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우리모두 반대합시다.카돌릭모독한영화 상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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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미 [isl74] 쪽지 캡슐

2002-01-23 ㅣ No.62

앵커: 신이 아닌 인간의 모습을 띤 예수를 묘사해서 지난 98년 수입이 무산됐던 영화 예수의 마지막 유혹이 우리나라에서 개봉이 됩니다. 물론 기독교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대경 기자입니다.

 

기자: 사탄의 유혹에 홀려 세속의 행복을 찾아 십자가에서 내려온 예수는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아이까지 낳았습니다. 예수는 결국 사탄의 마지막 유혹을 이기고 십자가를 짊어지지만 영화 전반에 흐르는 내용은 다분히 파격적입니다. 이처럼 일반적인 믿음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예수에 대한 묘사에 기독교계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성경에 있는 내용을 가지고 얘기했다고 그러면 이해를 해요. 그런데 성경에 전혀 없는 내용을 가지고 지나치게 신에 대해서 어떤 모독적인 그런...

 

기자: 영상물 등급위원회의 게시판도 온통 이 영화와 관련된 논쟁으로 시끄럽습니다. 이처럼 격앙된 분위기 때문인지 대부분의 개봉관이 영화 상영을 꺼려 영화는 서울의 한 극장에서만 개봉됩니다. 하지만 수입사측은 영화의 소재를 두고 벌어지는 이 같은 논쟁에 불만을 터뜨립니다.

 

인터뷰: 이것은 전적으로 관객에게 맡겨서 판단을 받는 게 좋라고 생각이 되는 것입니다.

 

기자: 소재의 민감성 때문에 개봉 전부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예수의 마지막 유혹. 이 영화가 과연 관객들에게는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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