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일반 게시판

주님과의 전화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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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우 [andrea96] 쪽지 캡슐

2002-05-16 ㅣ No.299

주님과의 전화 통화.

일전에 저에게 다녀가신 주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뭔소리냐구요?
아하~ 저에게 다녀가실때 명함을 한장 주셨거든요.
전화번호와 계시는곳을 알려 달라구요?
그건 절대 안됩니다.
비밀을 지키기로 굳은 약속을 했거든요.
아마 100일 철야기도를 하시면 아실수도 있으실지 몰라요.
그러실수 있는분이 계실런지...

주님께 감히 전화를 드렸던 까닭은 당연 나타나엘 형제에 관한
일로 상의를 드리고자 했을건 이미 짐작을 하시겠지요.

"주님! 나타나엘 형제가 난데없는 "개지랄"론을 펼치며
제 마음을 어지럽히고 있음을 어찌 하올런지요"

"어리석은 안드레아야! 네가 하는일을 너 스스로 모르고 있구나"

"무슨 말씀 이온지..."

"너의 죄를 나타나엘을 통해 물었듯이
너를 통하여 나타나엘을 참 신앙인으로 만들기 위함임을
깊이 깨달아 하느니라!

또한 너희들을 통하여 나의 뜻을 펼치기 위함이니
너의 행동을 신중히 할것이며 서로의 허물을 감싸주거라!"

"주님! 주님의 자비하심에 깊히 엎드려 경배하나이다."

"너희를 계속 지켜 볼것이니 나를 실망시키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잘 알겠사옵나이다. 역시 주님이십니다. 사랑해요. 탱큐!"

"떼끼 이놈! 인사가 경박하구나!"

"에구~ 그럼 이만 물러가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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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나엘 형제!

주님의 깊은뜻이 저러하시니 그동안

형제님을 괴롭혀 드린데 대해 미안함을 전합니다.

속 많이 상하셨던 모양이유.

(시작은 자기가 먼저 하구선...)

재밌자고 주고받은 글속에 나타나엘 형제가 차마 욕은 못하고

끙끙 앓던차 내가 제대로 걸려 들었구려!

나도 찜찜하던차에 찬물 한바가지 뒤집어 쓰고 나니 시원 하구려.

형제님도 시원 하시오?


그런데 형제님 답게 참으로 용감 합니다.

존경하는 단장님에게 "개지랄"떤다 덤벼드니...

우리 성모영보의 위계질서가 와장창 무너지는 소리가

들려 오는구려.

손돈보스꼬나 토마스아퀴나스 형제가 보구 배우면

어쩔려고 그러시요.

부메랑이 되어 부단장인 형제님께 날아 갈수도

있음을 아셔야 할줄 압니다.

하지만 용기 하나는 가상타 여겨지는바

앞으로도 그런 용기와 기백으로 우리 성모영보의

존경받는 부단장님이 되어 주길 바랍니다.

단장직 권력(?)이양도 이제 얼마 안남고 하였으니

이미지관리에도 신경써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의 후계자로 지목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으면서...

난 아들이 없어 쓰리홍같은 문제로 후계자 양성에

걸림돌이 될 염려가 전혀 없으니 안심 하세요.

공식적으로 후계자 지목이 되면

우리 본당에 이강연나타나엘 바람이 일고

"나아모"도 본격적으로 형제를 위해 뭉칠것 입니다.


등산은 잘 하구 계시요?

비도 오는데 발목 됴심 하구려. 또 병문안 가지 않게스리...

기럼 또 봅시다.

Susan Jackson-Ever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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