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캠프에 합류를 했습니다.
도착을 했을 때 모든 노동의 일정이 끝나고 저녁을 먹기 전 쉬는 시간이었습니다.
멋적었습니다. 함께 하며 도와 준것이 없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늦은 시간임에도 왜 내가 이곳에 왔지 ? ’
파견미사 때 복음을 들으면서 생명의 말씀아래 살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느끼고, 지금 숨쉬는 제 스스로의 존재.
함께하지 못한 2박 3일에 대해 자세히 모릅니다.
하지만, 몇시간 얼굴을 맞대고 지내면서 청년 공동체 안에서의 하나됨, 말씀안에서의 하나됨에
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복음말씀 처럼 물위를 걸은 베드로의 믿음으로 " 2002 노동캠프"에 참석한 모든 청년들이
주님을 향한 해바라기였으면 하고 묵상해 봅니다.
2002. 08. 11 Always webpo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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