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료실
느낌 있는 하루(남의 말을 들어주는 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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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동네에 신부님이 새로 부임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동네에는 성당과 신부에 대해 계속해서 욕을 하고 다니시는 할아버지 한 분이 계셨지요. 이 할아버지는 동네에서 유일하게 성당에 나가지 않는 분이셨습니다. 신부님께서는 그 소문을 듣고는 할아버지를 찾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자그마치 3시간 동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기만 하셨다고 합니다. “그래요? 아, 네. 그렇군요. 네...” 그 뒤에 이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시며 다녔다고 합니다. “새로 온 신부는 사람이 됐어. 괜찮더구먼.” 들어만 주었을 뿐인데……. 가장 중요한 것은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많은 말을 들어주는 것이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