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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6 신부님의 푸념(우리의 목적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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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2-12-06 ㅣ No.795

우리의 목적지를 향해...

어떤 분에게 재미있는 유머 하나를 들었습니다.

차 안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급하게 무엇인가를 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 옆에 앉아 있는 분이 물었지요.

“뭐 잃어 버리셨어요?”

“응... 차표! 이거 큰일 났네.”

“할아버지. 차표는 이미 타실 때 차장이 확인했으니까, 내릴 때 차표가 없어도 상관없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그러자 할아버지께서는 몰라도 너무 모른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하네요.

“어허~~ 이봐 차표를 찾아야 내가 어디 가는지를 알지.”

할아버지의 건망증입니다. 자신이 갈 목적지를 잃어버린다는 것, 큰 낭패지요. 그런데 우리 역시 우리의 목적지를 잃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목적지 없이 시간 가는대로 대충대충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주님 앞에 나아가고 있는 우리를 잊어버리고 세상의 것들만 쫓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이런 모습이 앞선 할아버지의 건망증과 뭐가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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