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다시 생각해 보는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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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가 참 좋아하는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차를타고 가는 여정에서 제가 좋아하는 친구와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누구에게나 한두가지의 깊은 아픔이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 역시도 그렇고 제가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도 그렇구요.. 하지만 그 아픔의 안을 애정어린 눈으로 들여다 보기 전에는 아무도 그것들에 대해서 함부로 이야기 할 수도 해서도 안되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의 행복을 위하여 노심초사하는 어느 분의 애틋한 애정에 가슴이 저리기까지 하였습니다. 그 깊은 사랑에,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드릴 줄 아는 의지가 깃들여 지기를 기도해 봅니다.
사랑하는 일은... 기쁨과 행복보다는 눈물과 아픔도 감수할 수 있는 강한 의지가 내포되어야 할 것같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사랑하는 그 사람을 인정하는 일보다.... 나 자신을 먼저 인정하는 일이 우선이라는 깨달음에 나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합니다.
사랑하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인 것같습니다.
어제밤과 오늘 아침엔 굿뉴스 접속이 이루어 지지 않더군요. 한강게시판 시샵으로써 요즘은 참으로 제 자신이 한심스럽다는 기분을 떨칠 수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배나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