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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7 신부님의 푸념(기도와 묵상을 많이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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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2-12-07 ㅣ No.796

기도와 묵상을 많이 합시다.

아인슈타인이 죽자 과학자들은 그의 유언에 따라 그의 뇌를 수백 개로 조각내서 연구했습니다. 천재의 뇌는 과연 어떻게 다를 것인가가 세기의 큰 관심사였지요. 그런데 그 결과 아인슈타인의 뇌는 보통 사람보다 두정엽이 단지 15% 정도 넓다는 것 외에 보통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피부 감각을 받아들이면서 시공간 정보 처리에 관여하는 곳으로, 상상과 많은 생각을 통해서 키워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의 천재성은 뇌 속에 없었습니다. 단지 상상하고 생각하기를 좋아했던 것들이 두정엽을 키웠던 것입니다.

묵상이 어쩌면 이런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묵상 역시 상상이라는 방법을 이용하기도 하니까요. 또한 많은 묵상을 통해서 내 안에 계신 주님을 느끼고 발견하는 것이니까요. 결국 많은 기도와 묵상을 하시는 분은 실제로 천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저는 천재가 아닐까요? 아직도 기도와 묵상이 부족한가 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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