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성당 게시판

나충렬 요셉 학사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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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윤 [m0000j] 쪽지 캡슐

2000-12-26 ㅣ No.813

 +예수 마리아

 

안녕하세요. 나학사님! 저 시몬인데요.

 

성탄은 잘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머나먼

 

인도 땅에 계시겠죠. 그쪽은 성탄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여기 서울은 눈이 왔습니다. 하얗게 눈이

 

쌓인 성당 뜰을 바라보면 웬지 흐뭇해집니다.

 

겸손하신 예수님의 모습은 언제나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하얗게 내린 눈은 앞으로의 축복을 말해주는 것이겠죠.

 

제대에서 미사를 드리시는 유 시몬 신부님을 볼 때마다

 

기도하는 내모습을 볼때마다 영성체를 할 때마다 전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나학사님이 인도에 봉사하러 간지 열흘 정도 된것 같습니다.

 

학사님이기 이전에 선배님으로써 저와 저의 친구들의 얘기를

 

잘들어주셨죠. 언제나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말이다

 

성탄이다 밀레니엄이다 들떠 있는 이때 예수님께서는 나 학사님이나

 

당신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에게 겸손한 모습을 바라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학사님의 이번 봉사가 자신에게 고귀한 사제의 길을 가는 데

 

큰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내가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니 내가 생각해도

 

신기하네요.

 

그리고 부디 몸건강히 털끝하나 이상없이 돌아오세요. 제가 생각날때마다

 

기도할께요..   바이 바이

 

                                   2000년 12월 26일 서울에서

               

                                                신상윤 시몬

 

 

 

추신 > 누가 나학사님 이메일주소 알면 좀 갈켜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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