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자료실

2012.12.8 신부님의 푸념(주님 앞에 나아가는 진정한 고수가 되자 )

인쇄

박상훈 [4rang2] 쪽지 캡슐

2012-12-08 ㅣ No.797

주님 앞에 나아가는 진정한 고수가 되자

어떤 분으로부터 주식에 대한 자신의 경험 한 가지를 해 주셨습니다. 이분은 주변에 주식으로 큰 이득을 보았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자신도 과감하게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자신이 투자한 주가만 항상 떨어지지는 것이었지요. 그리고 결국 하루가 다르게 쭉쭉 떨어지는 주식을 보면서 ‘피해를 최소한으로 만들자’라는 생각에 더 떨어지기 전에 팔았습니다. 하지만 얼마 뒤에 정말로 화가 나는 일은 자신이 헐값에 판 주식이 점점 오르더라는 것입니다.

단기적인 손익계산에 급급하기에, 지금 결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자기 자신이기에 도저히 주식을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주식 고수들은 다르다고 합니다. 고수는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 의연하게 대처하고 또한 기다리면서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 말을 들으면서 어쩌면 주님께 나아가는 우리 역시 이렇지 않을까 싶더군요. 물론 주식을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지금의 상황에 무조건 불평 불만할 것이 아니라, 먼 미래를 바라보는 주님께 대한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보다는 더 큰 결과를 위한 준비 시간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주님 앞에 나아가는데 진정한 고수. 그래서 지금의 어렵고 힘든 상황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14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