라. 그러나 만일 사제가 진단해 보고 정하다고 선언한 다음에, 그 살갗에 어루러기가다시 번져 나가면 그는 또다시 사제에게 진단을 받아야 한다. 진단해 보고 어루러기가 살갗에 번져 나갔으면, 사제는 그를 부정한 자라고 선언해야 한다. 그것은 악성 피부병인 것이다. 사람에게 문둥병이 생겼을 경웅는 그를 사제에게 대려 와야 한다. 사제가 진단해 보아, 살갗에 흰 부스럼이 생기고 털이 희어지고 그 부스럼이 성이 났으면 그 살갗에 새긴 병은 이미 만성이 된 피부병이다. 그러므로 사젠느 그를 부정한 자라고 선언앻야 한다. 그는 부정한 사람이니, 격리해 둘 필요도 없다. 그 피부병이 살가체 번지고 번져 머리에서 발끝까지 병자의 살갗에 온통 번졌을 경우에는 사제가 그를 다시 진단해 보아야 한다. 과연 피부병이 온 몸에 덮였으면, 사제는 그를 정한 자라고 선언해야 한다. 그는 몸이 온통 희게 되었을 뿐, 실상은 부정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의 몸에 성난 살이 나타나면 그는 부정하다. 사제가 진단해 보고 성난 살이 생겼으면 그를 부정한 자라고 선언해야 한다. 그 살이 성난 것은 악성 피부병이므로 그는 부정하다. 그러나 그 성난 살이 다시 희어지면 그는 사제에게 나가야 한다. 진단해 보고 그 병든 자리가 희어졌으면, 사제는 그 병자를 정한 사람이라고 선언해야 한다. 그는 정한 사람이 된 것이다.

   누구든지 살갗이 곪았다가 나았는대, 그 곪았던 자리가다시 희게 부어 오르거나 불그스름한 어루러기가 생기면 사제에게 보여야 한다. 사제는 진단해 보아 그 자리가 우묵하게 들어갔거나 털이 희어졌으면, 그를 부정한 자라고선언해야 한다. 곪아 터진 데 나타난 것은 실상 문둥병이다. 그러나 사제가 진단해 보아 거기에 난 털이 희어지지도 않았고 움ㄱ하게들어가지도 않았으면, 그를 칠 일간 격리시켜 놓아야 한다. 병이 살갗에 더 번져 나갔으면, 사제는 그를 부정한 자라고 선언해야 한다. 그것은 문둥병 증세이다. 어루러기가 제 자리에서 더 번져 나가지 않았으면, 그것은 곪았던 흔적에 지나지 않으므로 사제는 그를 정한 자라고 선언해야 한다. 또 누구든지 살갗이 부에 데었는데, 덴 자리가 부어 올라 불그스름아고 희끗희끗한 어루러기가 돋거나 흰 어루러기가 돋았을 경우에는 사제에게 진단을 받아야 한다. 만일 어루러기가 돋은 자리에 난 털이 희어지고 그 자리가 우묵하게 들어가지도 않았으면 사제는 그를 칠일 간 격리시켜 놓아야 한다. 칠 일째 되는 날 진단해 보고 어루러기가 더 번져 나갔으면, 사제는 그를 부정한 사람이라고 선언해야 한다. 그것은 문둥병 븡세이다. 그러나 어루러기가 제 자리에서 살갗으로 더 번져 나가지 않았으면, 그것은 덴 자리가 부은 것에 지나지 않으니 사제는 그를 정한 사람이고 선언해야 한다.  그것은 데었던 흔적일 뿐이다. 남자든지 여자든지 머리나 턱에 피부병이 생겼을 경우에, 사제가 그 병을 진단해 보아 그 자리가 우묵하게 들어가고 거기에 난 털이 누렇고 가늘어졌으면, 그를 부장한 사람이라고 선언해야 한다. 그것은 머리나 턱에 생기느 악성 피부병인 백선이다. 사제가 그 백성이 난 자리를 진단해 보아 우묵하게 들어 가지 않았고 검은 털도 나지 않았으면, 사제는 환자를 칠 일간 격리시켜 놓아야 한다. 사제가 칠 일째 되는 날에 그 환자를 진단해 보아 백선이 번지지도 않았고 누런 털이 나지도 않았으면, 백선이 난 자리가 우묵하게 들어 가지도 않았으면, 백선이 난 자리를 제외하고털을 깎은 다음 다시 칠 일간 환자를 격리시켜 놓아야 한다. 다시 칠 일째 되는 날에 사제는 백선이 번진 자리를 진단해 보아서 그 백선이 살갗에 번지지도 않았고 그 자기라 우묵하게 들어 가지도 않았으며, 그를 정한 사람이라고 선언해야 한다. 그는 옷만 빨아 입으면 정한 사람이 되리라. 그를 정하다고 선안한 다음에라도, 그 백선이 살갗에 다시 번졌으면, 사제는 다시 그를 보아야 한다. 과연 백선이 살갗에 더 번졌으면, 털이 누렇게 되었는지 조사할 것도 없이 그는 부정한 사람이다. 사제의 눈에 백성이 더하지 ㅇ낳고거기에검은 털이 나온 것이 보이면, 백선병이 나았으므로 그는 정한 사람이다. 사제는 그를 정한 사람이라고 선언해야 한다.

   남자든지 여자든지, 그 살갗에 어루러기가 생겼을 경우에 그 어루러기가 희면, 사제에게 진단을 받아야 한다. 그 살갗에 생긴 어루러기가 희끄무레하면, 살갗에 발진이 돋은 데 지나지 않으므로 그는 정한 사람이다.

   누구든지 머리털이 다 빠졌을 경우에도 그는 대머리가 되었을 뿐, 정한 사람이다. 앞머리에 털이 빠졌을 경우에도 앞이마가 벗겨진 것일 뿐, 그는 정한 사람이다. 그러나 정수리에나 앞이마에 희끗희끗하고 불그스레핸 종기가 났을 경우에는, 정수리나 앞이마에 악성 피부병이 생긴 것이다. 사제가 진단해 ㅂ아 그 정수리나앞이마에 희끗희끗하고 불그스레한 종기가 생겨나 다른 갈갗에 생기는 악성 피부병 같은 것이 보이며, 그는 악성 피부병이 머리에 난 환자이므로 사제는 반드시 그를 부정한 사람이라고 선언해야 한다.

   악성 피부병 환자는 옷을 찢어 입고 머리를 풀고 윗수염을 가리우고 ’부정한 사람이오’, 부정한 사람이오’ 하고 외쳐야 한다. 병이 있는 동안은 그는 부정를 벗지 못한다. 부정하니만큼, 그는 진지 밖에 자리잡고 따로 살아야 한다.

 

 

옷에 생긴 문둥병

 

  ¶문둥병이 옷에 생겼을 경우에는,양털 옷이든,모시 옷이든, 양털이나 모시로 짠 천이나 이불이든, 가죽이든, 가죽으로 만든 무슨 물건이든, 푸르스름하거나 불그스름한 자국이 그 옷이나 가죽이나 천이나 이불이나 가죽으로 만든 어떤 물건에 생긴 것이 보이면, 그것은 문둥병이니 사제에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 사제가 그 자국을 살펴 보고, 그 물건을 칠 일간 따로 두었다가, 칠 일째 되는 날 그 물건을 살펴 보아서 옷이나 천이나 이불이나 가죽이나, 가죽으로 만든 어떤 물건에가 병이 더 번졌으면, 그 병은 전염성 고질이다. 그러니 그 물건을 부정한 것이다. 그 병이 생긴 물건이나 옷이거나 천이거나 이불이거나 할 것 없이, 양털로 짠 것이나 모시로 짠 모든 것, 또 가죽으로 만든 어떤 물건이든지 불에 태워야 한다. 그것은 전염성 고질으미로 이렇게 불에 태워야 한다. 그럴나 사제가 살펴 보아서, 그 옷이나 천이나 이불이나 어떤 가죽으로 만든 물건에 병이 더 번지지 않았으면, 병이 생긴 물건을 빨도록 지시하고 또다시 칠 일간 따로 두게 해야 한다. 병이 생긴 물건을 빨아 놓은 다음에 사제가 살펴 보아서 그 병이 더번지지는 않았더라도 그대로 남아 있으면 그것은 부정하니, 불에 태워야 한다. 안팎으로 병이 스며 있기 때문이다. 빤 다음에 사제가살펴 보아서 병 자국이 줄었으면, 그 옷이나 가죽이나 천이나 이불에서 병이 생긴 자국을 떼어 내어야 한다. 그 후에 그 옷이든 천이든 이불이든 가죽으로만든 어떤 물건이든 병이 다시 나타나면, 다시 빨면 된다. 그것은 정한 것이다. 이것이 양털이나 모시로 만든 옷이나 천이나 이불이나 가죽으로 만든 어떤 물건을 정하다거나 부정하다고 선언할 때에 지켜야 할 규정이다."

 

 

악성 피부병 환자를 정하게 하는 예식

 

14¶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악성 피부병 환자를 정하게 하는 날 올려야 할 예식은 다음과 같다. 악성 피부병 환자였던 사람은 사제에게 데려 와야 한다.  사젠느 진지 밖으로 나가서 보아야 한다. 그리고 사제가 진단해 보아서 그 문둥병 환자가 나았으면, 그를 정하게 하는 예식에 필요한 것으로 살아 있는 정한 새 두 마리와 송백나무와 진홍 털실과 우슬초 한 포기를 가져오도록 지시를 내린다. 또 사제는 생수를 오지그릇에 담아 놓고 그 위에서 새 한 마리를 죽이게 한게 한다. 이렇게 죽은 새의 피가 떨어져 섞인 생수에다가 송백나무와 진홍 털실과 우슬초 한 포기를 잠근 다음 그 핏물을 악성 피부병이 안아 정화받을 사람에게 일곱 번 뿌려 주며 정하게 되었다고 선언하다. 그리고 살아 있는 새를 들로 날려 보낸다.  이렇게 정하다고 선언받은 사람은 옷을 빨아 입고 몸의 털을 무도 까꼬 목욕울 하여야 한다. 그는 정한 사람이 된 것이다. 그리되면 진지에 들아 갈 수 있기는 하지만 자기 천맘ㄱ 밖에서 칠 일간 더 머물러 있어야 한다. 칠 일째 되는 날에 그는 머리털과 수염과 눈썹까지 몸의 털을 모두 깎는다. 이렇게 온 몸의 털을 다 깎고 나서 옷을 빨고 몸을 물에 씻어야 한다. 그는 정하게 된 것이다. 팔 일째 되는 날, 흠이 없는 수양 두 말이와 흠이 없는 일 년 된 암양 한 마리와 곡식예물로 바칠 고운 밀가루 십분의삼 에바를 기름에 반죽한 것과 기름 한 록을 가져와야 한다. 정화예식을 맡은 사제는 정하게 될 사람을 이런 물건들과 함께 만남의장막 문간,야훼 앞에 내 세운다. 그리고 사제는 어린 수양 한 마리를 가져다가 기름 한 록과 함께 면죄제물로 바치는데 야훼  앞에 흔들어 바쳐야 한다. 그리고 그 어린 수야을 속죄제물과 마찬가지로 사제의 몫이다. 그것은 더없이 거룩한 것이다. 사제는 그 면죄제물의 피를 덜어 놓았다가 정하게 될 사람의 오른편 귓바퀴 끝과 오을 ㄴ엄지손가락과 오른 엄지발가락에 발라야 한다. 그리고 사제는 기름 한 록에서 얼마간 덜어 자기의 왼손바닥에 따른다. 사제는 자기의 왼손바닥에 있는 기름을 오른손가락으로 찍어, 손가락에 묻은 기름을 일곱 번 야훼 앞에 뿌린다. 그리고 사제느 자기 손박닥에 남이 있는 기름을 정하게 될 사람의 오른편 귓바퀴 끝과 오른 엄지손가락과 오른엄지발가락에 바른 면죄제물의 피 위에 덧바른다. 그리고 사제는 자기 손바닥에 남이 있는 기름을 정하게 될 사람의 머리에 바른다. 이렇게 사제는 야훼 앞에서 그의 부정을 벗겨 주어야 한다.

   그리고 사제는 속죄제물을 바쳐 정하게 될 사람에게서 부졍을 벗겨 주는 예식을 올린다. 그리고 나서 번제물을 죽여 그 번제물과 곡식예물을 제단에 올려 바친다. 이렇게 사제가 그의 부정을 벗겨 주는 예식을 올리고 나면, 그는 정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너무 가난해0서 이런 것을 바칠 힘이 없다면, 자기 부정을 벗기 위하여 흔들어 바칠 면죄제물로 어린 수양 한 마리를  가져와도 된다. 그는 또 곡식예물로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기름에반죽한 것과 기름 한 록을 가져와야 한다. 또 힘이 자라는 대로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두 마리를 가져다가 한 마리는 족죄제물로 바치고, 한 마리는 번제물로 바쳐도 된다. 정하게 되려고 바치는 이런 것들을 그는 팔 일째 되는 날 사제에게 자겨가 만남의 장막 문간, 야훼 앞에서 드려야 한다. 그러면 사제는 면죄제물로 바치는 어린 수양과 기름 한 록을 가져다가 야훼 앞에서 흔들어 바쳐야 한다. 그리고 나서 면죄제물로 바친 그 어린 수양을 죽인다.. 사제는 이 면죄제물의 피를 얼마쯤 덜어, 정하게 될 사람의 오른편 귓바퀴 끝과 오른엄지손가락과 오른 엄지발가락에 바른다. 그리고 사제는 자기 왼손바닥에 기름을 얼마쯤 따라 놓고 자기 왼손바닥에 있는 기름을 오른손가락으로 조금씩 찍어 야훼 앞에서 일곱번 뿌린다. 그리고 자기 손바닥에 남아 있는 기름을 저앟게 될 사람의 오른편 귓바퀴 끝과 로은 엄지손가락과 오른 엄지발가락에 바른 면죄제물의 피 위에 덧바른다. 그리고 사제는 자기 손바닥에 남아 있는 기름을 정하게 될 사람의 머리에 바른다. 이렇게 야훼 앞에서 예식을 올려 그에게서 부정을 벗겨 준다. 다음으로 힘이 미치지 못하여 겨우 바친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가운데서 한 마리를 사제는 속죄제물로 바치고 한 마리는 곡식예물과 함께 번제물로 바친다. 이렇게 사제는 야훼 앞에서 예식을 올려 정하게 될 사람의 부정을 벗겨 준다. 이것이 문둥병 환자가, 정하게 되는 예식에 제물을 넉넉히 바칠 수 없을 때 지킬 규정이다."

 

 

집에 생긴 문둥병

 

  ¶야훼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준 가나안 땅에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하게 되었을 때,내가 내린 문둥병이 너희가 차지한 땅에 있는 어떤 집에 생기거든 그 집 임자는 사제에게 가서  ’문둥병 같은 것이 집에 보입니다’하고 알려야 한다. 사제는 문둥병을 검사라러 가기 전에 미리 지시하여 그 집을 비우게 해야 한다. 그래야 그 집 안에 있는 물건이 하나도 부정을 타지 않게 된다. 이렇게 해 놓고 사제는 그 집을 검사하러 들어 가야 한다. 그 병을 검사해 보아서, 그 집 벽에 푸르스름하거나 불그스름한 점이 있어, 우묵하게 들어 간 것처럼 보이면, 사제는 그 집 문 밖으로 나와, 칠 일간 그 집을 잠가 두게 해야 한다. 칠 일째 되는 날 다시 와서 본 결과, 그 집 벼에 병이 더 번졌으면, 사제는 병이 생긴 돌들을 빼내다가 마을 밖 더러운 곳에 내다 버리도록 지시해야 한다. 그리고 그 잡 안벽을 돌아 가며 다 긁어 내게 하고, 긁어낸 그 흙도 마을 밖 더러운 곳에 쏟아 버리도록 지시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돌들을 주워다가 그 돌들 대신 끼우고, 다른 흙을 가져다가 그 집을 발라야 한다. 그 돌들을 빼내고 집벽을 긁어 내고 다시 바른 다음에 병이 집에 또 번지면 다시 사제가 들어 가 검사해 보아야 한다. 과연 그 집에 병이 번졌으면, 그것은 전염성 고질이다. 그 집은 부장하니, 그 집을 무너뜨려야 한다. 돌들과 재목과 흙을 모두 마을 밖 더러운 곳에 내다 버려야 한다.

   누구든지 집을 잠가 둔 동안 그 집에 들어 간 사람은 그 날 저녁 때까지 부정하다. 그 집에 들어 가 누워 쉬기만 했다면 옷을 빨아 입어야 한다. 그 집 안에 들아 가 음식을 먹었어도 옷을 빨아 입어야 한다. 그 집을 흙으로바른 다음에 사제가 들어 가 검사해 보아서, 그 집에 병이 더 번지지 않았으면, 그 병이 물러거나 것이므로 사제는 그 집을 정하다고 선언해야 한다.

   그 집을 정하게 하려면 새 두 마리와 송백나무와 진홍털실과 우슬초 한 포기를 가져온다. 생수를 오지그릇에 담아 놓고 새 한 마리를 그 위에서 죽인다. 이렇게 죽은 새의 파가 떨어진 생수에다가 송백나무와 우슬초 한 포기와 진홍 털실과 나머지 살아있는 새를 잠근 다음 그 핏물을 집 안에 일곱 번 뿌린다. 이렇게 새의 피와 생수오아 살아 있는 새와 송백나무와 우슬초 한 포기와 진홍 털실로 그 집을 정하게 한 다음, 살아 있는 새를 마을 밖 들로 날려 보낸다. 이렇게 그 집을 정화하는 예식을 올리면, 그 집은 정하게 된다.

    이것이 각종 악성 피부병과 백선과 옷에나 집에 생기는 고질에 관한 법이요, 부스럼과 뾰루지와 어루러기에 관한 법으로서 부정한 경우와 정한 경우를 구별해 주는 것이다. 이것이 문둥병에 관한 규정이다."

 

 

남자의 몸에 생긴 부정을 벗는 예식

 

15 ¶야훼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일러 주어라. ’어떤 남자의 성기에서 고름이 흘러 나오면, 그  나온 것은 부정한 것이다. 이렇개 고름이 흘러 나옴으로써 부정하게 되는 경우에는, 고름이 계속 나오고 있든지 나오고 있지 않든지, 그는 부정하다. 그 사람의 잠자리에 닿은 사람은 옷을 빨아 입고 목욕을 하여야 한다. 그는 저녁 때가 되어야 부정을 벗는다. 그렇게 고름을 흘리는 사람이 앉았던 자리에 앉은 사람도 옷을 빨아 입고 목욕을 하여야 한다. 그도 저녁 때가 되어야 부정을 벗는다, 그렇게 고름을 흘리는 사람의 몸에 닿은 사람도 옷을 빨아 입고 목욕을 하여야 한다. 그도 저녁 때가 되어야 부정을 벗는다. 고름을 흘리는 사람이 뱉은 침이 정한 사람에게 튀면 그는 옷을 빨아 입고 목욕을 하여야 한다. 그도 저녁 때고 되어야 부정을 벗는다. 그런 물건을 가지고 다닌 사람은 옷을 빨아 입고 목욕을 하여야 한다. 그도 저녁 때가 되어야 부정을 벗는다. 누구든지 고름을 흘리는 사람이 씻지 않은 손으로 건드렸으면 그는 옷을 빨아 입고 목욕을 하여야 한다. 그도 저녁 때가 되어야 부정을 벗는다. 고름을 흘리는 사람이 몸이 닿은 오지그릇은 깨뜨려야 하고, 나무그릇은 물로 씻어야 한다.

   고름을 흘리던 사람은 그 병이 나아 정하게 되는 경우에, 자기 몸이 정하게 되기까지 칠 일간을 꼬박  기다렸다가 옷을 빨아 입고 흐르는 물에 목욕을 하여야 한다. 그러면 그는 정하게 된다. 팔 일째 되는 날, 그는 산비둘기 두 마리나집비둘기 두 마리를 가지고 만남의 장막 문간, 야훼 앞으로 나가사제에게 그 제물을 드려야 한다. 사제는 그것을 받아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한 마리는 번제물ㄹ로 삼아 드려야 한다. 이렇게 하여 사제는 야훼 앞에서 고름을 흘리던 사람의 부정을 벗겨 준다.

  누구든지 고름이 나왔을 경우에는 온 몸을 물에 씻어야 한다. 그는 저녁 때가 되어야 부정을 벗는다.  고름이 묻은 옷과 가죽은 모두 물에 빨아야 한다. 그것은 저녁 때가 되어야 부정을 벗는다.

   여인이 남자와 한 자리에 들었으면, 두 사람은 목욕을 해야 한다. 그들은 저녁 때가 되어야 부정을 벗는다.

 

 

여자의 몸에 생긴 부정을 씻는 예식

 

   여인이 피를 흘리는데, 그것이 월경일 경우에는 칠 일간 부정하다. 그 여인에게 닿은 사람은 저녁 때가 되어야 부정을 벗는다.. 그 여인이 불결한 기간 중에 누웠던 잠자리는 부정하다. 그 여인이 걸터앉았던 자리도 부정하다. 그 여인의 잠자리에 닿은 사람은 옷을 빨아 입고 목욕을 해야 한다. 그래도 저녁 때가 되어야 부정을 벗는다. 그 여인이 앉았던 자리에 닿은 사람도 옷을 빨아 입고 목욕을 하여야 한다. 그래도 저녁 때가 되어야 부정을 벗는다. 그 여인이 누웠던 자리나 앉았던 것 위에 있는 물건에 닿은 사람도 저녁 때가 되어야 부정을 벗는다. 그 여자와 한 자리에 든 남자는 그 여인의 불결이 묻었으므로 칠 일간 부정하다. 그 남자가 누웠던 잠자리도부정하다.

   여인이 월경 때가 아닌데도 오랫동안 하혈하거나 월경이 도 오래 계속되거나 하면, 하혈하는 동안은 월경하는 때처럼 계속 부정하다. 그 여인이 하혈하는 동안 누웠던 잠자리와 마찬가지로 불결하다. 또 그 여인이 걸터앉았던 곳도 월경 때 부정하듯이 부정하다. 그런 것에 닿는 사람은 부정하다. 그는 옷을 빨아 입고 목욕을 해야 한다.  그래도 저녁 때가 되어야 부정을 벗는다. 그 여인이 하혈이 멎어 깨끗하게 되면 칠 일을 꼬박 기다려야 한다. 그 다음에야 정하게 된다. 팔 일째 되는 날 그 여인은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두 마리를 잡아 만남의 장막 문간, 사제에게 갖다 드려야 한다. 사제는 한 마리는 속죄제물로, 한 마리는 번제물로 삼아 드려야 한다. 이렇게 하여 사제는 야훼 앞에서 그 여인이 하혈로 부정탄 것을 벗겨 준다.’

 

 

마무리

 

 

   너희는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부정을 타지 않도록 일러 주어서, 그들 가운데 있는 나의 성막을 더럽히거나 그 더럽힌 죄로 죽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이것은 고름이 저절로 흐르거나 사정을 했거나 하여 그것으로 부정하게 된 사람이 지킬 규정이요 월경하고 있는 여인, 불결한 것을 흘리는 남녀, 부정한 여인과 한 자리에 든 남자가 지킬 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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